에릭의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 측은 1일 언론에 “에릭의 아내 나혜미가 오늘 출산했다”고 밝혔다.
나혜미는 이날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역시 가족들과 함께 득남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고.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7년 2월 열애 발표 후 그해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나혜미와 5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에릭은 신화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돼 큰 관심을 모았답니다.
이후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8월 에릭과 나혜미는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임신 발표 후 미국 LA로 태교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예비 부모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답니다.
이로써 결혼 6년 만인 이날 아빠가 된 에릭은 신화 첫 유부남에 이어 신화 첫 아빠 타이틀까지 가져가게 됐다. 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 많이 먹어" 나혜미, 연기로 극복할까 - 2018. 9. 14
나혜미가 생애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녀를 둘러싼 부정적 시선에 정면 돌파했다.
배우 탤런트 나혜미는 9월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에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유이, 이장우, 윤진이와 함께 출연했답니다.
물론 나혜미는 드라마 홍보 차 출연했지만 신화 에릭과 결혼 후 첫 예능 출연이었기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나혜미는 예상대로 '해투'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나혜미는 생애 첫 예능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베일에 싸여있는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하며 긴장을 서서히 풀어나갔다.
이날 "에릭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연 나혜미는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안녕하세요 신화 에릭입니다'고 했다. 누가 장난치거나 사칭하는 줄 알고 안 믿다가 전화가 왔다"며 "조금씩 친구처럼 지내면서 친해지다가 연인이 됐던 것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혜미는 "사실 오빠가 날 처음 본 것은 미용실에서 잡지를 통해 처음 봤다 하더라. 기억에 남았다고 나중에 얘기해주더라"며 "내 친구들 중에는 신화 팬들이 많은데 난 어렸을 때 싸이더스 연습생으로 잠깐 있었다. 그래서 그땐 god를 좋아했다. 팬이었다기보단 god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혜미는 에릭에게 독특하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나혜미는 "프러포즈가 엄청 로맨틱했다고 하긴 어렵다"며 "결혼 준비로 정신없는 와중에 머리 식히러 짧게 여행 다녀오자고 했다. 굉장히 사소한 걸로 다퉈서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서로 있는데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황당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랬다. 화가 더 났다. 도대체 왜 말도 안 하고 가지 하고 씩씩거리고 있다가 그냥 잤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답니다.
나혜미는 "자고 있는데 손에 뭘 쥐어주고 나가더라. 봤더니 카드였다. 밖으로 나와보라 그랬다. 그때 느낌이 왔다. 프러포즈를 하는건가 하는 느낌이 나서 자다 일어나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얀색 원피스를 꺼냈다. 결혼식 한 달 전까지 아무 소식이 없으니까, 정말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받을 수 없으니까 화장실 가서 ‘왜 지금이야’라면서 화장도 했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갔는데 멀리 해변 모래사장에 꽃다발 들고 서있더라. 그 전까지 투덜대다가 그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꽃다발을 받으러 나간 거였더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답니다.
에릭과의 알콩달콩 신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칭으로 '햄' '혁'이라고 서로를 부른다는 나혜미는 "결혼 전 원래 통금이 있어 밤 12시 전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결혼해서 남편과 집에 있다가 오후 11시 집에서 출발해서 집으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혼하고 나서 밤에 친구를 만나러 나간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나혜미는 에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혜미는 "원래 서로 닮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혼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닮아가는 걸 느낀다.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할 때가 많다. 에릭도 '나는 너 같고, 너는 나 같아'라는 말을 자주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에릭의 작품은 일부러 안 보는 편이다. 내가 알기로 '또 오해영' 수위가 높았다 하더라. 안 보고 싶어도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지만 연기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질투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반대로 에릭의 질투와 관련해서도 "그런 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연기하는 거니까 말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릭과 같은 직업을 가진 나혜미는 "특별히 연기 관련 그런 건 없고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인사 잘하고 예의있게 행동하더라"며 에릭으로부터 연기 외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조언을 받는다고 말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연미인 나혜미의 변천사 사진도 공개됐다. 자신의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없진 않았다. 학교에 남학생들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책상 밑에 편지가 있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나혜미는 초등학생 때 음식점에 가면 자신의 앞에 술잔이 놓였다는 노안 굴*담을 공개하는가 하면, 신세경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때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나혜미는 "'하이킥' 때 안티가 많았다. 그 당시 정일우 씨가 한창 인기가 많았다. 그 분의 상대 역으로 발탁됐다고 하니까 내가 나오기 전부터 난리가 난 거다. 당시 미니홈피 시절이었는데 쪽지에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너 밤길 조심해’라고 하더라. 더 무서운 건 ‘내가 너 진짜 쫓아가서 칼로 찌르겠다’는 말이었다. 이 외에도 그런 류의 쪽지가 많이 왔다. 그 정도로 정일우 씨의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 에릭과 결혼기사에서도 신화 팬들의 악플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나혜미는 "그때도 굉장히 많은 악플들이 달렸다. 난 옛날부터 *을 되게 많이 먹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서운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씩 좋은 얘기도 듣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다"고 자신의 소망을 전했답니다.
나혜미는 이날 역대급 긴장을 한 나머지 그동안 많은 게스트들을 경험해왔던 국민MC 유재석마저도 처음 보는 희귀 게스트로 남게 됐다. 하지만 나혜미는 시간이 갈수록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솔직하게 토크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걱정투성이였던 워밍업은 끝났다.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찾아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린 나혜미가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복귀, '에릭 아내'가 아닌 '배우 나혜미'로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답니다.
가족관계 부인 아내, 아들 2명 학력 면목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 학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학 / 석사
'단박에 한국사' 저자 심용환 소장 "현대사 공부, 세대 간 균열 봉합할 해결책" - 2018. 1. 5.
우리 역사 교육의 가장 아이러니한 점은 현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가까운 과거일수록 소홀히 다룬다는 점일 것이다. 보통 한국사 교과서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근현대사 비중은 15%를 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개항기, 국권 피탈 과정,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 서술 분량을 빼고 나면 현대사 비중은 더욱 쪼그라든다. 이마저도 대다수 분량은 해방 초기 5년에 집중됐습니다.
최근 ‘단박에 한국사-현대편’(위즈덤하우스)을 낸 심용환(42) 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인구 중 이승만, 박정희 시대를 경험한 사람은 주류도, 다수도 아니지만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박정희 시대 이전에만 머물고 있다”며 “현재의 대한민국, 우리 삶을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서라도 전두환 정권부터 김영삼·김대중 시대를 아우르는 한국 현대사 공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2년 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 당시 소셜미디어 상에서 국정화를 옹호하는 세력이 만든 가짜뉴스에 반박하는 글을 꾸준히 올리며 대중에 알려진 그는 최근 1년간 ‘헌법의 상상력’ ‘역사전쟁’ 등으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쳤고 ‘거인의 서재’ ‘어쩌다 어른’ ‘말하는 대로’ 등 다양한 강의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현대사 공부, 왜 중요할까. “현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모든 것이 선과 악, 독재와 반독재로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공부하면 이분법적 세계관을 탈피하고 세대간에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생긴다. 현대사를 객관적으로 성찰하면 세대 간의 심각한 균열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는 현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과거로 눈을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는 게 조금은 안타깝다.”라고 전했답니다.
▲기존 현대사 책과 이 책의 차별점은 뭔가.
“이념적 잣대를 빼고 충분한 자료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사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이야기했다는 점이다. 한국은 동아시아나 세계사적 질서 속에 위치 지어진 나라지, 스스로 위치한 나라가 아니다. 해방한 것이 아니고 해방된 것이다. 당시 세계사적 조류를 만들어낸 나라는 미국, 소련이고 그 조류 속에서 우리 역사를 차분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답니다.
▲독자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900만평의 강남 필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본 사람은 대부분 미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유착 세력이었다. 강북 땅값이 28배 오른 사이 강남 땅값이 1,600배나 뛰며 이들은 막대한 자산을 거머쥐었고, 복부인들의 부정부패가 창궐한 것도 당시다. 우리의 현대사는 늘 성장과 부정부패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당시 많은 이들이 실용, 성장을 기대했지만 부정부패가 재연되지 않았나. 과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청산도 가능한 것이라는 점에서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논란 당시부터 역사가 대중과 호흡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는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은 건 국민들의 힘이었다. 국정화 저지 이후 역사 과목을 암기과목이 아닌, 자라나는 세대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과목으로 바꾸는 것은 역사학자들의 몫이었는데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 대중들이 당장 고민하는 역사 문제에 대해서 정말로 과연 역사학자들이 답을 내준 적이 있나. 20~30년간 대중들의 고민을 방치한 결과 지금은 걷잡을 수 없는 역사논쟁만 키웠다. 광복절을 전승기념일로 하자는 주장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무시하는 주장도 모두 편협하다. 이분법적인 주장만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을 역사학자들은 좌시해선 안 되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저술 작업은 사회적 이슈와 결합한 역사책, 그리고 통사 작업 두 갈래로 집중하고 있다. 통사는 올해 ‘조선편’을 끝으로 ‘단박에 한국사’를 완간하고 매년 ‘미국편’ ‘중국편’ ‘유럽편’ ‘일본편’ 등으로 ‘단박에 세계사’ 시리즈까지 모두 10권을 낼 생각이다. 헌법이나 역사 논쟁을 다뤄온 것처럼 사회적 이슈와 역사를 이어주는 책 역시 꾸준히 집필할 거다. 역사가는 망루 위에 선 사람인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처럼 적군이 망루까지 불 태우려고 하면 나가서 싸울 수밖에 없겠지만(웃음) 역사가는 대중들이 문제의식을 갖도록 돕고 이후에는 사회운동가나 정치인들이 정책을 개발하며 부딪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거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벤투 후임 찾기 2파전 양상…‘스타 출신’ 클린스만? ‘풍부한 경험’ 모레노? - 2023. 2. 23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찾는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위르겐 클린스만(59·왼쪽 사진)이 급부상한 가운데 스페인의 젊은 지도자 로베르토 모레노(46·오른쪽) 역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답니다.
독일의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지난 22일 “클린스만 전 미국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라며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도 23일 “이달 말까지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을 찾는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복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습니다.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이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후보군을 제출해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을 비롯해 모레노 전 스페인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분류되고 있답니다.
특히 모레노 전 감독은 에콰도르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전해졌는데, 또 다른 선택지인 한국행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클린스만과 모레노는 장단점이 뚜렷한 지도자로 평가된다.
현역 시절만 따진다면 클린스만이 우위다. 독일에서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기록한 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우승컵을 안긴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랍니다.
지도자로 변신한 클린스만은 2004년 흔들리던 ‘녹슨 전차’ 독일의 지휘봉을 잡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라는 깜짝 성적을 냈다. 2011년 미국에 부임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그러나 독일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이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단련을 했을 뿐 전술적인 지시는 없었다”고 직격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4년 전 한국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재택근무를 고집해 협상이 불발된 전력도 있다. 뮐러 위원장이 새 감독의 전제 조건으로 거론한 ‘환경적 요인’을 감안한다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모레노는 반대로 선수로 별 다른 활약은 없었으나 40대인데도 이미 지도자 입문 21년차의 경험을 자랑한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을 보좌해 이탈리아 AS로마와 스페인 셀타비고, 바르셀로나 등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엔리케 감독이 가족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놨을 땐 잠시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무패(7승2무)를 질주하기도 했다.
다만 클럽 감독으로는 프랑스 AS모나코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했답니다.
전술 훈련 없었다" 클린스만 향한 폭로, '슈틸리케' 전철 밟진 않을까 - 2023. 2. 23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독일 대표팀과 클럽 팀을 두루 이끌었기에 커리어 면에서는 꽤 그럴 듯하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 시절 나온 폭로를 봤을 때 찜찜한 면도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와 '키커'는 23일(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을 수락한다면 3년 만에 지도자로 돌아온다"고 알렸습니다.
'키커'는 차두리가 클린스만 감독과 다리를 놓은 거로 추측했다. 실제 차두리와 클린스만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함께 활동했고 분데스리가에서 인연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에 유럽 톱 클래스 커리어를 쌓았다. 감독으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고,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답니다.
2016년을 끝으로 미국 대표팀과 작별한 뒤에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2019년 11월)을 잡았다. 강등권 팀을 구할 적임자로 부임했지만 두 달을 버티지 못했고 10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다만 독일 대표팀 시절에 수석코치였던 요하힘 뢰브 감독에게 대부분 일임한 정황이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필립 람은 2021년 자서전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 체력 훈련만 했다. 전술적인 건 없었다. 선수들이 경기 전에 모여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지 토론해야 했던 것이다"고 폭로했답니다.
필립 람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전처를 밟을 우려가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특별한 사단 없이 아르무아 코치만 데려왔고 아르무아 코치는 특별한 역할이 없었다. 세부적인 전술 등 구체적인 게임 플랜도 명확하지 않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아래에서 체계적인 전술과 훈련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경기 전에 모여 토론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월드컵 최종예선 등 중요한 매치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답니다.
물론 아직 클린스만 감독과 '협상설'만 나왔을 뿐 공식발표는 없다. 클린스만 감독이 온다면 많은 경험과 팀 분위기 장악력 등은 있기에 탄탄한 코칭 스태프 구성이 필요하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등도 물망에 있다. 공식발표 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안 되기에 더 지켜봐야 한다. 협회는 2월 중에 감독을 선임하고 3월 A매치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꼬꼬무' 산악인 故 고미영, 악명 높은 안나푸르나 등반한 김재수 대장 - 2023-02-23 22:4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산악인 故 고미영 대장의 이야기 ‘목숨을 건 약속-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편이 그려졌답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성규, 장도현, 장현성이 리스너로 나온 배우 유이, 김범, 카라 한승연이 출연해서 산악인 故 고미영 대장의 이야기 ‘목숨을 건 약속-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편을 듣게 됐습니다.
고미영 대장은 한국의 등반가로 190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국내 여성 스포츠 클라이밍의 1인자로 활약했다. 고미영은 1967년 7월 3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나 1991년 코오롱등산학교를 통해서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
이후에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9연속 우승, 2003년 '아시안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6연속 우승을 하면서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의 1인자가 됐다. 1997년 등반에 전념하기 위해 1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전문 산악인으로 나서게 됐답니다.
고미영은 파키스탄의 드리피카산(6047m) 등정을 계기로 2006년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을 목표로 삼아 본격적인 고산 등반에 나서게 됐다. 그 해 10월 히말라야 초오유산(8201m)등정에 성공하고 홀로 고산을 오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습니다.
2009년, 김재수 대장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산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했고 산사태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김재수 대장은 70m를 다른 대원들도 100m를 날아갔는데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 약속은 2년 전에 한 약속이었답니다.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에서는 “대장님, 이번 원정대에 한 명 더 합류 시킬 수 있냐?”라고 했고 전화를 건 사람은 후원사였고 그 한 명이 바로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이었다.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를 걱정했는데 2007년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답니다.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김재수 대장에게 부탁을 했다. 고미영은 혼자 에베레스트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했는데 산 등반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랍니다.
아울러, 고미영과 김재수 대장은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하게 됐고 목숨을 건 긴 여정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니다.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은 누구 - 2009. 7. 12
11일(이하 한국시간) 히말라야 낭가파르밧에서 하산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고미영(41.코오롱스포츠)씨는 오은선(43.블랙야크)과 함께 국내 여성 산악인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두 사람은 여성산악인으로 히말라야 8천m급 14봉 세계 첫 등정이라는 기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고미영과 오은선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8천m급 봉우리 각각 11개와 12개에 올라 세간의 관심을 모아왔답니다.
고미영은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후 소속사를 통해 "남은 3개 봉도 안전하게 등정해 대한민국 여성의 기상을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14좌 등정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답니다.
지나, 1991년 코오롱 등산학교로 산악에 입문한 고씨는 자그마한 체구(160㎝.48㎏)로 고산 등반에 도전하기 전에는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의 1인자로 활약했습니다.
1995년 대한산악연맹대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2002년 대한산악연맹 대한민국 산악상(등반부문)을 받았고, 2003년에는 제12회 아시아인공암벽등반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파키스탄 드리피카(6천47m) 등정을 계기로 높은 산에 관심을 보였다. 2006년부터 고산 등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6년 10월 히말라야 초오유(8천201m) 등정에 성공하고 나서 2007년 5월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48m)를 정복했다. 그해 국내 여성 산악인 최초로 8천m급 봉우리 3개를 연속 등정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발 8천163m의 히말라야 마나슬루를 무산소 등정했다.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지 이틀 만에 산소 호흡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히말라야 마칼루(5월1일), 칸첸중가(5월18일), 다울라기리(6월8일)를 이미 올랐다. 이번에 낭가파르밧까지 오르면서 히말라야 8천m 이상 고봉 14개 봉 중 11개 등정에 성공했답니다.
고미영은 14좌 등정에 도전하려고 지난 겨울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체력훈련, 감압텐트 트레이닝을 필두로 후지산 3천m 등반 등 끊임없이 훈련하며 체력을 다졌습니다.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 21일 앨범 발매!…'부석순' 뜻은? - 2018-03-14
그룹 세븐틴의 새로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오피셜 포토를 기습 공개해 화제입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4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븐틴의 새로운 유닛 ‘부석순’의 오피셜 포토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븐틴의 ‘부석순’은 멤버 승관, 도겸, 호시로 이루어진 유닛으로, 세 멤버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 호시(권순영)의 본명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랍니다.
공개된 오피셜 포토는 ‘부석순’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담아내며 새로운 유닛답게 색다른 이미지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완전체만큼 사랑받는 유닛 '엑소챈백시·부석순·반하나'···"라이징 유닛에 주목"
특히 단체 오피셜 포토에는 흑백으로 된 멤버들의 뒷모습 실루엣과 함께 ‘부석순’의 ‘거침없이’와 날짜 ‘2018.03.21.’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연달아 공개된 개인 오피셜 포토 속 스트라이프 수트를 차려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모습에서는 댄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가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또한 ‘부석순’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멤버 개개인 특유의 매력은 물론 밝은 에너지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합으로 기존의 힙합 유닛,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전에 ‘부석순’은 지난 2월 세븐틴의 두 번째 단독 팬미팅 ‘SEVENTEEN in CARAT LAND(세븐틴 인 캐럿 랜드)’에서 신곡 ‘거침없이’ 무대를 최초 공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재치 있고 카리스마 있는 군무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정식 음원을 공개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답니다.
이처럼 그들만의 남다른 매력과 센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부석순’이 스페셜 유닛으로서 깜짝 공개한 오피셜 포토로 오는 21일 발매되는 신곡 ‘거침없이’에 가요 관계자는 물론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세븐틴의 새로운 스페셜 유닛 ‘부석순’은 오는 21일 신곡 ‘거침없이’ 발매를 앞두고 있답니다.
부석순, 출연 없이 '음악중심' 1위..키→스테이씨 컴백 - 2023. 2. 18.
부석순이 2월 셋째주 '음악중심' 1위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뉴진스 'Ditto',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태양 'VIBE'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10인조 걸그룹 tripleS(트리플에스)의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팬들의 5만 7천표 가량의 보팅을 통해 결정된 타이틀곡 'Rising'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트리플에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지 노래하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당당히 증명했습니다.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TNX는 더블 타이틀곡 'I Need U', 'Love or Die' 두 곡을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꾸몄다. TNX는 이번 앨범에 대해 "청춘시절 뜨겁게 간직한 추억을 다양하게 해석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블타이틀곡에 대해서는 "10대 청춘의 아픔, 사랑, 이별, 그리움 주제를 가득 담은 노래다. 공감하며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TNX는 이별의 감성을 담아낸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 색깔을 보여줬답니다.
퍼플키스는 더 확장된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퍼플키스는 "앨범명 'Cabin Fever'을 의역하면 '좀이 쑤시다'는 뜻이다. 통제된 삶으로 좀이 쑤신 여러분들에게 저희와 함께 자유를 찾아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퍼플키스만의 매력을 느낄수있는 그루비하고 몽환적인 노래니까 퍼키마녀들의 여정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Sweet Juice'는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태워버리고,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내용을 담은 곡. 퍼플키스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몽환적이고 애절하게 표현한 'Intro : Save Me'와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답니다.
트라이비는 신곡 'WE ARE YOUNG'으로 컴백했다. 'WE ARE YOUNG'는 자기애적 가사를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철없었던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추억을 소환하는 '메신저'로 변신한 트라이비는 세상을 향해 당찬 외침을 던지며 솔직+발칙한 매력을 발산했다.
'틴프레시' 가득한 STAYC(스테이씨)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스테이씨는 신곡 'Teddy Bear'에 대해 "추억속 저희 곁을 지키는 테디베어처럼 묵묵히 우리 곁을 지켜주는 히어로같은 존재가 있으니까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스테이씨만의 밝은 에너지로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외에도 'Poppy'라는 곡을 준비했다. 같이 보시면 행복이 두배로 커지니까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스테이씨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마음을 담은 'Poppy'와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Teddy Bear'를 통해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했답니다.
샤이니 키는 'Gasoline' 이후 약 6개월만에 신곡 'Killer'로 돌아왔다. '킬러'는 잔인하게 이별을 고한 후 상대를 잊지 못해 겪는 후회와 고통스러운 감정을 담은 곡. 키는 "'킬러'는 지난 '가솔린'과는 다른게 다크한 업템포 곡이다. 시간나면 한번씩만 들어주시면 감사하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키는 레트로 사운드에 맞춰 에너제틱하면서도 다크한 무드를 발산하며 이별의 후회와 고통을 완벽히 표현해 냈습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키(KEY), STAYC(스테이씨), 트라이비(TRI.BE), 퍼플키스(PURPLE KISS), TNX, tripleS, LIMELIGHT(라임라잇), MAVE: (메이브), 강예슬, 남동현 등이 출연한답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권상혁이 돈가스 먹방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상혁은 누나를 포함한 직원들과 함께 업로드했던 영상에 대한 회의를 하던 도중 갑자기 자신의 채널에서 조회수가 괜찮았던 체더치즈 돈가스 먹방 촬영을 하자고 했다. 권상혁 누나는 돈가스 영상 업로드를 얼마 전에 한 것을 언급하며 구독자들이 또 돈가스 먹방을 보고 싶어 하겠느냐고 맞섰답니다.
권상혁은 누나를 향해 "네가 생각했을 때는 뭐가 좋을 것 같은데"라고 발끈했다. 직원들은 회의실에서 남매싸움이 벌어지자 서늘한 분위기 속에 눈치만 봤다. 권상혁은 누나에게 "돈가스보다 조회수 잘 나올 거 있으면 얘기해 봐라"라고 계속 쏘아붙였다. 결국 권상혁 누나는 동생 말대로 하기로 했다.
권상혁은 직원들과 함께 돈가스 집으로 이동하면서 인턴 김동환에게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권상혁과 김동환은 군대 맞후임이라는 인연이 있었다. 권상혁은 운전 중인 김동환에게 "군대에선 탱크도 운전했으면서 왜 그러느냐", "너 뭘 보고 운전하냐", "직진하면서 왜 이렇게 주위가 산만하냐"고 쉼 없이 떠들었습니다.
김동환은 인터뷰 자리에서 "운전에 집중하면 잘 안 들린다"며 보통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편이라고 했다. 권상혁 누나는 김동환이 잔소리 폭탄을 듣고도 덤덤해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답니다.
돈가스 집에 도착한 권상혁은 제한시간 20분 안에 3kg 돈가스 10개 먹기에 도전했다. 권상혁 누나는 그동안 먹방 너튜버 중 성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얘기를 해줬다. 권상혁은 스튜디오에서 다른 너튜버들이 도전에 실패해서 영상 업로드를 안 했다고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권상혁은 돈가스가 나오자 일단 식어 있는 가장자리를 먼저 공략하며 흡입하더니 13분 31초 만에 치즈 소스까지 싹싹 긁어서 완벽하게 다 먹어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권상혁의 먹방을 지켜본 윤정수 코치는 "저는 버거울 것 같다. 대단하신 것 같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권상혁은 입가심용으로 냉메밀 추가 주문해서 먹은 뒤 직원들을 데리고 운동을 하러 갔다. 권상혁은 직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권상혁은 전현무와 김희철이 김종국보다 몸이 더 좋은 것 같은지 물어보자 "근육량이 많다는 기준 아닌 거죠? 김종국 형님은 근육량이 많으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몸은 본인이 더 정말로 예쁘다는 거냐"고 다시 물었답니다.
권상혁은 "몸은 제가 더 예쁘다. 제 기준에서는 그렇다"고 자기애 넘치는 대답을 했다. 권상혁은 김희철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더 예쁘냐고 묻자 "실제로 못 봐서 진짜로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2022.~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2017.~ 경기도청 2014.~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전북루지연맹
'루지 형제' 박진용·조정명 "사상 첫 메달 기대해주세요" - 2022. 1. 24
루지 남자 2인승 국가대표 박진용은 자신감이 넘쳤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두고 박진용과 파트너 조정명을 23일 전화 인터뷰 했다. 조정명은 "2021~22시즌 월드컵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틀 뒤 평창으로 이동해 마지막 훈련에 나선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한국 루지는 베이징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루지는 월드컵 1~7차 대회 합산 포인트에 따라 개인 종목인 남자 1인승, 남자 2인승과 단체전(팀 릴레이) 등 올림픽 출전권 4장을 확보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루지 전 종목 출전이다. 남자 1인승은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 남자 2인승은 박진용(경기주택도시공사)-조정명(강원도청), 여자 1인승은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출전한다. 팀 릴레이에도 이들이 나선답니다.
루지 박진용·조정명, 바이애슬론과 축구 그만두고 부모님 권유로 루지 시작 - 2022. 2. 16
16일(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선수 박진용, 조정명이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근황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DJ 김태균이 루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박진용은 "저는 원래 바이애슬론을 했는데 잘 못해서 그만두고 공부를 하고 싶어서 집에 왔는데 부모님이 루지를 해봐라 라고 하셨다. 그때 2010년은 마침 루지에 큰 사고가 있었을 때다. 그런 사고를 보고도 권하시니 저는 어머니가 나를 빨리 보내시려고 하나 라고 생각했던 상황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박진용은 "그래서 3일만에 루지를 못하겠다고 뛰쳐나왔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그러면 너 운동하지 말고 다같이 집에서 놀며 쉬자 이러셨다. 열여덟살인 저에게. 부모님 놀게 하면 제가 못살 것 같아서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루지를 하다가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재밌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이에 김태균이 "큰 사고도 났는데 겁은 안 났냐?"라고 묻자 박진용은 "엄청 무섭다. 타고 있으면 관짝에 갇혀있는 것 같기도 하고. 죽을 때를 준비하는 사람처럼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한 마음이다"라고 답했답니다.
"매번 그런 공포감을 느끼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박진용은 "저는 이렇게 표현한다. 급발진이 시작된 자동차에 타있는 느낌이라고. 엄청 위험한 것이다. 실제로 스타트를 하다가 팔이 빠져서 앉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로 끌려내려가다가 넘어지면서 겨우 썰매가 멈췄던 그런 기억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하고 "2인승은 특히 더 많이 넘어지고 굉장히 위험하다. 실제 올림픽 하루 전날에 4등, 5등 하던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팔이 부러져 돌아갔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어 조정명은 루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원래 2002년 월드컵을 보고 열살 때 축구를 시작해 10년 정도 하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만뒀다. 10년 동안 축구하면서 운동에 질려 이제 나는 운동 안 한다 생각하고 군대 갈 준비하며 다른 미래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루지 국가대표 선발전 공고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정말로 저는 그때 루지가 뭔지도 몰라서 안 할 거다 했는데 아버지가 이게 너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라고 하셨다. 설마 내가 되겠어? 하는 생각으로 아버지 말씀에 따라 도전했는데 우연히 상비군이 되어서 루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 어쩌다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저도 어리둥절한 것이다"라고 밝혔고 루지를 권한 부모님들의 혜안에 모두 감탄했답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답니다.
6위→금메달…이해인, 김연아 이후 피겨 4대륙선수권 女 '첫 우승' - 2023. 2. 11
이해인(세화여고)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한국 여자 피겨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쳤으나 프리스케이팅 클린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으로 합계 141.71점을 기록했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23명 중 6위에 그쳤던 이해인은 이날 13개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총점 210.84점을 기록하고 뒤집기에 성공,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해인은 2009년 밴쿠버 대회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 여자 싱글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역사를 썼습니다.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들에겐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프리스케이팅 맨 마지막 조에서 첫 연기자로 나선 이해인은 주제곡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맞춰 몸을 움직였습니다.
첫 점프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7.50점)에서 GOE(수행점수) 1.14점을 얻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이해인은 이어지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10.10점), 트리플 루프(기본점수 4.90점), 트리플 살코(기본점수 4.30점)에서도 GOE를 각각 1.35점, 1.05점, 0.86점씩 따내며 메달권에 근접해나갔습니다.
이어지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레벨인 레벨4로 마친 이해인은 연기 후반부 10% 가산점이 붙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기본점수 9.79점), 트리플 플립(기본점수 5.83점), 더블악셀(기본점수 3.63점) 등 3가지 점프도 거침 없이 해내며 GOE 가산점을 챙겼답니다.
스텐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역시 레벨4로 수행한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또 한 번 클린 연기를 완성했다.
이해인은 연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번쩍 치겨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던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컨디션 난조로 기권하는 등 운도 따랐습니다.
한국 여자 피겨는 김연아 이후 2020년 유영이 서울 대회에서 은메달, 2022년 이해인과 김예림이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적이 있답니다.
이어 지난 대회 은메달 주인공 이해인이 1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며 '포스트 김연아'를 잇는 여자 피겨 에이스 중 하나임을 확실히 알렸답니다.
한국은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김예림이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쳐 209.29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내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 피겨 강국임을 증명했다. 김채연도 202.39점으로 치바 모네(일본·204.98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답니다.
학력 반포초등학교 (졸업) 방배중학교 (졸업) 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기계공학 / 중퇴) 위스콘신 대학교 (기계공학 / 학사)[3] 퍼듀 대학교 (기계공학 / 석사, 박사)
현직 직업 UCLA 기계항공공학과 전임교수 로멜라 대표
데니스 홍 UCLA 교수, "사람 닮은 로봇아닌 사람 구하는 진정한 로봇" - 2017. 5. 22
‘로봇공학의 다빈치’라 불리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주립대핵(UCLA) 교수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LG-POSCO 경영관 4층 수첵스홀에서 열린 연간 포럼 ‘KUBS Futurum’의 첫 섹션의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모든 로봇은 넘어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모든 로봇은 넘어지고 부서진다”며 “중요한 것은 팀이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홍 교수는 ‘실패’의 경험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국제 재난구조로봇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대회 결선 하루 전날 리허설에서 그의 연구팀이 만든 로봇이 넘어지며 박살이 났다. 홍 교수는 “대회 하루 전날에 우리 팀은 1분도 자지 않고 밤새 고장 난 로봇을 고쳤다”며 “팀은 다시 일어섰고 힘내서 대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8개 팀이 결선으로 가는 예선에서 9위를 해 학생들 전부 실망하고 울었다”며 “학생들에게 ‘실패에서 배운다면 다음 단계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후 1위 팀이 결선 진출을 포기하면서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홍 교수 연구팀은 가까스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답니다.
홍 교수가 로봇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NFB를 개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운전대를 잡은 시각장애인이 운전이 끝난 후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제 인생을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인간의 행동양태를 닮은 로봇) 로봇들이 다 부서지는 과정에서 우리 연구자들도 배웠다”며 “인간처럼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자유자재로 이족보행이 가능한 ‘나비로스(NABIROS)’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답니다.
홍 교수 연구팀이 현재 개발 중인 나비로스는 이족 보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인조 근육을 이용해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 게처럼 옆으로 걷고 무릎도 360도 회전해 이동할 수 있다. 생긴 모습은 인간답지 않지만 걷는 모습은 현재 출시된 이족보행 로봇들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홍 교수는 “지금의 로봇이 꼭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하지만 위험한 공사장에 사람 대신 올라가는 뱀 로봇을 개발할 수 있듯 이런 기술로도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니스홍,"AI,로봇시대 제대로 준비하려면 추리소설,요리 집중해야" - 2017. 10. 30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몽고메리스트리트 비즈니스센터에서 로봇공학의 세계적 전문가인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제리 캐플란 스탠포드대 교수를 만나 이들에게 AI와 로봇 등이 우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견을 들어봤다. 이들은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답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만든 주인공으로 2007년 무인자동차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용 무인운전 자동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그를 ‘창의적 교육’의 본보기로 생각해 자녀들의 롤모델로 삼고 있기도 하다. 제리 캐플란 교수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인간은 없다’ ‘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로 AI의 미래에 대해 단순히 기술의 측면이 아닌 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냉철한 분석의 대가로 알려져 있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여러 산업분야의 융합이 핵심 개념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데니스 홍 교수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처리가 가능해지고 AI 같은 기계 학습이 발달하면서 기존과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일부 직업은 사람에서 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기기관, 자동차, 컴퓨터가 등장할 때마다 사회는 ‘대량 실직’의 우려가 있었다”며 “AI도 이와 마찬가지의 영향을 정말로 끼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특히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같이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과 인류를 지배하는 시스템이 등장하는 영화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로봇·AI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 전문가들은 이런 우려가 과장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리 캐플란 교수는 “특히 한국에서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게 한국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며 “하지만 알파고는 바둑을 두는 프로그램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알파고가 사람을 지배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마치 사람만큼 똑똑한 컴퓨터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정책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답니다.
데니스 홍 교수도 “힘을 쓴다거나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등 특정 능력은 부분적으로 로봇이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사람처럼 지능을 갖춘 로봇은 20~30년 뒤에도 어려울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울 수는 있지만 AI나 로봇이 무엇을 잘 하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잘 파악해서 기회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답니다.
로봇이나 AI 같은 융합기술은 결국 창의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홍 교수는 “창의성은 단 한 번의 기회로 얻어지기 보다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쌓여 더 좋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것”이라며 “한국 연구자들이 기술 수준은 뛰어나지만 창의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새로운 시도보다 안정성을 우선시 하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부지원금 때문에 연구자들은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당장의 성과를 내야 해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없다는 것. 그는 “혁신은 절벽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을 때 비로소 나오게 되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뛰어난 2등’ 전략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실패를 ‘끝’으로 인식하지 말고 실패를 허용하는 분위기가 아쉽다”고 말했답니다.
홍 교수는 특히 어린 시절의 교육에 대해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이 미래를 바꾸는 핵심”이라며 “많은 부모들이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데 대답은 항상 똑같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하는 교육은 ‘놀이’이다. 공을 차고 흙에서 뛰어 놀며 나뭇잎을 만지는 게 단순히 노는 게 아니라 놀이를 통해 수많은 경험들이 체화하고 이것들이 통합돼 지식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정부의 코딩 교육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코딩 교육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왜’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코딩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짜는 게 아니라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해결을 찾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라며 “코딩에 필요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에는 추리소설이나 요리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요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순서가 있다는 것을, 추리소설은 이전의 사건이나 행동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원인으로 작용하는지 분석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랍니다.
캐플란 교수는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보다는 다양한 교육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다”며 “특정 전문분야에 대해 너무 일찍 전문가가 되면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답니다.
◇데니스 홍교수 1971년 미국에서 태어나 3살 때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다니다 위스콘신대로 편입해 퍼듀대에서 2002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버지니아텍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UCLA 로봇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고 있답니다.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 선정한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워싱턴포스트는 그에게 ‘로봇계의 레오나드로 다 빈치’라는 별칭을 붙였답니다.
◇제리 캐플란 교수는 인문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인공지능과 컴퓨터언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4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스탠퍼드 교수직에서 은퇴한 후 인공지능의 영향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가르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