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28년 12월 13일 (94세)

고향 출생지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과거 소속
일본군 위안부(?~1945), 정의기억연대
현재 직업
사회운동가,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尹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지켜야"
- 2023. 3. 1.

3·1절인 1일 열린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주최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천585차 수요시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됐으니 정마롤 '해주시겠구나'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너무 바쁘시더라"며 "일이 많아 못하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꼭 해주십시오' 말하기 위해 큰맘 먹고 왔다"고 했답니다.

아울러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한 "32년 동안 (배상, 사죄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 너무나 악랄하다"며 "일본은 한국에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하던데, 자기들이 내놓아야지 왜 우리가 내놓는가. 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도 "한국 정부는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빠진 안을 강제동원 해법이라고 내미는 등 굴욕적인 자세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이 할머니의 수요 시위 현장 참석은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2020년 5월 기자회견에서 정의연 후원금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한 뒤로 현장에 나오는 대신 응원 편지를 보내는 등 간접적으로 수요시위에 참여해왔답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등의 단체가 반(反) 수요시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형 일장기 등을 흔들고 확성기로 '정의연 해체' 구호를 외쳤습니다.

삼일절 맞아 이용수 할머니 등 생존자 다큐 특집 방송
- 2023. 2. 28

삼일절을 맞아 방송사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인다.

MBC TV는 3월 1일 오전 8시 50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못다 한 말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할매 이즈 백'을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답니다.


'할매 이즈 백'은 이용수 할머니의 삶과 다양한 기록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위안소의 설치 배경, 일본군의 성 착취 등 역사의 아픔을 파헤친다.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역사 문제가 피해자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를 살피고 영국·네덜란드의 저널리스트와 위안부 문제, 전시 성폭력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이용수 할머니의 모습도 전한답니다.

이용수 할머니와 힙합 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10' 우승자인 조광일이 만나 노래 '여자의 일생'에 랩을 덧입히는 작업도 함께한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송혜교가 맡았다.

KBS 1TV는 같은 날 오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외면의 기록-생존자'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136명이 사고로 수몰된 조세이 탄광(해저탄광)을 비롯해 방직공장, 군부대, 비행장 등 곳곳으로 강제 동원된 피해 생존자 14명에게 듣는 역사의 기록이랍니다.

피해자들은 모집 공고에서 숙식 제공은 물론 학업을 이어가게 해주겠다던 약속과 달리 현지에 도착해서 마주한 것은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이 독립한 이후에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의 아픔과 여전히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도 짚습니다.

또 일본 나가사키시에 있는 '일중우호 평화부전의 비'에 조선인의 피해는 언급하지 않고 80년 넘게 외면하는 일본의 민낯을 고발한다.

SBS TV는 삼일절 특집으로 전북 군산시와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 '항거의 땅, 군산 만세의 함성이 울리다'를 1일 오전 8시 50분에 방송한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1900∼1910년대 군산의 일상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약탈과 수탈로 고통받았던 현실과 군산 만세운동의 핵심이었던 영명학교 이두열 교사의 후손 이곤을 만나 만세운동 역사의 현장을 소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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