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홍 프로필 학력 경력 누구
본명 이름은?
Dennis Hong (데니스 홍)
한국명 이름은?
홍원서
출생 나이 생일
1971년 1월 24일 (52세)
고향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
학력
반포초등학교 (졸업)
방배중학교 (졸업)
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기계공학 / 중퇴)
위스콘신 대학교 (기계공학 / 학사)[3]
퍼듀 대학교 (기계공학 / 석사, 박사)
현직 직업
UCLA 기계항공공학과 전임교수
로멜라 대표
데니스 홍 UCLA 교수, "사람 닮은 로봇아닌 사람 구하는 진정한 로봇"
- 2017. 5. 22
‘로봇공학의 다빈치’라 불리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주립대핵(UCLA) 교수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LG-POSCO 경영관 4층 수첵스홀에서 열린 연간 포럼 ‘KUBS Futurum’의 첫 섹션의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모든 로봇은 넘어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모든 로봇은 넘어지고 부서진다”며 “중요한 것은 팀이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홍 교수는 ‘실패’의 경험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국제 재난구조로봇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대회 결선 하루 전날 리허설에서 그의 연구팀이 만든 로봇이 넘어지며 박살이 났다. 홍 교수는 “대회 하루 전날에 우리 팀은 1분도 자지 않고 밤새 고장 난 로봇을 고쳤다”며 “팀은 다시 일어섰고 힘내서 대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8개 팀이 결선으로 가는 예선에서 9위를 해 학생들 전부 실망하고 울었다”며 “학생들에게 ‘실패에서 배운다면 다음 단계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후 1위 팀이 결선 진출을 포기하면서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홍 교수 연구팀은 가까스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답니다.
홍 교수가 로봇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NFB를 개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운전대를 잡은 시각장애인이 운전이 끝난 후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제 인생을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인간의 행동양태를 닮은 로봇) 로봇들이 다 부서지는 과정에서 우리 연구자들도 배웠다”며 “인간처럼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자유자재로 이족보행이 가능한 ‘나비로스(NABIROS)’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답니다.
홍 교수 연구팀이 현재 개발 중인 나비로스는 이족 보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인조 근육을 이용해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달리 게처럼 옆으로 걷고 무릎도 360도 회전해 이동할 수 있다. 생긴 모습은 인간답지 않지만 걷는 모습은 현재 출시된 이족보행 로봇들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홍 교수는 “지금의 로봇이 꼭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하지만 위험한 공사장에 사람 대신 올라가는 뱀 로봇을 개발할 수 있듯 이런 기술로도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니스홍,"AI,로봇시대 제대로 준비하려면 추리소설,요리 집중해야"
- 2017. 10. 30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몽고메리스트리트 비즈니스센터에서 로봇공학의 세계적 전문가인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제리 캐플란 스탠포드대 교수를 만나 이들에게 AI와 로봇 등이 우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견을 들어봤다. 이들은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답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만든 주인공으로 2007년 무인자동차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용 무인운전 자동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그를 ‘창의적 교육’의 본보기로 생각해 자녀들의 롤모델로 삼고 있기도 하다. 제리 캐플란 교수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인간은 없다’ ‘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로 AI의 미래에 대해 단순히 기술의 측면이 아닌 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냉철한 분석의 대가로 알려져 있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여러 산업분야의 융합이 핵심 개념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데니스 홍 교수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처리가 가능해지고 AI 같은 기계 학습이 발달하면서 기존과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일부 직업은 사람에서 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기기관, 자동차, 컴퓨터가 등장할 때마다 사회는 ‘대량 실직’의 우려가 있었다”며 “AI도 이와 마찬가지의 영향을 정말로 끼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