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가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답니다
송자호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자호 대표는 "본격적인 회견에 앞서, 내 소개를 먼저 드리겠다. 나의 올해 법정 생년월일은 2000년 3월 30일 올해로 만 21세이다. 나는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2월, 피카프로젝트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한 청년"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자호 대표는 지난 2019년 박규리와 공개 연애를 하며 1995년생으로 알려져, 1988년생인 박규리보다 7세 연하라는 소문이 퍼진 바. 그러나 이날 송자호 대표가 자신을 2000년생이라고 알리면서 그가 실제로는 박규리보다 12세 연하였음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공개연애 2년 만인 지난해 결별했지만, 뒤늦게 공개된 송자호 대표의 실제 나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송자효 대표는 자신의 나이를 숨긴 이유로 "창업당시 내 나이는 만 20살 이었다. 우리나라는 오랜 유교사상에 의해 현재까지 나이문화가 존재한다. 당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었다. 한국의 나이 문화와, 어린 청년의 사회활동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매우 차가웠고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연스레 조성됐다.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오로지 꿈과 도전 정신으로만 창업을 결심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었다"고 토로했답니다.
또 그는 "여러분들께서는 다소 대외적으로 알려진 내 나이와 달라서 놀라셨을 수도 있다.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고충이었고 그래서 내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나 마저 청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는데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송자호 대표는 한국의 1350만여 명의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답니다.
- 프로필 경력 이력
출생 1988년 5월 21일 (34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은평구
신체 키 몸무게 162cm|41kg|245mm|AB형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박소현 반려견 포롱(2021년 11월 1일생
소속사 무소속
대표적으로 알려진 데뷔무렵 활동은 데뷔작인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 중 소나기의 포동이 여자친구 수미역과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의 능금역이다. 강심장에서 자신의 첫키스 상대가 강호동이었음을 폭로, 사실은 예전 강호동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소나기에서 포동이 여자친구 수미로 박규리가 출연했을 때 장난쳤던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 지금도 순대를 잘 못 먹는다고 한다. 이 때가 1995년, 박규리가 불과 7살 때였습니다.
- 박규리의 근황은?
카라(KARA)가 신곡 'WHEN I MOV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28일 0시 공식 홈페이지에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의 타이틀곡 'WHEN I MOV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고 밝혔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트 모양 왕관이 놓여진 거대한 세트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무대 위에 선 카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강렬한 눈빛으로 비장한 각오를 다진 멤버들은 신곡이 흘러나오자 금세 돌변한다. 그루브 넘치는 비트,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카라표 파워풀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타이틀곡 'WHEN I MOVE'는 강렬한 리듬과 카라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밀레니얼 스타일의 편곡이 특징이다. 멤버 강지영이 작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니콜 역시 한국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MOVE AGAIN'은 카라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앨범이다. 카라의 이름으로 약 7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다섯 멤버가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카라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였다.
카라, 완전체로 예능까지.."'아는형님' 12월 방송" - 2022. 11. 22
그룹 카라가 '아는형님'에 출격한답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카라가 완전체로 '아는형님'에 출연한다"며 "이번 주 녹화이며 12월 중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라 멤버였던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오는 29일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무브 어게인)을 발매,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답니다.
카라는 이와 함께 '아는형님' 등으로 예능 활동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카라는 엠넷 '2022 MAMA AWARDS'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카라, 11월 29일 7년 만에 컴백 확정 "녹음 막바지 단계" - 2022. 10. 18
'2세대 대표 걸그룹' 카라가 완전체로 컴백한다. 무려 7년 만이다.
알비더블유(RBW)는 오늘(18일) 0시, 카라(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무브 어게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을 공식화했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서있는 카라 멤버들의 실루엣이 드러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발매일인 11월 29일이 기재되어 있어 카라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로써 카라는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미니 7집 'In Love' 이후 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특히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는 물론, 2014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5명의 멤버가 카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답니다.
카라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명 'MOVE AGAIN'은 기다려온 팬들에게 무대 위 카라의 모습(MOVE)을 다시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하려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발매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또한, 카라는 새 앨범 'MOVE AGAIN' 발매에 이어 12월에는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 앨범을 발매한다. 이후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카라의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발매된다. RBW에 따르면 카라는 최근 재킷 촬영을 완료, 새 앨범 녹음 또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7년 만에 카라 이름으로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랍니다.
한편 카라는 2007년 데뷔했으며 '루팡(Lupin)', '미스터(Mr.)', '스텝(STEP)', '점핑 (Jumping)', '판도라'(Pandora) '숙녀가 못 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 사랑받았다. 일본에서도 일본 골든디스크 '올해의 아티스트상'(5관왕),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월간 차트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답니다.
유스 클럽 CB 포보아 란호소 (2009~2011) FC 포르투 (2011~2019) 소속 클럽 FC 포르투 B (2017~2021) FC 포르투 (2019~ )
스위스 태생의 포르투갈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현재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답니다
- 국가대표 경력
각 급의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쳐왔으며, U-17 시절 스페인과의 UEFA U-17 챔피언십에서 승부차기 선방으로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7년에는 U-19 팀 소속으로 UEFA U-19 챔피언십에 주전 골키퍼로 참가하여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으나, 잉글랜드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1년 뒤 다시 개최된 UEFA U-19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주전으로 나서 이번에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는데, 정작 선수 본인은 근육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였습니다.
18살의 나이에 U-20 팀에 월반하여 윗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할 정도로 상당한 포텐셜을 지닌 유망주 골키퍼로, 이후 U-21 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뛰며 2021 UEFA U-21 챔피언십 준우승을 견인하였다.
그러다가 2021년 10월 9일, 카타르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하였고,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무실점 방어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3:0 포르투갈의 승리랍니다.
2022년부터는 부동의 수문장 후이 파트리시우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다. 특히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벼랑 끝에 선 상황에서 튀르키예, 북마케도니아와의 2연전에 모두 출전하여 위기에 빠졌던 팀을 간신히 본선으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이와 같은 행보가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전망이랍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고, 가나와의 1차전에 수문장으로 나섰다. 전반에는 무난했으나 후반에 가나의 역습이 날카로워지며 2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 정말 어이없는 방식으로 동점골을 허용할뻔 했으나 다행히 무산되며 팀은 3:2로 승리했답니다
- 플레이 스타일
전진성이 강한 현대적인 스위퍼형 골키퍼. 반사신경과 민첩성이 매우 뛰어나서 자신의 운동신경을 이용한 슈퍼세이브를 하는 데 능한 모습을 보인다. 주로 골문 앞에 있다가 빠르게 뛰쳐나와서 처리하거나, 빠르게 뒤로 가서 볼을 쳐내는 플레이를 주로 구사한다. 패스를 이용한 빌드업 능력도 좋은 편이랍니다.
다만, 아직 골키퍼로써 경험이 미숙하고 기복도 있어서,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고, 골키퍼치고 키가 큰 편이 아니라 공중볼이나 크로스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패싱력은 준수하지만 빌드업 상황에서 판단 미스가 종종 있는 편이랍니다.
‘호날두vs카바니’ 포르투갈-우루과이 선발 공개 - 2022. 11. 29
한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가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답니다.
한국이 가나에 2-3으로 석패하면서 두 팀의 대결 결과가 중요해졌다.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가나에 3-2 신승, 우루과이는 한국과 0-0 무승부를 거둔 상태랍니다.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과 14위 우루과이는 이변이 없다면 H조 1, 2위를 차지할 거로 예상된 팀이다. 두 팀 모두 이번 빅매치에 최정예 멤버를 꺼낸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도 실바를 전방에 세우고 중원을 두껍게 가져간다. 우루과이는 지난 경기 부진한 루이스 수아레스 대신 에딘손 카바니를 택하고 후방은 스리백으로 배치했답니다.
대한민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간시간 막판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킨 앤서니 테일러(44) 주심이 ‘공정성 결여’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파울로 벤투의 발언과 어필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레드카드를 부여한 점도 반발을 산답니다
영국 대중지 선지의 미국판 'The US Sun'은 29일 벤투호의 수석코치인 세르히오 코스타의 말을 인용해 테일러 주심의 엉뚱한 판정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서 코스타는 "전반전 막판의 유사한 상황에서는 주심이 가나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상황을 허용했다"며 "그러나 그는 후반전이 끝날 때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위한 코너킥을 빼앗았다. 테일러는 두 팀에 완전히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테일러 심판은 경기시간 105분께 권경원(울산현대)의 중거리슛이 가나의 수비수를 맞고 경기장 바깥으로 나갔지만 코너킥을 선언하지 않고 바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경기 종료 휘슬을 들은 한국 선수들은 테일러 주심에 항의했다. 권경원의 슛 당시 추가 시간 10분까지 10초 가량이 남아있었다. 또 가나의 수비수 기디온 멘사(24·오세르)가 추가 시간 동안 근육통으로 누워있던 점을 고려하면 추가시간을 더 줘야 했기 때문이랍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 역시 벤치를 박차고 뛰어나와 테일러 심판에 반발했다. 이에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명령했다. 테일러 심판이 벤투 감독을 퇴장 조치함에 따라 한국은 포르투갈과 치를 조별리그 3차전을 감독 없이 진행해야 한답니다.
코스타는 "파울루의 마지막 반응은 옳은 것이었다"며 "그는 주심에게 부적절한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루는 훌륭한 감독이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그의 부재는 큰 손실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를 단결시켜 포르투갈과 경쟁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같은 방법으로 계속 준비할 것이고 파울루의 전략은 우리를 실패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심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엘리트 심판 자격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선 악연의 심판으로 통한다. 2019년 12월 토트넘-첼시 경기에서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현 레알 마드리드)를 발로 밀어내는 동작을 한 손흥민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준 바 있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에게는 레드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전의 심판에게 분노를 표했다가 사과했답니다.
류승룡은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댓글로 남겼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날 후반 추가 시작이 10분 주어졌고 김문환 선수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러 논란이 됐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곧바로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강하게 어필하다가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답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를 찾아가 항의성 댓글을 남긴 가운데, 류승룡도 이에 동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삭발 헤어스타일의 앤서니 테일러에게 문어 이모티콘을 남긴 류승룡을 향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죄송합니다.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다. 따뜻한 조언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英 BBC “테일러 주심,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 - 2022. 11. 29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한국에 주어진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에 휩싸인 앤서니 테일러 주심을 향해 영국 BBC가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고 지적했답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테일러 주심은 10분의 추가시간을 줬다. 추가시간 막판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강하게 찬 슈팅이 가나 수비수를 맞고 골라인 아웃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이에 한국 선수단은 달려가 항의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벤치에서 뛰쳐나가 거칠게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을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한국은 감독 없이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답니다.
영국 BBC는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분노한 벤투 감독이 테일러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제 벤투 감독은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고 했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한국은 경기 막판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어 벤투 감독의 항의를 부추겼고, 끝내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퇴장시켰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현지 축구팬들이 “테일러는 경기보다 다시 자신을 더 크게 만들었다” “테일러를 보면 왜 모든 사람이 영국 심판을 싫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공효진→제이홉, 스타들도 푹 빠진 가나전…석패 아쉬움도 - 2022. 11. 29
29일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은 가나와 혈투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스타들은 저마다 SNS로 한국 선수들을 응원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 공효진은 극적인 동점 상황을 만든 조규성의 멀티골에 환호했다. 직관 팬들의 생생한 응원 현장을 올리며 "사랑해요 조규성! 나도 저 모습.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아쉬운 패배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멋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글과 함께 경기 중계를 보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김이나 작사가 역시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크다"며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긴다"고 털어놓았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하다.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다.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심경 토로를 넘어, 과몰입한 탓에 주목을 받게 된 스타도 있었다. 배우 류승룡은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댓글로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앤서니 테일러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비꼬아 문어로 조롱한 것이랍니다.
앤서니 테일러는 후반 추가시간 한국의 코너킥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종료 휘슬을 불어 한국 선수단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후 류승룡의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퍼지자, 결국 류승룡은 한 팬의 지적을 받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는 해프닝을 겪었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전은 오는 12월 3일 토요일 0시에 중계된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답니다.
28일 태국 재계 1위인 CP(Charoen Pokphand)그룹 관계자는 김구 선생의 손자 고(故) 김휘 씨의 차녀와 CP그룹 수파낏 치라와논 회장의 장남이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엔 한국과 태국 측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국 왕실에서도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CP그룹은 식품·유통사업과 통신·미디어 사업 등 전 세계 21개국 약 72조원(지난해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식품기업 CP푸드를 비롯해 태국 3대 이동통신사 트루, 태국 편의점 세븐일레븐 1만1000여 곳을 등을 거느리고 있다.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니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신랑은 스위스 금융회사에서 일하다 현재 CP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마크로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신부는 미국 웰즐리대를 졸업하고 싱가포르의 IT기업에서 근무해왔다.
또 한국계인 신랑의 어머니는 미국 유학 당시 수파낏 회장과 만나 결혼한 마리사(한국명 강수형) CP그룹 특별고문이다. 서울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1982년 미국 뉴욕대로 유학을 떠난 마리사 특별고문은 금융과 국제경영을 전공했다.
신부의 어머니는 고 한상태 전 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의 딸이다. 이로써 CP그룹은 2대에 걸쳐 한국인 신부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CP그룹 수파낏 회장과 마리사 특별고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태국 주요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태국 기업인들은 석유·화학 분야와 의료 기기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답니다.
與 김구 증손자 vs 野 김구 증손녀 - 2022. 2. 21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연구 교수가 21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일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36)씨를 청년 인재로 영입한 바 있어 백범의 후손들이 대선 국면에서 다른 정파를 택한 셈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김 교수 입당 환영식을 열고 김 교수를 선거대책본부 외교 특보로 임명했다. 김 교수는 “우국충정의 뜨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백범께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고 위선과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범의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여야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할 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순국선열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이 나라가 국력 강성을 통해 국민을 보호하고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 뜻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독립운동가 후손 사회에서도 김원웅(전 광복회장)과 같은 이상한 분은 물러나고 김영 특보 같은 새로운 분들, 공정과 상식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정상적이고 좋은 분들이 독립운동가 커뮤니티에서 중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 현재 민주당 선대위 역사정명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용만씨는 합류 당시 “후보님과 함께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인식된 부분을 바로잡고 알리는 역사 정명 활동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 김구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876년 8월 29일 고향 출생지 황해도 해주목
사망일 1949년 6월 26일 (향년 72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 경교장 현재 묘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재임기간 제7대 임시정부 국무령 1926년 12월 14일 ~ 1927년 3월 초대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 1927년 3월 ~ 1927년 8월 18일 제9대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 1940년 3월 13일 ~ 1940년 10월 8일 제10대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 1940년 10월 9일 ~ 1944년 4월 6일 제11대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 1944년 4월 7일 ~ 1945년 12월 31일
부모 아버지 김순영(1850~1903), 어머니 곽낙원 배우자 부인 아내 최여옥, 최준례
자녀 가족관계 아들 김인, 김신 딸 김씨, 김화경, 김은경
친인척 조부 김만묵 학력 없음
종교 개신교 (감리회) 신체 180cm, AB형
'거인' 백범에 가려진 '인간' 김구의 아픔과 고독 - 2019. 8. 10
한국 독립투쟁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거인 백범 김구.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 뒤에는 처절한 인간의 아픔과 고독이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백범 서거 70주년, 역사적 기록 행간에 숨겨진 백범의 진짜 모습을 소설로 만난답니다.
2005년 세계문학상 수상으로 중견 작가 반열에 오른 김별아의 손으로 빚어진 백범의 인간적 면모가 소개된다. 작가는 백범의 생애 중 주요 장면을 선택해 재구성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어 이야기로 만들었다.
소설을 통해 작가는 백범의 인물됨을 거듭 확인하면서, 그가 왜 그렇게 살고 죽어야 했는가를 헤집는다. 김창암에서 김창수 · 김구 등 여덟 번이나 이름을 바꾸며 사는 동안에 피할 수 없었던 숱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다들었던 백범. 부친과 사랑하는 연인을 잃는 아픔, 모진 고문과 박해, 나라를 잃고 핍박 받은 세월 등 극심한 위기 속에서 사투를 벌여 온 백범의 삶은 초인 그대로였다. 그러면서도 살아갈 길을 재정립하고 스스로 재차 다짐하며 피튀기는 삶을 이어간 백범을 김별아 작가가 섬세한 문장으로 묘사해낸답니다.
작가는 갈등과 욕망을 지닌 인간 백범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운명에 맞서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소설은 해방을 맞아 조국으로 돌아가는 군 수송기 안에서, 백범이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답니다.
“1945년 11월 23일 중국 상해 강만 비행장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 요인들이 모였다.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과 기자들로 떠들썩한 오후 1시 무렵, 15명이 나부끼는 태극 깃발 속에 미군이 제공한 수송기에 올랐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연합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공식적인 한국 정부가 될 수 없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하지 못하고 외부의 힘으로 ‘해방’되었기 때문이랍니다. 한국에서도 미군정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난 뒤에야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던 김구는 하염없이 창밖만을 내다본다. 느닷없이 찾아온 해방, 백범은 터져 나오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답니다.
거사를 위해 떠나는 이봉창 · 윤봉길과 나눈 동지애는 고독하면서도 위대한 인간애를 드러낸다. 소설에서 백범의 가슴에 남은 것은 ‘거대한 슬픔’뿐이다. 소설 속 백범의 독백은 당대 독립투사들의 처절한 아픔을 대변한다. 작가는 소설 속 인물들을 이렇게 묘사한다.
“백범은 궐련을 좋아하고 배움을 즐기며 과묵하다.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단단하고 의연해진다. 자신의 유일한 무기는 진실과 사람이라고 믿으며 바른길을 고집한다.”라고 언급했답니다
백범은 부친 김순영을 빼닮았다. “김구의 아버지 김순영은 평민이자 농사꾼으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강직한 본성의 소유자이다. 술에 취해 주먹싸움을 일삼으나 자기보다 약한 사람, 어린아이와 여자에게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아들의 학문과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인물이다."라고 전했습니ㅏㄷ.
작가는 백범의 모친 곽낙원을 이렇게 소개한다. “김구의 어머니 곽씨는 체구가 작고 못생긴 까막눈이다. 하지만 올곧은 여자이다. 일본군의 공습으로 바로 옆에서 폭탄이 터졌는데도 잠을 편안히 잘 정도로 담력이 세다. 며느리를 일찍 여의고 홀로 손자들을 거두어 기르며 아들의 뒷바라지를 병행한다.”
백범이 못잊어했던 여성 최준례는 김구의 아내였다. “결혼의 자유를 주장하는 신여성임에도 김구와 결혼 후 자식과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포기한다. 둘째 아들을 낳고 산후조리 중 직접 세숫물을 버리러 가다가 실족했고 그 후유증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난다.”
윤봉길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잘생긴 얼굴의 윤봉길은 홍구 공원 의거를 성공시킨 한인 애국단의 청년 의사다. 열한 살에 보통학교를 자퇴하고 독학을 하며 농촌 개혁 운동에 힘쓰다 한계를 느끼고 김구를 찾아간다. 사려 깊으면서도 고집이 세고 추진력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별아 작가는 소설의 말미에 이렇게 적어 넣었다. “슬픔은 분노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낮고 질기고 도도하다. 그것은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역사의 파랑에 휩쓸린 나약한 인간들을 적신다. 그리하여 슬픔도 마침내 힘이 된다. 나는 그 자잘한 상처 같은 시간 속에서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을 동시에 기꺼워한다. 기어이 슬퍼하고 기꺼이 슬퍼하기 위해, 나는 좀 더 배우고 쓰고 살아내야 한다.”라고 얘기했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른 팀으로 이적한 포수들의 보상 선수로 약속이나 한듯 왼손 투수를 지명했답니다.
KIA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계약한 포수 박동원(32)의 보상 선수로 왼손 구원 투수 김대유(31)를 지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wiz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뛰었습니다.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6승 3패, 37홀드, 평균자책점 3.44다.
KIA 구단은 "구위와 공 끝 움직임이 뛰어나 좌타자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김대유가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답니다.
박동원은 LG와 4년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
LG는 KIA에 박동원의 올해 연봉 200%인 현금 6억2천만원과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인 김대유를 보상한다.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낸 LG도 좌완 불펜 김유영(28)을 보상 선수로 택했답니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유영은 2014년 롯데에 입단해 통산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서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LG 구단은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이라고 김유영을 소개하고 "필요에 따라 선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고려해 영입했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답니다.
유강남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34억원, 옵션 6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롯데는 유강남의 올해 연봉 200%인 현금 5억4천만원과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인 김유영을 LG로 보낸다빈다.
- 야구선수 김유영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94년 5월 2일 (28세)
고향 출생지 경기도
학력 부산양정초 - 개성중 - 경남고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80cm, 83kg, AB형
포지션 투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4년 1차 지명 (롯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2014~2022) LG 트윈스 엠블럼 LG 트윈스 (2023~)
병역 군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8~2019) 연봉 4,800만원 (6.7%↑, 2022년)
등장곡 롯데 시절
평균 구속 143km/h 내외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에 간간히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는 불펜투수이다. 전체적인 구위는 나쁘지 않으나 고질적인 제구 불안 때문에 필승조로 중용하긴 힘든 편. 좌완이 멸종한 팀 사정 상 하이 레버리지상황에서도 꽤나 자주 등판하는데 결과는 좋지 못하답니다.
역스플릿 유형 투수다. 좌완투수이지만 우타 상대로는 나름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반면 좌타자 상대로는 영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런 특징의 선수인데 롯데시절엔 좌완불펜이 없어서 좌타자 상대로도 자주 등판하다 털리는 일이 많았다.
다른 94년생들과 달리 1년 늦은 2014년 드래프트에 지명되었다. 원래는 유급 시 1차 지명이 불가능하지만 1차 지명 부활 전인 중학교 때 유급했기 때문에 별 제재없이 1차지명을 받았습니다.
글씨만 오른손으로 쓰는 왼손잡이랍니다.
- 김대유 프로필
출생 나이 생일 1991년 5월 8일 (31세) 고향 출생지 부산광역시
학력 부산중앙초 - 부산중 - 부산고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87cm, 92kg, B형
포지션 중간계투
프로입단 2010년 3라운드 (전체 18번, 히어로즈)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 (2010~2013) SK 와이번스 (2014~2018) kt wiz (2019) LG 트윈스 (2020~2022) KIA 타이거즈 (2023~)
연봉 1억 2,500만원 (212.5%↑, 2022년) 등장곡 Travis Mills - Young & Stupid (Feat. T.I.)
가족관계 아버지 김종석 종교 불교
원래 좌완 정통파 투수였지만 2017년부터 사이드암으로 폼을 교체했다. 이로써 삼성의 임현준과 함께 국내에 몇 없는 좌완 사이드암이 되었으며, 2021년 임현준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에는 같은 팀의 김태형과 사실상 KBO의 몇 없는 좌완 사이드암이 되었숩나다
SK 시절에는 속구 구속이 135km/h를 넘지 못하며 대부분 120 후반~130 초반을 기록했다.. 그런데 제구가 칼 같거나 구위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고효준의 제구, 유희관의 구속, 송은범의 구위'를 지닌 투수로 묘사됐다.
하지만 kt 이적 후에는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이점을 잘 살려 꽤 준수한 피칭을 했다. 속구 구속도 130km/h후반까지 올린 건 덤. LG로 이적한 뒤에는 최일언 코치의 권유에 팔 각도를 조금 올리면서 투구폼을 구대성과 매우 흡사하게 바꾸었답니다
최고 구속 142까지 나왔으나 로우 스리쿼터의 팔각도로 타자에게 혼동을 주는 것이 장점이었던 그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방법이었고, 이 시즌은 무색무취의 활약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2020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방출 위기까지 간 끝에 원래대로 팔 각도를 수정하기로 하였고, 경헌호 코치와 김광삼 코치의 지도 하에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폼을 수정하여 평균 구속을 유지하면서 팔각도를 낮추는 장점 극대화에 성공했다
또한, 두 코치와 함께 발을 크로스로 바꾼 것이 제구와 구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성공의 비결이었다. 구속은 kt 시절과 비슷하게 꾸준히 135 ~ 141km/h을 찍어주고 있으며 위기상황에서 전력투구를 할 때는 140 근처에서 형성된다. 즉, 오버핸드 스로임에도 130km/h 초반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하던 SK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선수랍니다.
제구는 나쁘지 않지만, 좋다고 하기에도 모호하다. 좌타 상대 사구가 종종 나오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2], 그러나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대책 없이 볼질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게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을 수 있고, 좌완 사이드라는 특이폼에서 140까지 나오는 구속과 괜찮은 구위가 시너지를 이룬 것이 2021년 전반기 대활약의 바탕으로 보인다.
투구폼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Zone%가 40%대 초반에서 50%이상 급상승하는 등 컨트롤에 있어서 비약적인 상승을 이루었고 평균 구속의 상승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극적인 브레이크 아웃으로 이어졌답니다.
이정담, 조우형, 김도현과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정담은 두산에서, 김도현은 두산을 거쳐 kt에서, 조우형은 SK에서 방출되면서 2021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김대유 혼자 야구선수로 살아남았덥나다.
LG에 2차 드래프트로 왔을 때 류지현 당시 수석코치가 "좋은 투수가 왔다." 라고 해줘서 무척 기뻤다고 한다. 당시 김대유는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다 kt에서 반짝했었을 뿐인데 자신을 보고 좋은 투수라고 이야기 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그래서인지 류지현 감독에 대한 충성심도 강하고 LG에서 정착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라며 만족하고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감독에 성적도 잘 나오니 더할 나위 없어하는 모양새랍니다.
매운 것을 잘 먹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시뻘건 마라탕이 올라온 적도 있으며, 마라탕 마지막 단계를 먹습니다.
= 가장 최근인 5화 내용
노윤하, 칠린호미, YLN Foreign과 함께 REAL 크루에 속했으나 패배했다. 패배한 REAL 크루의 탈락자는 YLN Foreign과 고은이였다. 고은이는 가사도 절지않았고 준수한 래핑을 선보였지만 랩 자체가 비트를 불안하게 따라간다는 것이 심사평. 이로써 고은이의 첫 쇼미더머니 도전은 4차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후반 벌스가 조금 불안했는데 목소리를 보면 긴장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인답니다.
'쇼미11' 던말릭부터 고은이, 이영지 잡을 뜨거운 래퍼5..남다른 개성 뿜뿜 - 2022. 10. 27
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에서 이영지의 존재감에 도전하는 핫한 래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11'(연출 최효진 CP, 이형진 PD) 이 방송 첫 주만에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그 중심에는 뛰어난 랩 실력을 갖춘 MZ세대의 아이콘 이영지의 존재감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대항마들 역시 기세가 만만치 않다. 실력과 매력, 화제성 모두 겸비한 래퍼들이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이영지를 위협할 만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 래퍼들이 꼽은 우승 후보, '붐뱁 킹' 던말릭
3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린 역대급 시즌, '쇼미더머니 11'에서 던말릭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뛰어난 스킬과 오리지널리티 강한 붐뱁이 주무기라 할 수 있으며, 그가 내놓은 정규 앨범 '선인장화'는 힙합신에서도 반론없는 명반으로 손꼽힌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프로듀서들에게도 던말릭은 탐나는 지원자가 아닐 수 없다. 알티(R.Tee)는 "(던말릭은) 다 탐낼 것 같다"고 말했으며, 슬롬은 "에너지가 좋았다. 랩이 단단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무엇보다 "던말릭을 데려가는 팀이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힙합 대부' 더콰이엇의 인터뷰는 이번 시즌 던말릭에 대한 기대치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랍니다.
하지만 그의 출연 소식에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던 게 사실. 던말릭이 그동안 '쇼미' 출연이나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출해왔던 이유에서다. 던말릭은 '쇼미더머니 11'에 지원한 계기에 대해 "랩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랩을 더 하게 될 것 같고, 그렇게 생각했을 때 결국에는 경제적 문제들이지 않나. 계속 돈 생각을 안 하고 음악을 하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쇼미더머니'에 나와서 더 많은 사람들한테 나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변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무반주 랩 심사에서 저스디스의 합격 목걸이를 받은 그는 이영지도 견제하는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차 불구덩에 심사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진가를 드러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랍니다.
▲ 장인 정신의 의인화, '힙합신 은둔고수' 테이크원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를 앞에 대자면 테이크원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다. 테이크원은 사실상 프로듀서급 경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래퍼들이 인정하는 래퍼'라고 할 수 있다. 테이크원의 정규 1집 '녹색이념'은 한국 힙합이 낳은 명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테이크원의 12년 지기 절친이자 그의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 릴보이는 "한국 TOP5를 꼽으면 항상 있었던 친구다. 장인 정신을 사람으로 표현하면 테이크원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콰이엇은 "랩을 톱 티어로 하고 계신 분"이라고 래퍼로서의 리스펙트를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언더신 고수' 테이크원의 '쇼미'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테이크원은 "1차 무반주 랩 심사에서 특유의 쭉 뻗는 발성과 내공 있는 랩 스킬로 어렵지 않게 합격 목걸이를 차지한 그가 우승으로 향하는 관문을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답니다.
▲ 묘하게 빠져드는 중독성, '정글판 설현' 다민이
다민이는 독특한 톤과 플로우의 래핑으로 1차 무반주 랩 심사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참가자 중 한 명이다. 성대를 긁는 듯한 소리가 특징으로,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수능금지곡 급의 중독성을 자랑한다. 건강미 넘치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묘하게 설현을 닮았다는 이유로 팬들 사이에서는 '정글에서 자란 설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다민이는 2022년 '허클베리피'의 'Wolves' 피처링으로 데뷔한 이후 빈지노, 이센스, 쌈디, 스윙스 등 네임드 래퍼들의 '샤라웃'을 이끌어 낸 힙합신 슈퍼 루키다. 다민이에게 합격 목걸이를 안긴 프로듀서 릴러말즈는 "1차 심사에서 다민이가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톤을 처음 접한 사람으로서는 진짜 매력적인 소리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저스디스 역시 다민이에 대해 "슈퍼 루키로 꼽힐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언급하며 향후 활약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답니다.
▲ 그루비룸 규정 극찬, '노란 교복 여고생' 고은이
여고생 래퍼 고은이는 무반주 랩 심사에서 노란 교복 패션과 매력적인 음색, 반전의 랩 실력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고은이의 심사를 맡은 그루비룸 규정은 첫 소절을 듣자마자 두 눈을 번쩍 떴고 기대 이상의 래핑을 쏟아낸 고은이에게 합격 목걸이를 가져가라고 했다. 규정은 인터뷰를 통해 "그 노란 교복 입은 친구가 제가 좀 바라는 지원자의 느낌이었다. 캐릭터도 뚜렷하고 음색 좋고 랩도 잘한다. 그런 캐릭터를 찾은 것 같다"며 프로듀서로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15초 합격 목걸이 실화? '드릴 진수' NSW YOON
이번 시즌에서 눈에 띄는 건 다양한 장르의 균형적인 공존이다.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드릴(drill) 힙합 래퍼들의 지원 공세도 눈에 띄었다. 드릴 힙합은 거친 사운드, 빠른 박자감,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NSW yoon(이승윤)이 그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답니다.
올해로 19세인 NSW yoon은 지난해 6월 드릴 힙합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놀라울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날카로운 드릴 사운드를 유니크한 톤으로 소화하며 단숨에 핫루키로 등극한 그에게 행주, 던밀스 등이 "소름 돋는다"는 반응과 함께 샤라웃을 보내기도 했다. NSW yoon은 최근 드릴 본고장 영국 빌보드 래퍼 AJ Tracey와 함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실력파랍니다.
'쇼미더머니 11'에서도 NSW yoon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NSW yoon의 1차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 릴러말즈는 무반주 랩 시작 15초 만에 목걸이를 건네며 유례 없는 앙코르 요청까지 했다. "우승하겠다"고 패기 있게 목표를 밝힌 NSW yoon의 다음 그림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랍니다.
한편, '쇼미더머니 11' 제작진은 "국내 힙합신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와 흐름을 제대로 담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힙합신에서 어떤 흐름으로 어떤 래퍼들이 부각이 되고 있고 뉴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는지, 새로운 '뉴 원(NEW ONE)' 래퍼를 찾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며 실력파 대거 등판을 예고한 2회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답니다.
신체 키 몸무게 키 179cm / 체중 72kg 학력 논산동성초등학교 (전학) 대전중앙초등학교 (졸업) 논산중학교 (전학) 유성중학교 (전학) 신명중학교 (졸업) 충주상업고등학교 (졸업)
종교 개신교 (구세군) 주발 오른발
포지션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폴스 나인
등 번호 전북 현대 모터스 21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6번
대한민국 국적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이다.
공격 시 순간 돌파력이 우수하고 움직이는 볼의 속도를 그대로 살리는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신체 조건이 좋아서 돌파 시에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장면도 많이 연출되며, 99년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과감성, 저돌성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무엇보다 드리블을 가져가는 템포가 변칙적이라 상대 수비는 수비 타이밍을 빼앗기며 송민규에게 돌파를 허용하는 것이다. 상술한 이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하프 스페이스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답니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침착성이 돋보이며 큰 키가 아님에도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해 헤더 능력까지 갖춘 만능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2020 시즌 좋은 위치 선정과 과감성을 바탕으로 리그 10골 중 5골을 머리로 기록했는데, 2021 시즌 현재도 리그에서 기록한 8골 중 벌써 5골을 머리로 만들어내며 지난 시즌 기록한 헤더 골과 동률을 이뤘답니다
프로 데뷔 초에는 왼발을 못쓴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를 본인도 인지했는지 프리 시즌에 왼발 킥을 거의 대체할 수 있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를 단련했고, 경기 도중에도 가끔씩 아웃프런트 패스나 크로스를 한다.
단점으로는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수비 가담성, 골문 앞에서 뜸을 들이는 버릇이 꼽힌다. 특히 이 단점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확연히 드러났고, 전북으로 이적한 이후 포항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답니다.
팬들은 윙어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필요한 전북의 전술에 알맞는 선수는 아니라며 송민규를 쓰려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써야 한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그래도 시즌 말미로 갈수록 폼을 회복하면서 예전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고 중요 순간에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면서 이름값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균형감각과 힘이 좋기 때문에 수비수들의 견제를 버텨내면서 볼 키핑하는 능력이 좋다. 그러나 속도나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1대1로 벗겨낼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따라서 송민규를 제대로 쓰려면 동료선수, 특히 측면수비수와의 패턴플레이를 잘 짜야한다. 여러모로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와 유사한 스타일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서 세레머니가 모두 끝나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포항 시절 동료인 강상우와 자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 전 하프 타임 때도 항상 기도를 하고 경기를 시작하며 왼쪽 손목에 십자가 타투가 새겨져 있기도 하고 경기 전, 하프 타임때도 필드 위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독실한 신자다
포항 유스 출신이 아닌데 유스 출신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인터뷰에서 가끔씩 포항 유스 얘기가 언급되고는 하는데 이 때마다 본인은 충주상고 출신이라고 분명히 밝힌답니다
'아이슬란드전 헤더골' 송민규, 카타르WC서도 환하게 웃을까 - 2022. 11. 22
'2020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 송민규, 잠재력을 폭발시킨답니다
송민규는 고교 졸업 후 2018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2018시즌 송민규는 K리그 2경기 교체 출전과 FA컵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친다. 대신 R리그에서 줄곧 활약하며 경험을 쌓는다.
송민규는 이후 2019시즌 포항의 대형 유망주로 성장한다. K리그 2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한다. 모두가 송민규의 잠재력에 주목하던 시기였다.
결국 송민규는 2020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다. 상대 수비수의 템포를 뺏는 드리블과 팀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통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민규는 결국 K리그 2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터뜨렸다. FA컵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20시즌 총 31경기 11골 7도움으로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포항은 송민규의 활약 속에 K리그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송민규는 2020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로 우뚝선 것이다. 송민규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에도 뽑힌다.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기회를 잡은 것이다.
아쉬웠던 도쿄올림픽, 그러나 벤투호에서 존재감을 뽐낸 송민규
송민규는 2020년 10월 9일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와 국가대표팀 벤투호의 평가전에 올림픽대표팀 일원으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후반 4분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김학범 감독과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답니다.
송민규는 이후 2020년 11월 올림픽대표팀의 이집트전에도 출전했고 2021년 동계훈련에도 참가했다. 결국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멤버로 일본땅을 밟는다.
하지만 송민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7월 22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송민규의 '변칙적인 템포' 드리블은 통하지않았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살리지 못했고 한국은 뉴질랜드에게 0-1로 졌다.
송민규는 이후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 후반 19분 이동준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은 미미했다. 그리고 다시는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었다. 8강전 멕시코에게 3-6으로 대패했던 '요코하마 참사' 당시에도 송민규는 벤치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송민규는 이후 벤투호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는다. 송민규는 2차예선과 최종예선, 지난 1월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측면에서 직선적인 움직임보단 중앙으로 파고드는 송민규의 성향을, 벤투 감독은 요긴하게 활용한다.
아이슬란드전 데뷔골,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들다
하지만 벤투호에서 가장 자원이 넘치는 곳은 2선 공격수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부터 또다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과 정우영, 벤투 감독의 신임이 두터운 권창훈, 나상호 등이 포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도 벤투호에서 쉽게 뛸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송민규도 이러한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 송민규는 단 1분을 뛰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이집트 등 굵직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송민규는 파라과이전에만 벤치에 앉았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대기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는 송민규의 카타르월드컵행 가능성을 떨어뜨렸답니다.
송민규는 이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다시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명단에서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1시즌 후반기부터 전북에 입단한 송민규가 포항 시절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그에게 부담이었다. 송민규는 2022시즌 K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2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것과는 거리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송민규는 마지막 순간 '반전드라마'를 작성했다. 송민규는 지난 11일 벤투호의 최종 모의고사인 아이슬란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어 전반 3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조규성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아이슬란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는 송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더불어 송민규의 헤더가 대표팀에서 새로운 공격 루트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벤투호는 2선 공격수를 최대한 확보해야 했고 송민규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결국 송민규는 카타르로 향했다. 최종명단에 합류한 것이다. 현재 벤투호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황희찬도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인해 출전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송민규의 중앙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헤더 능력은 벤투호에게 색다른 옵션을 제공한다. 송민규가 단순히 벤치에 머무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극적으로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송민규. 아이슬란드전처럼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답니다.
MF 송민규 프로데뷔 : 2018년 주요 개인 수상 : 2020 K리그 영플레이어상 주요 우승 기록 : 2021 K리그 우승, 2022 FA컵 우승 A매치 출전 : 13경기 1득점 2022시즌 리그 출전 기록 : 전북 현대 18경기 3골 2도움
2014년 영남대학교를 떠나, 포항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는 이명주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서서히 팀에 적응했다. 여기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광종호에 승선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손준호는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잡는다. 포항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이명주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FC로 이적했고 손준호가 그 빈자리를 채운 것이랍니다.
손준호는 2015시즌 득점력을 뽐내며 K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선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비록 베스트 11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2년차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상이었다.
순항하던 손준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2016시즌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골키퍼 권순태에게 걸려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것. 손준호는 결국 2016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답니다.
하지만 손준호는 다시 일어섰다. 2017시즌 더 넓어진 시야와 정교한 패스로 팀원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했다. 결국 손준호는 2017시즌 리그에서만 4골 14도움을 기록해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 K리그 MVP로 우뚝서다
도움왕을 차지해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손준호는 2018시즌 전북으로 이적한다. 2018시즌과 2019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으나 포항 시절만큼 공격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손준호는 2020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다. 전북의 허리를 홀로 3선에서 지탱하는 형국이었지만 손준호는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상대 공격 차단, 볼 경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원을 장악했다.
결국 손준호는 2020시즌 25경기 출전,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세표 지표에서는 그라운드 경합 성공(75회), 패스 차단(171회), 획득(291회), 중앙지역 패스(1122회)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답니다.
손준호는 또한 장거리 패스 성공(219회·2위), 태클 성공(33회·2위), 인터셉트(51회·5위) 등 공수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전북은 손준호의 활약 속에 K리그 왕좌를 지켰고 손준호는 2020시즌 K리그 MVP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단숨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맹활약, 이젠 벤투호의 신형엔진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선 손준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한다. 팀에 합류한 뒤, 슈퍼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주가를 높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마루앙 펠라이니와 함께 중원을 휩쓸며 중국 슈퍼리그를 접수한다. 산둥은 손준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시즌 슈퍼리그와 컵대회에서 우승을 따낸답니다.
K리그 MVP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로 벤투 감독도 손준호를 조금씩 더 중용한다. 2021년 6월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과 2021년 9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손준호 카드를 실험한다. 그동안 정우영, 황인범에게 의존하던 벤투호의 3선은 손준호의 합류로 새 바람이 분다.
하지만 손준호는 지난 7월 벤투호 소집을 앞두고 슈퍼리그 다롄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할 시점에, 대표팀에서 낙마한 것이랍니다.
그러나 손준호는 9월 다시 벤투호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9월 27일 카메룬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자신의 장점을 모두 드러냈다. 뛰어난 후방 빌드업, 상대 공격 저지, 정확한 긴 패스, 많은 활동량까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전달하는 패스는 일품이었다.
손준호의 실력을 확인한 벤투 감독은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전에서도 손준호를 기용했다. 이날 '플랜B' 스리백 카드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후반에는 손준호와 정우영(알 사드SC)의 더블 볼란치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손준호와 정우영은 좀 더 단단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벤투호에게 제공했답니다.
결국 손준호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명단에 올랐다. 손준호는 K리그 MVP 출신으로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준호 이후 2021시즌과 2022시즌 K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는 전북의 홍정호와 울산 현대의 이청용이었다. 하지만 홍정호와 이청용은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다. 손준호는 벤투호에서 가장 최근 K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정우영과 함께 3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황인범은 공격적 재능과 뛰어난 활동량, 수비가담은 훌륭하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탓에 수비력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손준호는 벤투호에게 더블 볼란치 전술을 제공할 수 있고 정우영의 경기력이 흔들릴 때 이를 대체할 카드로 활약할 수 있다. 벤투호의 중원에 '신형엔진'이 추가된 셈이다.
'K리그 MVP 출신' 손준호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빛날 수 있을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손준호라면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MF 손준호 프로데뷔 : 2014년 주요 우승 기록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 2018, 2019, 2020 K리그1 우승 / 2019 FA컵 우승 / 2021 중국 슈퍼리그, 중국 FA컵 우승 / 2019 동아시안컵 우승 A매치 출전 : 15경기 0골 2022시즌 리그 출전 기록 : 산둥 타이산 18경기 0골
프로 클럽 포항 스틸러스 (2014~2017) 전북 현대 모터스 (2018~2020) 산둥 타이산 (2021~ )
축구선수 출신인 부친 손상태씨의 영향으로, 고향 영덕 강구초 1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에 인천으로 전학갔다가, 중학교 2학년 때 다니던 제물포중 축구부가 문제가 생겨, 영덕과 가까운 프로 산하 중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로 전학가며 포항과의 인연이 시작됐답니다.
포철중 합류 직전 당한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초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당시 포철중 감독이던 최문식의 도움으로 적응을 마쳤고, 팀의 2007년 추계연맹전 우승과 MVP 석권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중학선발팀에 뽑혀 국제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2008년 대한축구협회 주최의 '축구인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 중학 선수로 뽑히는 등 중학교 최고 레벨의 선수로 인정받으며 포철공고로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고무열, 이명주, 배천석, 김승대, 김준수, 문창진, 정원진 등과 함께 고등학교 무대를 평정하였다. 특히 3학년이던 2010년에는 팀의 백록기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후 2011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에 우선지명된 상태로 감독 김병수가 이끌던 영남대학교로 진학했답니다.
2011년 3월 12일, 영남대 소속으로 남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FA컵 데뷔전을 치렀다. 3학년이던 2013년 U리그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 플레이는??
K리그 원탑 수미, 리그 최소실점 1등 공신. 현재로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스타일의 유형이다. 수비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 포지션이 중미이다 보니 좀 더 크로스나 패스에 치중 해 상대 팀의 라인을 깨는 스타일이랍니다.
페널티킥도 꽤 잘차다보니 포항 시절 팀의 전담 키커를 맡았었다. PK에 매우 약했던 포항으로선 천군만마와도 같았던 존재.
2019년까지는 상대를 향한 터프함, 넓은 활동량과 준수한 패스실력이 장점이나 아직 수비력이 부족하여 조금은 무모한 경합 장면도 많이 나왔었다. 또한, 과한 승부욕으로 경고왕에 등극할정도로 경고를 자주 받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 후 원래부터 장점인 수준급의 중거리와 패스실력과 함께 일취월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20년 K리그1 MVP에 등극했다.
보통 한국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는 거칠면 투박한 경우가 많고 영리하면 연약한 경우가 많은데, 손준호는 거칠면서도 간간히 영리한 패스를 찔러줘서 상대팀을 더욱 골치 아프게 하는 주로 분데스리가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허나 단점으로는 프로 데뷔 이전까지 윙어 출신이었기에 수비시에 아직도 너무 무모하고 거친 버릇이 남아있어서 옐로카드 수집을 자주 하는 편이고, 볼을 빼앗겼을시 수비판단과 포지셔닝이 아쉬운 장면이 보이는데 어릴 때부터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다 보니 지적되는 부분이다. 상대에게 파울을 당했을 시 과도한 오버액션을 취하는 다소의 비매너성 플레이도 종종 보인답니다.
2020년을 기점으로 팬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박스 투 박스형 원볼란치 미드필더가 나왔다며 극찬받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기성용의 롤을 그대로 이어받아, 정우영, 원두재 등 신체조건 좋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투볼란치로 뛸 최적의 선수로 평가된다. 다만 정우영과 비교하면 피지컬에서 밀리다보니 피지컬 싸움, 특히 높이 싸움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주전 경쟁에서 정우영에게 밀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랍니다.
프로 클럽 VfB 슈투트가르트 II (2011~2012) VfB 슈투트가르트 (2012~2015) AS 로마 (2015~2017) 첼시 FC (2017~2022) 레알 마드리드 CF (2022~ )
= 독일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고 좌우 풀백도 소화 가능하답니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해서 AS 로마를 거쳐 첼시 FC로 이적한 뒤에 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21-22 시즌 기량을 만개하며 본인의 드림 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고, 라이트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도 겸한다. 피지컬이 탄탄하고 주력이 매우 빠르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고 속력이 무려 시속 36.7km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의 스피드인가 하면, 발 빠른 것으로 유명한 제이미 바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의 최고 속력을 넘는다. 속도가 중요시되는 현대 축구에서, 그것도 발 빠른 자원이 적은 중앙 수비 포지션의 선수가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랍니다.다.
실제로 많은 발 빠른 공격수들이 안토니오 뤼디거를 주력으로 제치려고 시도했으나, 오히려 역으로 당한 경우가 다수일 정도. 여기에 발밑도 부드러워서 빌드업에 능하기 때문에 현대 축구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한 전방 압박을 축구도사처럼 척척 풀어내는 탈압박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반대편으로 길게 벌려주는 롱 패스 능력이 상당히 좋아 뤼디거의 방향 전환 롱 패스 후 원투로 골이 만들어진 적도 있다. 게리 케이힐과는 다르게 왼발도 잘 사용한다. 뭐니뭐니해도 첼시의 스리백에서 가장 큰 강점을 가지는 부분은 전진 능력이다. 빠른 발을 활용하여 하프스페이스를 따라 직선 돌파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볼을 운반하는 모습만 고려했을 때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보다 파괴력이 있다. 다만, 풀백으로 나왔을 때의 공격력은 스토퍼로 나왔을 때에 비하면 좋은 편이 아니다. 토마스 투헬 체제의 스리백에서 이 부분이 다시 살아나며 공격 가담이이 아예 첼시의 정규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센터백이 웬만한 윙어급 스피드로 돌진하니 상대 수비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답니다.
세트피스 및 오버래핑 이후 수비 라인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치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백코트를 하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
슈투트가르트 시절부터 수비 집중력 문제가 약점이라고 지목받았는데 AS 로마를 거치면서 많이 성장한 편이다. 그럼에도 첼시 이적 이후 가끔씩 큰 실수들을 하는 장면이 있어 게리 케이힐을 확실히 밀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2017-18 시즌 후반기에는 입지가 이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또한 달려드는 수비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카드 수집을 잘한다는 점도 약점. 현재 마우리치오 사리 체제하에서 짝을 이루고 있는 다비드 루이스도 비슷한 장점과 단점을 보였던지라 둘의 정신 놓는 주기가 일치해버리면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들어서는 수비력도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이면서 그야말로 첼시 수비진의 코어 역할을 톡톡해 해주고 있다. 오히려 가끔 정신줄 놓는 루이스까지 커버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세르히오 라모스, 버질 반다이크와 비슷한 완성형 무결점 센터백이랍니다.
그러나 뤼디거의 또 다른 문제점인 잦은 부상은 첼시 입단 후, 풀 타임 출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전히 팬들의 의구심을 사게 만들었다. 2019년까지는 부상 회복 후에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2020년부터 급격히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결국 퀴르트 주마에게 1순위 센터백에서도 밀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피카요 토모리와 함께 2순위 센터백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
그러다 투헬이 감독이 된 후 주마가 단점을 극복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뤼디거가 다시 주전을 차지했고 프랭크 램파드 체제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속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추후 재발로 폼이 다시 떨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인 것은 변함이 없답니다.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빠른 발과 좋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3백의 왼쪽 스토퍼로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첼시의 전술적 특성상 뤼디거가 공격 시 꽤나 높은 지역으로 올라갈 때가 많은데, 이때 가끔씩 나오는 중거리 슛도 굉장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소 원사이드하게 진행된 경기에서는 거의 공격수에 가깝게 히트 맵이 찍히기도 한답니다.
이외에도 상대 팀을 은근히 긁으면서 자신은 카드를 받지 않고 오히려 성질을 긁혀서 반응을 보인 상대가 카드를 받게 만드는 등 심판이 보고 있지 않을 때 심리전을 굉장히 잘 거는, 적일 때는 매우 짜증나지만 아군일 때는 매우 든든한 스타일로 마치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페페가 떠오른다는 팬들이 많다
애칭은 '토니'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토니라는 이름을 가진 토니 크로스가 있기 때문에 '루디'라고 불린다고 한답니다.
“상대를 바보 취급” 日 전설 혼다도 ‘타조 러닝’ 뤼디거 비판 - 2022. 11. 24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게이스케(36)도 안토니오 뤼디거(29)의 도발적 '타조 달리기'를 비판했답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본은 대회 첫 승을 거뒀고 독일은 대회 첫 패를 당했다.
이날 후반 18분 뤼디거가 일본을 도발했다. 후반 18분 상대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28)를 막는 과정에서 타조처럼 달리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답니다.
이에 구자철(33) KBS 해설위원은 "저 행동은 (일본을) 무시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뛰어도 (널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오늘 경기에서 일본이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라면 이 순간인 것 같습니다"라고 비판적인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레전드 혼다 역시 이 행동을 비판했다. 혼다는 "(타조 달리기는) 나쁜 성격의 행동입니다. 상대를 바보 취급하는 행동이에요"라고 전했다.
일본은 뤼디거의 도발을 실력으로 응징했다. 후반 29분 도안 리츠(24), 후반 37분 아사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역전골을 넣은 아사노는 앞서 뤼디거의 도발을 받은 선수였다. 구 해설위원은 "아까의 (뤼디거의) 행동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라고 논평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고 뤼디거는 피파랭킹 차이에도 2실점을 하며 무너진 독일 센터백이 됐다. 도발에 대한 인과응보였답니다.
소속 선수 CF 벤피카 (1988~1989)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1989~1991) 비토리아 SC (1991~1994) SL 벤피카 (1994~1996) 레알 오비에도 (1996~2000) 스포르팅 CP (2000~2004)
감독 경력 스포르팅 CP (2004~2005 / 유스 감독) 스포르팅 CP (2005~2009) 포르투갈 대표팀 (2010~2014) 크루제이루 EC (2016) 올림피아코스 FC (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 (2018) 대한민국 대표팀 (2018~ )
번호(등번호) 17 가족관계, 부인 아내 와이프 배우자, 2녀
2018년 8월 23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2003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움베르투 코엘류에 이어서 두 번째로 포르투갈 출신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중 최장기로 부임 중에 있는 감독이랍니다.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수비 전환에서는 조직적인 전술 플레이를 강조하되, 후방 빌드업이 끝난 후에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수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플레이를 바라며 강조하는 매니저 육성형 감독에 가깝다. 선수들에게 전술적 움직임을 세세히 요구하기보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실력과 움직이는 플레이에 직접 디테일하게 코칭하려고 하는 유형이랍니다.
전술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후방 빌드업으로, 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거의 낙점되어 있었던 조현우에서 김승규로 바꾼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후방 빌드업은 보통 김영권-김민재 사이에 황인범이나 정우영이 들어와 3백을 만든 후 보다 넓은 시야를 지닌채 킥력과 정확도가 좋은 기성용의 시원한 롱패스를 통해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홍철, 김진수, 이용, 김문환 등 공격적인 풀백들과 중앙의 이재성, 남태희 등의 활동성 있는 미드필더들이 상대 수비를 휘저으면 황의조,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 황희찬 등의 공격수들이 침투해 경기를 주도해 나간답니다.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을 갖춘 강팀을 상대할 경우 전반적으로 라인을 내리거나 후방에 숫자를 많이 두며 손흥민을 필두로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등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전술 틀은 유지된다. 이러한 전술은 굉장히 빠른 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려 나간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안 풀린다면 그야말로 답답한 경기로 갈 수 밖에 없다. 라인을 잘 올리는 강팀 상대로는 잘 통하는 전술이긴 하지만 라인 내린 약팀 상대로는 고전하기 쉽고, 중앙에서 풀어주는 선수가 없다면 힘들어지는 전술이기도 하답니다
즉 전술보다는 전략에 강한 감독이다. 크게 방향을 설정하고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타입이다. 반면 그때그때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쪽집게 강사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스승의 느낌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판을 잘 깔아두어 그 힘으로 디테일함을 채우는 스타일이다. 흔히 후방 빌드업을 전술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티키타카가 흥망성쇠를 거치고 월드클래스에서 스탠다드가 되어버린 현시점에서 그 전술에서 기본이 되는 것을 특별한 전술이라고 말하기도 그렇답니다.
전술이라기보다는 세계 표준, 쉽게 말해 좀 축구 한다는 팀은 깔고 들어가야하는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다. 허나 그동안 국대가 이러한 축구의 수박 겉핥기식 축구를 하다보니 부족했던 부분을 벤투 감독이 겉이 아닌 핵심을 부임 후부터 계속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별 거 없어보이지만 스페인식 축구가 대세라고 무턱대고 티키타카 흉내내던 감독과 앞서는 전력으로 점유율만 잡아놓고 이러한 축구를 실현할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던 감독을 이미 거친만큼 결코 가벼이 할 수 없는 것이다. 토탈사커를 대표팀에 이식했던 히딩크 이후 주류 축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한국 축구의 현실을 보자면 반드시 곱씹어 볼 부분이랍니다
점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라서 강팀이든 약팀이든 똑같은 경기방식을 고수한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당연히 그렇지는 않다. 상대에 따라 미드필드에서 공격 숫자의 변화를 주고 강팀과에는 역습, 약팀과에는 점유가 기본적으로 더 강조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도하는 축구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으며 강팀과의 플레이에서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빌드업 작업을 절대 생략하지 않는다. 역습을 하더라도 주도하는 축구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 다른 감독들과의 비교
비슷한 스타일의 감독으로는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점유율 중심이고, 후방 빌드업과 빠른 템포를 통한 공격 전개, 그리고 한때 4-2-3-1을 즐겨 사용했다는 점, 플랜 B가 약하고 쓰던 선수 위주로 써서 결국 리그 막판에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보인다는 점, 경기 내에서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가 극단적으로 적다는 점이 매우 유사하답니다.
차이점은, 포체티노의 경우 빌드업과 함께 전방에서도 강한 압박을 중요시하며, 벤투는 강한 압박보다는 후방 빌드업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전술적 변화를 어느 정도 보여주기도 했다. 3백을 통한 변화를 주기도 했고, 2018-19 시즌에는 다이아몬드 4-4-2를 통해 재미를 많이 본 편에 속한다. 이에 반해 벤투는 실험보다는 확실한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가는 경향이 강하답니다.
패싱 플레이, 토탈 풋볼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전술이 우리나라의 김학범 감독과도 유사한데, 차이점은 김학범 감독은 후방 빌드업도 구사하나 비중은 적게 두고 세밀한 플레이를 가미한 빠른 전개와 스피디한 공격에 중점을 둔다. 상황에 따라 수비라인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조직적인 강한압박을 펼치는 안정된 수비가 강점이고 벤투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전방에서 부터 강한 압박과 빌드업 중심으로 점유하면서 주도적으로 세밀한 공격을 하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역대 최장수’ 벤투 감독, 월드컵 매직 발휘할까 - 2022. 11. 12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는 SS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비록 정상으로 가는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키움은 SSG를 괴롭혔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원형 SSG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에겐 ‘선물’이 주어졌다. SSG는 지난 7일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과 재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홍 감독과 재계약했습니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패한 LG는 유지현 감독과 결별하고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성과를 거둬 재계약한 두 감독과는 대비된다.
스포츠는 경쟁의 세계다. 성적, 순위가 곧 실적이다. 사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성적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진다. 성적이 좋지 않거나 기대에 못미치면, ‘옷’을 벗게 된다. 그래서 감독은 ‘파리목숨’에 비유된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된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조별리그 통과, 그리고 우승이란 목표를 향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월드컵은 축구는 물론 스포츠계의 최대 이벤트. 32개국의 대표팀은 뛰어난 지략을 갖췄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사령탑들이 지휘한답니다.
그런데 월드컵은 리그와 달리 단기전이다.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곧바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그래서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며, 감독의 운명도 갈린다. 2002 한일월드컵의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하이라이트가 쏟아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현장에서 경질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도중 당시 한국대표팀의 차범근 감독이 경질됐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직후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답니다.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잔혹사는 차 전 감독에 그치지 않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던 와중에 조광래 감독이 경질됐다. 브라질 월드컵 직후엔 홍명보 감독이 조별리그 부진(1무 2패)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사퇴했다. 그리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 도중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임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역대 최장수 한국대표팀 사령탑이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22일 부임했고 이미 지난해 슈틸리케 감독의 최장수 기록(995일·2014년 9월 24일∼2017년 6월 15일)을 경신했다. 벤투 감독의 임기는 카타르월드컵까지. 벤투 감독이 4년 넘게 지도하고 있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중도경질될 가능성은 크지 않답니다.
하지만 졸전을 펼친다면 계약 종료를 코앞에 두고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엔 정말 떠올리기조차 싫은 커다란 악재가 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기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안와골절. 손흥민은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특히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워낙 큰 부상이기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래서 이른바 플랜B가 요구된다. 시간이 없지만, 전력 손실에 빠르게 대응하는 게 사령탑의 임무 중 하나. 벤투 감독이 박수를 받으면서 돌아와 임기를 마치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벤투 감독의 ‘고민’이 월드컵 매직으로 이어지길 팬들은 응원한답니다.
'순위권 밖'이었던 벤투 감독, 4년 6개월 계약기간 괜찮을까 - 2018. 8. 17.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벤투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감독소위원회를 열고 차기 감독 기준을 마련한 지 43일 만이랍니다.
다소 의외의 인물이 선임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벤투 감독의 이름은 앞서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딱히 수면 위로 올랐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벤투 감독은 당초 감독선임위가 선정한 우선협상 대상자, 즉 후보군 1순위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 후보군에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과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전 멕시코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다만 우선협상 대상자들과의 협상이 모두 결렬되면서, 감독선임위는 급하게 차선책을 찾아 나섰다. 최근 물망에 올랐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도 우선협상 대상자 협상 결렬 이후 차선책을 찾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최근 충칭 리판(중국)에서 경질됐던 벤투 감독이 김판곤 위원장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 위원장은 “면접한 지도자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카리스마와 전문성, 열정, 자신감을 가진 감독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벤투 감독은 지난 2012년 포르투갈의 유로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을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도 경험했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의 컵대회 4회 우승 경력도 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세운 차기 감독 기준에는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이면에 자리한 불안요소들이다.
당장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크루제이루(브라질)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그리고 충칭 리판의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3개 팀 모두 재임기간은 길어야 약 7개월, 짧게는 3개월도 못 미쳤답니다.
성적부진이나 선수와의 불화 등이 사임 또는 경질 사유가 됐다. 그가 충칭 리판에서 경질된 것은 지난달 22일.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의 '러브콜'을 받아 흔쾌히 수락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가 4년 6개월이라는 긴 계약기간을 보장해준 선택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애초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어줄 감독을 찾는 것이 목표이긴 했으나, 후보 순위권 밖에 있던 감독이자 최근 불안한 요소들이 적지 않은 감독에게까지 4년 이상의 기간을 보장한 것은 다소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시안컵에서 극도로 부진하다거나,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 큰 부침을 겪더라도 벤투 감독은 직접 물러나지 않는 한 지휘봉을 잡게 된다. 그나마 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 셈이랍니다.
다만 경질시킬 경우에는 잔여 계약기간에 따른 위약금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 외국인 감독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알려진데다가 동행하는 코치진도 4명이나 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고스란히 대한축구협회의 부담이자, 정말 벤투 감독의 경질이 필요한 상황이 됐을 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4년이 넘는 계약기간 동안 부침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앞선 여러 불안요소들을 돌아본다면 이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대한축구협회 역시 계약 과정에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전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