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67년 7월 3일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부안군
사망
2009년 7월 11일 (향년 42세)

사망지
파키스탄 히말라야 산맥 낭가파르바트

직업
산악인
등반경력
히말라야 8,000m 11좌 등정
세계 7대륙 최고봉 3좌 등정

꼬꼬무' 산악인 故 고미영, 악명 높은 안나푸르나 등반한 김재수 대장
- 2023-02-23 22:4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산악인 故 고미영 대장의 이야기 ‘목숨을 건 약속-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편이 그려졌답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성규, 장도현, 장현성이 리스너로 나온 배우 유이, 김범, 카라 한승연이 출연해서 산악인 故 고미영 대장의 이야기 ‘목숨을 건 약속-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편을 듣게 됐습니다.

고미영 대장은 한국의 등반가로 190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국내 여성 스포츠 클라이밍의 1인자로 활약했다. 고미영은 1967년 7월 3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나 1991년 코오롱등산학교를 통해서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

이후에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9연속 우승, 2003년 '아시안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6연속 우승을 하면서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의 1인자가 됐다. 1997년 등반에 전념하기 위해 1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전문 산악인으로 나서게 됐답니다.

고미영은 파키스탄의 드리피카산(6047m) 등정을 계기로 2006년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을 목표로 삼아 본격적인 고산 등반에 나서게 됐다. 그 해 10월 히말라야 초오유산(8201m)등정에 성공하고 홀로 고산을 오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습니다.


2009년, 김재수 대장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산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했고 산사태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김재수 대장은 70m를 다른 대원들도 100m를 날아갔는데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 약속은 2년 전에 한 약속이었답니다.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에서는 “대장님, 이번 원정대에 한 명 더 합류 시킬 수 있냐?”라고 했고 전화를 건 사람은 후원사였고 그 한 명이 바로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이었다.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를 걱정했는데 2007년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답니다.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김재수 대장에게 부탁을 했다. 고미영은 혼자 에베레스트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했는데 산 등반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랍니다.

아울러, 고미영과 김재수 대장은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하게 됐고 목숨을 건 긴 여정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니다.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은 누구
- 2009. 7. 12

11일(이하 한국시간) 히말라야 낭가파르밧에서 하산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고미영(41.코오롱스포츠)씨는 오은선(43.블랙야크)과 함께 국내 여성 산악인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두 사람은 여성산악인으로 히말라야 8천m급 14봉 세계 첫 등정이라는 기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고미영과 오은선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8천m급 봉우리 각각 11개와 12개에 올라 세간의 관심을 모아왔답니다.


고미영은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후 소속사를 통해 "남은 3개 봉도 안전하게 등정해 대한민국 여성의 기상을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14좌 등정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답니다.

지나, 1991년 코오롱 등산학교로 산악에 입문한 고씨는 자그마한 체구(160㎝.48㎏)로 고산 등반에 도전하기 전에는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의 1인자로 활약했습니다.

1995년 대한산악연맹대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2002년 대한산악연맹 대한민국 산악상(등반부문)을 받았고, 2003년에는 제12회 아시아인공암벽등반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파키스탄 드리피카(6천47m) 등정을 계기로 높은 산에 관심을 보였다. 2006년부터 고산 등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6년 10월 히말라야 초오유(8천201m) 등정에 성공하고 나서 2007년 5월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48m)를 정복했다. 그해 국내 여성 산악인 최초로 8천m급 봉우리 3개를 연속 등정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발 8천163m의 히말라야 마나슬루를 무산소 등정했다.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지 이틀 만에 산소 호흡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히말라야 마칼루(5월1일), 칸첸중가(5월18일), 다울라기리(6월8일)를 이미 올랐다. 이번에 낭가파르밧까지 오르면서 히말라야 8천m 이상 고봉 14개 봉 중 11개 등정에 성공했답니다.

고미영은 14좌 등정에 도전하려고 지난 겨울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체력훈련, 감압텐트 트레이닝을 필두로 후지산 3천m 등반 등 끊임없이 훈련하며 체력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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