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한혜진은 5월 24일 열애 중이라는 보도를 양측이 인정하여 공개 커플이 됐다. 그러나 11월 9일 연애를 끝내고 친구로 돌아갔다는 언론 기사를 한혜진(34·에스팀) 측이 시인하면서 이별이 공식화됐다.
차우찬(30)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KBO리그 투수 경력을 시작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후 4년 95억 조건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습니다.
삼성 소속으로 승률(2010년) 및 탈삼진(2015) 부문 단일시즌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LG 첫해인 2017시즌 차우찬은 평균자책점 3.43 10승 7패 157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삼진은 KBO리그 4위,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19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이랍니다.
한혜진은 2004년 패션기자협회 선정 최우수 여자모델상과 2005년 한국 하퍼바자 선정 올해의 모델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패션모델상 등에 빛난다.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등 연예인으로도 출연하고 있답니다.
프로야구와의 인연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제2회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구상이 한혜진이었다.
한혜진, 화사에 "내 자식 크게 성공한 느낌"…감동의 '눈물' (화사쇼)[종합] - 2023. 1. 1
화사쇼' 화사가 한혜진의 말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31일 방송된 tvN '화사쇼'에는 절친 모델 한혜진과 배우 이시언이 출격해 절친과의 ‘Song년회’가 꾸며졌다.
이날 한혜진은 화사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에 축하를 전했다. 한혜진은 "우리 혜진(화사 본명)이가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화사랑 같은 띠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단독 MC를 맡았다고 했을 때 내 자식이 크게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화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답니다.
이어 "물가에 내놓은 것 마냥 불안하고, 한편으론 뿌듯하고 그렇다.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눈물 났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히라테 유리나 품고 시장 공습…하이브, '네이코'로 日 연예계 재편할까 - 2022. 12. 27.
하이브가 일본에서 주목할만한 행보를 시작했다. 신규 레이블을 설립하고 일본의 인기 걸그룹 케야키자카46 출신으로,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히라테 유리나를 품었답니다.
하이브는 최근 일본 법인인 하이브 재팬의 자회사로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를 설립하고, 첫 아티스트로 히라테 유리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히라테 유리나는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 '롯본기 클라쓰'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이기도 하다.
네이코는 '대양'을 뜻하는 '오션(OCEAN)'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한 이름으로,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회사의 모토를 담았습니다.
하이브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 이어 신규 레이블 네이코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저변 넓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앤 오디션-더 하울링-'을 통해 데뷔,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시작부터 '떡잎부터 다른 신예'의 면모를 입증한 앤팀이 소속돼 있다. 네이코의 경우 히라테 유리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발굴과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히라테 유리나가 하이브의 손을 잡은 것을 두고 일본 시장에서는 '신선한 충격파'가 일고 있다. 이전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일본 연예인의 경우 소속사를 옮기는 경우가 좀처럼 없는데다,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도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 스타 히라테 유리나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슈퍼스타'로 키워낸 하이브의 일본 법인 소속이 됐다는 것이 일본 연예계에서도 꽤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랍니다.
히라테 유리나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 매체에서도 앞다퉈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히라테 유리나가 네이코를 선택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히라테 유리나가 하이브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원하고 있다"라는 추측까지 제기했답니다.
흥미로운 것은 네이코가 하이브의 본격 일본 시장 진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히라테 유리나의 이적이 발표된 후에는 최근 쟈니스 인기 그룹 킹 앤 프린스 탈퇴를 선언한 히라노 쇼가 하이브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덩달아 제기됐다.
주간여성 등 일본 언론은 "히라테 유리나가 네이코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혹시 히라노 쇼도 진짜 이적하는 것 아니냐', '히라테 유리나 덕분에 가능성이 생겼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라테 유리나의 하이브행이 '초대형 FA' 히라노 쇼의 이적설까지 부를 정도로 이례적이면서도 신선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답니다.
한편으로는 일본 연예계가 네이코를 시작으로 하이브와 하이브 재팬이 일본 시장 내에서 발휘하기 시작할 파괴력을 일찌감치 점치고 있다는 해석으로도 받아들여진답니다.
일본 연예계 관계자들은 히라테 유리나의 이적을 시작으로 하이브가 일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쟈니스 이외의 보이그룹은 나올 수가 없다'는 말이 일반적으로 통용될 정도로 쟈니스가 완전히 잠식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일본 연예계의 판도마저 재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랍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2001년 6월 25일 (21세)
고향 출생지 아이치현 기타나고야시 국적 일본
신체 키 혈액형 165cm, O형
가족관계 부모님, 오빠 히라테 신타로
소속사 NAECO
데뷔 년도 2016년 케야키자카46
그룹 경력 케야키자카46 1기생 (2015.08.21 - 2020.01.23)
일본의 배우 겸 가수. 아이돌그룹 케야키자카46 前 멤버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발레를 5세에서 12세까지, 피아노를 3세에서 12세까지 배웠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부에 가입해 센터 포지션으로 뛰었답니다.
전부 주변인이 하는 것을 보고 휩쓸려 시작한 것들이라 늘 그만두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농구부에서는 목소리가 작아서 고문인 선생에게 혼나기 일쑤였고, 맞붙는 것을 싫어하여 괴로웠다고. 학교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타입이었고, 학교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있는 때가 많았으며, 쉬는 시간에는 무조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고 한답니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 하는지도 몰라 이대로 죽은듯이 살다 전문학교에 진학할 것인지 아니면 일본을 떠나 유학을 갈 것인지 고뇌하던 나날이 이어지던 차, 오빠로부터 케야키자카46 오디션을 권유받았다고 한답니다.
결성 후 첫 이벤트였던 오미타테회(お見立て会)에서의 개인 코멘트를 통해 당시의 경위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개인 정보가 현저히 적으며, 본인도 의식적으로 감추려 하는 것 같다는 평. 케야키자카46 합격 후 트위터나 타레코미 게시판 등에서 많은 멤버들의 친구 혹은 지인(을 빙자한 사람들)이 응원하는 메시지를 쓰거나 졸업사진을 올렸는데 히라테에 관해서는 여지껏 흔한 목격담 하나도 풀리지 않았답니다
'보이스트롯'은 톱스타 80명이 총출동한 트로트 서바이벌이라는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의 기획으로 일찍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에는 매회 시청률 신기록을 달성하며 트로트 예능은 물론, 금요일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보이스트롯' 출연자들의 진정성 넘치는 무대와 눈과 귀를 휘어잡는 콘서트급 퍼포먼스가 불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휘어잡고 있는 것. 그 중심에 '올크라운의 신화' 김현민이 있다. 방송 초반에만 해도 '무명 가수'로 소개되었던 그는 어느덧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고 폭발적인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보이스트롯' 신드롬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김현민은 이번 주 방송되는 준결승전 듀엣무대에서 깜짝 놀랄 파트너와 팀을 이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현민과 파트너가 선곡한 노래도 가히 역대급이었다는데. 두 사람의 소름 끼치는 무대를 접한 레전드 심사위원 박현빈은 “서로 욕심부릴만한 파트들이 굉장히 많은 노래”라며 반전의 심사평을 내놓아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랍니다.
그런 가운데 김현민은 15년 무명 서러움을 떨치게 한 '보이스트롯'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수직상승시킨다. 과연 그가 털어놓은 고백은 무엇일지, 장내 분위기를 달군 그의 발언에 관심이 뜨겁게 집중된답니다.
그런가 하면 '국보급 미성' 업텐션 선율은 '국보급 감성'을 가진 출연자와 함께 준결승 듀엣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듀엣 상대를 고르는 과정에서 동시에 서로 눈이 마주쳐 함께 팀을 이루게 되었다고.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라고 밝힌 선율의 듀엣 파트너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답니다.
특히 선율과 그의 파트너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선보이지 않았던 90년대 히트곡을 선곡해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칼군무와 파워풀한 듀엣 샤우팅이 깜짝 놀랄 전율을 일으킬 예정이랍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이름 본명은? 김현민
출생 나이 1980년 1월 28일(42세)
데뷔 년도 2009년 뮤지컬 더팬츠 OST
소속 소리잔보컬학원 (원장)
대한민국의 가수. 소리잔보컬학원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2022년에는 헬로트로트 출연 이후 류필립, 오주주 등의 헬로트로트 출연자들과 함께 K4로 데뷔하였답니다.
김현민의 친 누나는 국악인 김수연이다
'헬로트로트' 결승 진출자 TOP11, 차세대 트로트스타는 누구? - 2022. 2. 13.
‘헬로트로트’의 TOP 11이 공개되면서 다가오는 결승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준결승 무대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TOP 11 멤버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한 강설민을 시작으로 오주주, 풍금, 장서영, 조준, 시아, 송별이, 이소나, 장혜리, 지원이, 김현민까지 TOP 11이 결정됐답니다.
강설민은 비주얼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해 등장부터 이목을 끌었다. “어렸을 때부터 홀로 저를 힘들게 키워주신 아버지를 위해 작은 아파트를 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던 소원 또한 화제를 모으면서 강설민의 남다른 효심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강설민과 함께 ‘트로트 귀공자’로 사랑받고 있는 오주주는 남다른 모델핏과 퍼포먼스로 타 참가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뽐냄과 동시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발전해나가며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풍금은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일찍부터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고, 장서영은 때 묻지 않은 보이스와 폭넓은 감정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녔다”라는 평을 받으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준은 젊은 패기뿐 아니라 탄탄한 기본기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한편, 성악 전공이라는 무기를 살리며 자신만의 트로트 색깔을 뚜렷이 드러냈다. 시아는 현역 걸그룹 멤버로서 기존의 편견을 날려버리고 파워풀한 보컬을 입증,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TOP 11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는 송별이는 맑으면서도 구슬픈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이소나 또한 패기 넘치는 신인의 자세로 매회 명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과거에 걸스데이 멤버로 활약했던 장혜리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스타성과 ‘올라운더’ 활약을 펼쳐 이목을 끌었으며, 시작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지원이는 트로트, 발라드 모두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줘 폭 넓은 연령층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김현민은 여심 저격 보이스를 뽐내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답니다.
긴 여정 끝에 결승전에 진출할 TOP 11 멤버들이 결정되면서 다가오는 15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헬로트로트’ TOP 11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돋보인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차세대 트로트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결승전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TOP 11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답니다.
보이스코리아, 장정우-김현민-이은아-샘구 '도전 종료' - 2012. 4. 14
'보이스코리아' 강타 팀의 장정우와 김현민, 신승훈 팀의 이은아와 샘구가 탈락했답니다.
13일 방송된 Mnet '더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배틀 오디션 통과자 24명 중 신승훈과 강타 팀의 도전자 12명이 출연해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강타 팀의 생방송 두 번째 탈락자는 장정우와 김현민이었습니다.
장정우는 이날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로 김현민은 '내 눈물 모아'로 무대에 올랐다. 장정우는 "저한테는 인생을 걸 만큼 큰 도전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더 좋은 뮤지션, 보컬로 돌아오겠다"는 탈락 소감을 밝혔답니다.
김현민은 "부모님이 와계시는데 오늘 부모님께 짜증을 냈다. 저를 위해 시키지도 않은 전단지를 뽑으셨더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답니다.
신승훈 팀의 탈락자는 이은아와 샘구였다.
이소라의 '믿음'을 부른 이은아는 코치 신승훈으로부터 "어려운 노래인데 은아가 굉장히 잘 불렀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이날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샘구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나쁜 남자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했답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 멤버들이 석쇠불고기 25판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먹방을 선보인답니다.
오는 22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43회에서는 경남 창원의 아귀불고기, 한우 석쇠불고기 맛집 등을 찾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현주엽, 히밥은 한우 석쇠불고기 식당에 도착해 곧바로 20인분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박명수는 "하나씩 먹어보고 주문하자"라며 가까스로 대식가 멤버들을 말렸답니다.
이때 현주엽은 석쇠불고기가 나오자 반 판을 한 입에 먹는 먹방 쇼를 보여줬다. 박명수는 "한 그릇에 1만8000원이니까 한입에 9000원 씩 날아가는 것"이라며 놀라했고, 김종민은 "방송보다 옆에서 주엽이 형 보는 게 더 재미있다"며 웃었습니다.
히밥은 '먹방 메이트' 현주엽을 따라 석쇠불고기 한꺼번에 먹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 또한 입안 가득히 석쇠불고기를 넣으면서 "크게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며 현주엽의 고기 먹는 방법을 알아갔다는 후문이랍니다.
이후 박명수는 점차 쌓여가는 석쇠불고기 빈 접시에 대해 "현주엽, 히밥이 10판씩 먹었다"라며 "석쇠불고기 10장을 쌓으면 케이크 한 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 25판을 먹은 건 식당 개업한 후 처음이라고 한다"라며 식당 오픈 34년 이래 최초의 먹방 기록에 감탄했다는 전언이랍니다.
식사를 마무리한 현주엽은 이영식 PD가 고기를 크게 먹는 이유를 묻자 "입에 꽉 차게 들어가야 육즙이 쭉쭉 뿜어져 나온다"라며 "솔직히 얘기하면 운동부는 먹는 양이 정해져 있다, 가장 빨리 많이 먹는 방법으로 먹다보니 그게 더 맛있더라"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미스터트롯2' 용호 "생계 위해 설거지+일용직..아이들 보며 눈물 - 2022. 12. 23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용호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며 버티고 있다고 전했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용호와 정형찬이 독종부로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용호는 '미스터트롯' 출연을 위해 엄청난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용호는 "112키로에서 76키로로 총 36키로를 감량했다. 노력의 아이콘 용호 인사드리겠다"며 자신을 소개했답니다.
그는 "낮에는 열심히 노래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설거지를 하면서 도전하고 있는데 곤히 자고 있는 제 아내와 아이들을 보면서 몰래 눈물을 흘렸던 날들이 많다. 생계를 위해 설거지도 하고 일용직을 하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다. 힘든 시간 묵묵히 버텨주는 아내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다"라며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노래했답니다.
용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에 올하트를 받아냈다. 심시위원 장윤정은 용호에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어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쉽지 않았을 거다. 본인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 연습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할 거다. 다들 진정성이 느껴져서 하트를 눌렀을 것"이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답니다.
장윤정은 또 "미안한 마음 내려놓고 본인 개발에 조금 시간을 써도 될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조언했다. 진성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근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저분은 '무엇이던지 할 수 있는 분이다'라는 확신이 든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한편 독종부로 출연한 정형찬은 노래 시작 전 "전 세계에 하나뿐인 그런 공연 보게 될 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정형찬은 반주에 맞춰 마임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목이 돌아가는 퍼포먼스를 보고 경악했답니다.
정형찬은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노래했다. 정형찬은 손목을 꺾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가 소리 질렀다. 정형찬의 계속되는 탈곡 퍼포먼스에 대기실에서는 "하지마. 올 하트 주고 넘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정형찬에 "태어나서 목이 돌아간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정형찬은 "이거는 선천적인 건데 인대가 유연해서 다 가능하다"고 알렸답니다.
10월 16일 방송된 MBN 예능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나야나’에서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숨은 스타들을 발굴했다.
이날 온 몸의 관절이 360도 돌아가는 유연성의 끝판왕, ‘연체 인간’ 정형찬(25) 씨가 출연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노래에 맞춰 현란한 골반 돌리기와 문워크 댄스를 선보였답니다.
정형찬 씨는 “제가 본 브에이킹 댄서다. 어렸을 때 우연히 보게 된 춤 동영상으로 우상처럼 여기던 분이 있는데 여기 계신 팝핀현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팝핀현준은 “신체적인 특성이 있는 분이다. 제가 아는 분 중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는 댄서 분이 있는데 그 분보다 잘한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는 “제가 23살 때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대의 콜라겐 성분 부족으로 관절이 유연하고 피부가 잘 늘어난다”며 “어렸을 때부터 허벅지가 자주 탈골됐다. 몸이 아프지만 춤을 멈출 수 없다”고 가슴아픈 사연을 밝혔다. 정형찬 씨는 팝핀현준과 함께 듀엣 무대까지 선보였고 올엄지를 받았답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연체인간 정형찬 씨, 최상위급 유연성 자랑.."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이란?" - 2018. 11. 15
엄청난 유연성을 가진 춤꾼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유연성을 자랑하는 놀라운 인물이 소개됐답니다.
경기도 안성으로 향한 제작진은 한 대학 캠퍼스에서 정형찬 씨를 만났다. 정형찬 씨는 “제가 남들보다 유연한 편이다”며 손목을 360도 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곧이어 그는 양팔을 꺾는 동작을 보였고, “손가락까지 꺾을 수 있다”며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꺾어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형찬 씨는 발목까지 360도가 돌아갔고, CG를 의심하게 하는 뒤로 누워 허리까지 돌리는 동작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연체인간이라 불린다는 정형찬 씨는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도 가능했다. 정형찬 씨는 자신이 대학에서 춤과 퍼포먼스를 전공한다며 남들보다 유연한 신체로 독보적인 팝핀댄스를 선보였답니다.
요가학원에 방문한 형찬 씨는 수준급의 요가동작까지 단숨에 선보였다. 그러자 요가학원의 강사는 “저는 1년 넘게 연습했던 동작인데 놀랍다”며 “아마 최상위급 유연성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답니다.
형찬 씨의 부모님은 “가족력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형찬 씨에게는 말 못할 상처도 있었다. 그는 “학창시절에 유연함을 보여주면 친구들이 ‘괴물이다’ ‘사람이 아니다’고 놀렸다”며 “웃고 넘겼지만 사실 상처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때 형찬 씨가 위로 받았던 것이 바로 춤이었다. 형찬 씨는 “춤과 나의 유연성을 접목시키면 특색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춤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그렇게 그의 콤플렉스는 자신감으로 뒤바뀐 것이랍니다.
이후 제작진과 함께 형찬 씨는 정형외과에 찾아갔다. 검사 결과, 형찬 씨는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인 것으로 드러났다. 형찬 씨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습니다.
병원에서는 “현재 통증이 없으니까 문제는 없다”며 “나이가 들면 과한 관절 운동은 자제하고 근력 운동 위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찬 씨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니 계속 춤을 춰보겠다”고 전했답니다.
가끔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으며, 영상을 저장하지 않을 때도 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영상은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동영상으로 조회수가 현재 거의 1,000만 회이며, 영상이 인기를 끌자 각종 언론의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소개되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먹방(한밤의 포차)과 화장 등의 영상은 모두 비공개한 상태랍니다.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고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던 적이 있답니다
2019년 7월 27일, 슬럼프에 빠져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2020년 9월 21일에 Q&A 영상으로 복귀를 선언했답니다.
2020년 10월 30일. 이후 약 1년3개월동안 아무 소식이 없다가 2022년 1월 8일 유튜브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감사인사&그동안 유튜브는 무서워서 안했고 앞으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어떻게든 잘 살거며 유튜브는 당분간 안한답니다.
배리나 OECD 발언, 정말 '국격' 떨어뜨렸나 - 2019. 5. 28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포럼에 참석한 유튜버 배리나의 불법*영 문제 발언에 성급한 일반화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가를 대표하는 자격이 아닌, 개인 유튜버 자격으로 참석한 자리인만큼 이를 부적절하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답니다.
배리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석했다. OECD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이 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에서 일어나는 여성, 성소수자 등 약자 혐오와 영향력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뤘답니다.
인터뷰 형식이었던 이날 프로그램에서 배리나는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겪은 혐오 경험을 공유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배리나의 발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제 행사인 OECD 포럼에 참석해 '불법*영' 문제를 지나치게 일반화해서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비난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발언과 무관한 배리나 개인의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배리나가 가진 '대표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초청 주체를 가려내려는 움직임까지 일었답니다.
정부에서 배리나를 패널로 선정했다는 이야기가 돌자 정부 측과 배리나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리나는 유튜브와 SNS에 직접 "계속 저를 정부에서 보냈다 이런 식으로 루머를 만들고 계셔서 말씀드린다. 나는 OECD 측에서 초대해 주셔서 갔다"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했답니다.
'韓 감독 동남아 삼국지'! 베트남 박항서∙인니 신태용∙말레이 김판곤 격돌 - 2022. 12. 19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AFF미쓰비시 일레트릭 컵 2022)'에서 대한민국 출신 감독 삼인방이 격돌한답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12월 20일부터 시작돼 약 3주간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SBS스포츠는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를 TV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하며,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가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박항서∙신태용∙김판곤 세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각각 세 나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치는 전례 없는 '동남아 삼국지'가 열리기 때문이랍니다.
먼저, 베트남 축구에 기적을 선사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로 베트남과 5년간의 동행을 끝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스즈키컵 첫 출전에 준우승을 일궈내 인도네시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또 한번의 매직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올해 말레이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동남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과연,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돌풍의 주역이 될 지, 한국인 사령탑들의 치열한 지략 대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 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코리안 더비'는 오는 27(화) 밤 9시 20분에 펼쳐진다. 같은 B조에 속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로, 박항서와 김판곤 감독의 '숙명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답니ㅏㄷ.
A조에 속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3일(금) 캄보디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SBS스포츠는 조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하며,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랍니다.
- 박항서 프로필 이력 경력 누구
출생 1957년 10월 1일 (65세)
고향 출생지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신체 166cm
소속팀 선수시절 제일은행 축구단 (1981) 육군 축구단 (1981~1983 / 군대 복무) 럭키금성 황소 (1984~1988)
감독시절 럭키금성 황소 (1989~1990 / 트레이너) LG 치타스 (1991~1996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1994 / 트레이너)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7~2000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2000~2002 / 수석 코치) 대한민국 U-23 대표팀 역임 (2002)
포항 스틸러스 (2003~2004 / 수석 코치) 경남 FC (2005~2007) 전남 드래곤즈 (2007~2010) 상주 상무 (2012~2015) 창원시청 축구단 (2017) 베트남 U-23 대표팀 (2017~2022) 베트남 대표팀 (2017~2023)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지도자로 본관은 반남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LG 치타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은퇴 후 지도자가 되어 2002년 FIFA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고,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창원시청의 감독을 맡았다. 2017년부터 베트남 A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1년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 이후 베트남 U-23 대표팀의 기술 고문직으로 보직을 옮긴답니다.
베트남 떠나는 박항서 감독 "다음 목적지는 AFF컵 끝낸 뒤 고민" - 2022. 10. 26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컵을 끝으로 5년 간의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 박항서 감독이 향후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2022 AFF컵 이후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스레 다음 둥지가 관심사랍니다.
특히 최근 박항서 감독이 아시아의 한 국가로부터 연봉 300만달러(약 43억원)의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 거취에 더 많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24'는 26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은 현재 새 팀을 정할 생각이 없다. 우선 AFF컵에 모든 집중을 하고, 대회를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가 다음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베트남 팬들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이제 그가 베트남 감독을 맡을 일은 없어 보인다"면서 "박항서 감독은 지도자를 이어갈 생각은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 베트남 팬들이 할 일은 박항서 감독과의 마지막 대회를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베트남 매체인 '브이엔 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은 한때 공황장애를 앓았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다. AFF컵을 끝내고 나면 오랜만에 긴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답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을 맡은 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2019년과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등의 혁혁한 성과를 내며 베트남 축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마지막 무대인 AFF컵은 12월20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열린답니다.
박항서와 베트남, 기적의 5년 동행 마무리..내년 1월 감독직 사임 - 2022. 10. 17
박항서(65)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5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17일 “박항서 감독과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 1월31일 이후 계약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2022 동남아시아축구협회(AFF) 챔피언십(미츠비시컵)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사령탑에서 내려온답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베트남과 인연을 시작했다. 5년의 세월 동안 베트남 축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AFF 챔피언십 우승, 2019년과 2021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축구 2연패 등의 업적을 이뤘다. 이 모든 게 베트남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각 대회별 최고 성적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무대에 진출해 경쟁했는데, 이 또한 베트남의 월드컵 도전사를 통틀어 처음 경험한 쾌거였다. 최종예선에서 중국을 꺾고 기념비적인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박 감독과 함께 하는 동안 베트남은 태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축구 최강자로 발돋움했답니다.
박 감독 자신도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의 지위를 누렸다. 선수들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박 감독 특유의 파파 리더십이 화제가 됐다.
꾸준히 밀월 관계를 유지하던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는 한층 발전하기 위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견해 차이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와 나눈 지난 5년 간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23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 감독으로서 모든 대회에서 늘 최선을 다 했다”고 지난 5년을 되짚었습니다.
이어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와 협회 스태프, 베트남 국민들까지 모두의 성원에 힘입어 모든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5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운 여행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제 나는 조만간 이 자리를 떠나지만,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헌신을 계속할 것”이라 언급한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애정과 성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답니다.
VFF도 따스함 가득한 논평으로 박 감독에게 화답했다. “지난 5년간 박 감독의 탁월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박 감독이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며 남긴 업적은 모두가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장식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2022년 미츠비시컵이 박항서 감독과의 마지막 동행이 된다”면서 “VFF는 박 감독이 베트남과 한국 두 나라의 우정을 유지하고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김다정, 시댁 폭언에 싱글맘···이해성 "시간이 없어서 찾지 못해" - 2022. 12. 21.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고딩엄마 김다정이 싱글맘이란 사실을 고백했답니다.
21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18살에 임신, 19살에 출산한 스무 살 김다정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활달한 2살배기 아들 시우는 김다정 혼자 살피기엔 너무나 버거워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다정은 아이에 대한 애정이 지극했다.
김다정은 18살에 만난 남자친구 이해성과 진실로 사귀었으나 남자친구 부모 쪽의 격렬한 반대로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았다.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후조리원 비용까지 댔다. 물론 10대의 나이였다. 그러나 VCR 내내 남자친구의 모습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습니다.
김다정은 "애기 태어나고 100일 지나서 헤어졌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다정은 "시댁 부모님이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하셔서 그 말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혼자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그냥 따로 살자고 했어요"라면서 "따로 살자고 한 게, 시우한테 정말 미혼모의 아들이 될 거 같아서, 시우한테 미안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나 아예 이들은 헤어진 게 아니었다. 아예 살기를 따로 사는 것뿐이었다. 시우의 친아빠는 어엿하게 존재했고, 이별 후 한동안 연락이 뜸해졌다가 다시 나타나 김다정을 살짝 서운하게 했다. 시우의 아빠인 이해성은 "그간 일을 하느라 정말 시간이 없어서 찾아오지 못했다"라며 미안함을 보였답니다.
고딩엄빠' 19세 맘 김다정, 사이비 시설 피해자였다 - 2022. 9. 14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역대급 사연을 가진 김다정 씨가 등장했다.
13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종교 시설에서 11년 간 사회와 단절된 채 자라 간신히 탈출한 후 18살 나이에 임신해 19살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다정 씨가 등장했다. 이혼 후 사연자를 혼자 기르던 모친은 홈스쿨링과 지원을 해준다는 말에 한 종교 시설에 입단했다. 시설에서 모친과 만날 수 있는 건 한 달에 두 번뿐이랍니다.
사연자의 모친은 일을 하며 번 돈을 모조리 헌금을 당했다고 한다. 정해진 헌금 액수를 못 내는 날은 모친이 보는 앞에서 사연자를 매질했다고 했다. 결국 공부가 하고 싶고 이대로 당할 수 없었던 다정 씨는 푼돈을 모아 청소년 센터 등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부모도 다정 씨에게 조그마한 자취방을 마련해주었다. 혼자 살게 된 다정 씨는 극도로 외로움을 느꼈고, 종교 시설에서 성교육을 전혀 하지 않아 피임은커녕 아무것도 몰라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친구를 무작정 믿었답니다.
18살 나이에 덜컥 임신을 하게 된 다정 씨. 그러나 남자친구는 나 몰라라 하며 다정 씨를 비난했고, 모친은 무작정 낳아야 한다고 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다정 씨는 아이를 낳아서 잘 기르기로 다짐한다.
현재 다정 씨는 일주일에 5일 정도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채 혼자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늦은 시간에 일어나 게임을 하고 밥을 배달로 시켜먹는 등 다정 씨에게 생산적인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다정 씨는 “원래 간호조무사를 준비하고 있다가 관뒀는데 놀고 싶은 것도 있던 거 같아요. 3개월 정도 쉬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다정 씨 현재 상황은 오로지 지원금으로만 생활하는 상황이랍니다.
그러나 다정 씨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바로 다정 씨는 종교 시설에서 갇혀 길러졌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다정 씨는 가스검침원의 방문에도 얼어붙었고, 밥을 배달하러 온 배달원의 방문에도 얼어 붙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인교진은 “11년이라는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어”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이런 다정 씨가 겪은 일은 과연 무엇일까? 다정 씨의 친한 오빠로 등장한 고일구(가명) 씨는 “다정이랑 어릴 때부터 봐온 사이다. 그곳에서 함께 탈출했다”라면서 “솔직히 남자 여자 다 분리해서 살아서 여자애들은 무슨 일을 당한 줄 모른다”라고 말했다. 다정 씨는 “영상을 찍어서 보관을 하는 거다”라면서 “옛날에 나 어릴 때 ‘너희 나가면 이거 인터넷에 뿌릴 거다’라고 했다. 나 그때 16살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다정 씨가 갇혀졌던 사이비 종교 시설 사건은 온갖 시사프로그램은 물론, 뉴스까지 장악할 정도로 큰 사건. 하하는 "나 이거 TV에서 봤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일구(가명) 씨는 “솔직히 가장 힘들었던 건, 얼굴에 인분을 발랐던 것”이라면서 “아직도 생각난다. 거기서 제일 잔인한 건 그냥 바르는 게 아니라 엄마들한테 친자식 얼굴에 바르게 하지 않았냐”라면서 “우리가 학대를 너무 당해서 사실 괜찮아 보이지 않냐”라며 “눈에 파스 바르고, 가스총 얼굴에 쏘고, 그거 버텨야 한다고 하고”라는 말을 웃으며 말했다. 다정 씨 또한 편안한 얼굴로 “그게 인간인가 싶어”라며 웃으며 말해 모두를 슬프게 만들었답니다.
이 밖에도 다정 씨는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게 컸다.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람에게 당한 건 절대로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또 다른 다정 씨가 말해줘야 한다.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나 자신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본인의 힘든 이야기를 너무 무덤덤하게, 그 모습이 21살 나이에 저럴 수 있을 정도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다정 씨는 아이를 위해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자 상담을 가는 모습을 보여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패널들의 따뜻한 말이 영상을 가득 메웠답니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 밑에서 성장하였다. 어머니와 서울 강남구로 이사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었지만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그만뒀답니다
송혜교는 1996년 KBS2 드라마《첫사랑》에서 여주인공 효경(이승연 분)의 과외 학생 역으로 출연하고, 이외에도 KBS2《행복한 아침》,《웨딩드레스》, SBS《아름다운 얼굴》, 《그들이 만났을 때》, MBC《짝》(1997),《육남매》, SBS《백야 3.98》(1998)등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아울러 그늘과 근심이 없는 순수발랄하고 애교 넘치는 오혜교 역을 맡아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모은 SBS 《순풍산부인과》와《행진》,《나 어때》등의 청춘 시트콤에 연이어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활약하였답니다.
2016년, KBS2 드라마《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었다. 이 작품은 작가 김은숙과 김원석이 3년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사전 제작되었답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책임감을 다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맡아 유시진 대위 역을 연기한 송중기와 달콤한 로맨스로 38.8%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이라 불리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2016년 12월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베스트 커플상, 아시아 최고커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상 트로피를 받은 송혜교는 수상 소감으로 “제작진 덕분에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하며,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였답니다. 작품을 하는 게 맞나 싶어 수없이 고민했는데 끝까지 믿고 용기를 주신 감독, 작가님께 감사하다.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많은 분들 앞에서 연기 하겠다.”라고 말했답니다
송중기-송혜교 이혼 속전속결..1년9개월만에 완전 파경과정!!! - 2019. 7. 22
톱스타 부부 송중기(34)-송혜교(37)가 22일 이혼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관계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지 약 1년 9개월, 2년도 채 안 된 시점이다.
서울가정법원은 22일 두 사람의 이혼조정 사건 기일이 이날 오전 열렸으며,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조정 당사자들 뜻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대부분 사항에 양측이 합의해 조정에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2016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이듬해 7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 계획까지 발표했다. 이어 그해 10월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대한 예식을 올렸다.
그러나 1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송중기가 소속사를 통해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파경이 공식화했다. 송중기가 입장을 밝히고 30분 후, 송혜교 측도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이혼 단계에 들어갔음을 인정했습니다.
결혼 소식을 알릴 때와는 달리 두 사람이 시차를 두고 입장을 밝힌 데다 입장문 내용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엿볼 수 있어 두 사람이 갈라서기로 한 이유를 놓고 수많은 추측성 지라시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돌기도 했답니다.
이에 대해 양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혼 조정 신청을 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법적으로도 완전히 남남이 됐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파경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이미 각자 활동에 주력했다.
송중기는 사전 제작을 마친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 시즌3의 오는 9월 방송을 앞뒀고, 영화 '승리호' 촬영에도 매진 중이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근황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답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이혼 조정이 성립된 것이 맞다"라며 "송중기는 영화 촬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혜교 역시 중국 등 외국에서 광고 관련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며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배우 송중기(34)가 결혼생활 20개월 만에 송혜교(38)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를 가사 12단독부(장진영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가사12단독 재판부는 조정사건을 전담한다.
송중기 측에 따르면 이혼조정 신청서는 전날(26일) 접수됐으며 당사자의 출석없이 대리인들의 합의를 통해 진행되게 된답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없이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협의이혼의 경우 법원이 당사자의 이혼의사를 직접 확인해야 하므로 최소 2번은 법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조정신청의 경우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대리인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할 경우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지만, 조정에 실패한다면 정식 이혼 소송 절차를 밟아야 한답니다.
과거 최태원 SK회장 또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정식 재판에 돌입하기 전 이혼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혼조정을 먼저 전격적으로 발표한 송중기 측 공식 자료와 송혜교 측 자료에 담긴 숨은 뜻은 무엇일지 궁금하답니다.
송중기의 입장문에는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이라는 표현은 통상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쪽보다는 이를 받아주는 쪽에서 쓰이곤 한답니다.
가해자 측이 사태 해결을 보자면서 "내가 저지른 잘못을 따지지 말자"라고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표현을 두고 송중기 측이 아닌 송혜교 측에 유책사유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송중기 측은 이어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표현에서는 사생활 관련해 할 말이 있지만 지금으로서 밝히기 어렵다는 뉘앙스가 풍긴다. 아울러 '상처에서 벗어나' 또한 자신이 상처받았음을 에둘러 표현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답니다.
252일 차를 이어오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투쟁'이 국회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잠정 중단된다. 서울시와 전장연이 출근길 집회의 쟁점은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이고 해결의 키는 국회가 쥐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루면서다. 전장연은 21일 오이도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집회부터 멈추겠다고 밝혔답니다.
무정차 통과와 '기습시위'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던 서울시와 전장연이 20일 화해 무드로 선회한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오후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는 제안을 꺼내면서다. 오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제안했답니다.
그는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주장해왔고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면서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한 이유는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니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 처리가 끝내 무산되는 경우 시위 재개 여부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오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전장연은 이날 오후 바로 화답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전장연이 원하는 것은 차별적인 사회적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있는 자세와 소통"이라면서 "오세훈 시장님의 제안을 책임 있는 소통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답니다.
다만 이들은 오 시장에게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내실 있게 진행해 줄 것도 함께 제안했다. 지난 7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는 장애인이 독립된 주체로서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양측이 합의를 이룬 이날 아침 출근 시간대까지도 무정차 통과를 앞세운 서울교통공사와 게릴라시위를 꺼내 든 전장연의 대응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충정로를 거쳐 다시 광화문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약 20분간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날 선전전은 사전 장소 공지 없이 이뤄졌고, 이동 동선 역시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까지 간다는 당초 계획을 기습적으로 뒤집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광화문역 기준 하선 11분, 상선 2분30초 지연이 생겼던 것입니다.
전장연이 장애인 이동권의 상징물로 들고 다니는 '사다리'를 두고서도 실랑이가 벌어졌다.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가 규정을 들이대면서 사다리 출입을 막았다"며 "가로·세로 154㎝, 무게 1.5㎏의 사다리를 다시 제작해 왔다"고 밝혔답니다.
서울교통공사 여객운송약관 제35조는 '길이·너비·높이 158㎝ 이상인 물품과 중량이 32㎏을 초과하는 물품을 휴대하고 승차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를 교묘히 피해 간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철도안전법 제42조에 의거해 이 같은 사다리를 위해물품으로 판단해 휴대하거나 적재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이면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던 것입니다.
기습시위에 대해 경찰과 서울시도 이렇다 할 대응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출동했지만 "경찰이 집시법 위반에 대해 경찰 채증을 시작한다" "시민들, 승객들 이동이 곤란한 상황으로 경찰관들은 승객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해 달라"며 협조를 구하는 데 그쳤다. 서울시와 공사 역시 무정차 통과 이상의 조치까지 나아가지는 않는 기류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전장연 집회가 진행되는 역사에는 70~100명의 직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한 상황"이라면서 "각 역사 직원이 전장연 집회를 주도하는 활동가의 인상착의를 포착해 집회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장연의 출근길 집회가 주로 선전 효과가 큰 역사와 노선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요 역사와 노선을 중심으로 집회 사전 대응 조치를 취했던 것입니다.
양측의 합의로 21일 오이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전장연의 253차 출근길 집회는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 전장연은???
2007년에 설립된 장애인 인권 신장을 목표로 하는 전국 장애인 연대. 약칭은 전장연
창립 이후에는 주로 장애인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교통수단에 대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를 '이동권 투쟁'으로 부른다. 이 이동권 투쟁은 휠체어와 사다리로 도로를 막는 바리케이드를 치거나 버스, 전철을 기습적으로 막아버려 운행을 방해하는 식의 투쟁을 전개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강행하는 데 대해 “더 이상 관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이같이 밝혔답니다.
그는 “장애인 인권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한쪽에 있다”며 “다른 한편에서도 도를 넘어선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한 법집행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시점에서 가장 경청해야 할 목소리는 ‘아무 죄도 없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전가하지 말라’는 선량한 시민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주장해 왔다. 그리고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면서도 “그럼에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한 이유는 자신들이 주장해온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잘 아시듯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장연의 ‘조속한 예산처리 주장’ 자체는 나무랄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방식이 왜 선량한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오 시장은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며 “예산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전장연의 시위 방식은 분명히 재고되어야 마땅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서울시민이 장애인 관련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국회 앞에서 평화적인 촛불시위로 차분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인가?’”라며 “시민들의 이 당연한 문제제기에 대해 전장연 측도 함께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 처리가 끝내 무산되는 경우 시위 재개 여부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끝으로 “전장연이 불법적인 지하철 탑승시위를 지속한다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서울시장으로서 더 이상 관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정부와 국회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는 취지로 지하철 탑승 게릴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반복적으로 지연돼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코레일,철도경찰과 협업해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