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심판 불공정… 벤투, 부적절 발언 없었다"
- 2022. 11. 29.

대한민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간시간 막판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킨 앤서니 테일러(44) 주심이 ‘공정성 결여’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파울로 벤투의 발언과 어필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레드카드를 부여한 점도 반발을 산답니다

영국 대중지 선지의 미국판 'The US Sun'은 29일 벤투호의 수석코치인 세르히오 코스타의 말을 인용해 테일러 주심의 엉뚱한 판정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서 코스타는 "전반전 막판의 유사한 상황에서는 주심이 가나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상황을 허용했다"며 "그러나 그는 후반전이 끝날 때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위한 코너킥을 빼앗았다. 테일러는 두 팀에 완전히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테일러 심판은 경기시간 105분께 권경원(울산현대)의 중거리슛이 가나의 수비수를 맞고 경기장 바깥으로 나갔지만 코너킥을 선언하지 않고 바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경기 종료 휘슬을 들은 한국 선수들은 테일러 주심에 항의했다. 권경원의 슛 당시 추가 시간 10분까지 10초 가량이 남아있었다. 또 가나의 수비수 기디온 멘사(24·오세르)가 추가 시간 동안 근육통으로 누워있던 점을 고려하면 추가시간을 더 줘야 했기 때문이랍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 역시 벤치를 박차고 뛰어나와 테일러 심판에 반발했다. 이에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명령했다. 테일러 심판이 벤투 감독을 퇴장 조치함에 따라 한국은 포르투갈과 치를 조별리그 3차전을 감독 없이 진행해야 한답니다.

코스타는 "파울루의 마지막 반응은 옳은 것이었다"며 "그는 주심에게 부적절한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루는 훌륭한 감독이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그의 부재는 큰 손실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를 단결시켜 포르투갈과 경쟁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같은 방법으로 계속 준비할 것이고 파울루의 전략은 우리를 실패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심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엘리트 심판 자격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선 악연의 심판으로 통한다. 2019년 12월 토트넘-첼시 경기에서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현 레알 마드리드)를 발로 밀어내는 동작을 한 손흥민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준 바 있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에게는 레드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류승룡, 가나전 주심 SNS에 댓글 남겼다가 삭제..."생각 짧았다"
- 2022. 11. 29

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전의 심판에게 분노를 표했다가 사과했답니다.


류승룡은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댓글로 남겼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날 후반 추가 시작이 10분 주어졌고 김문환 선수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러 논란이 됐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곧바로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강하게 어필하다가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답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를 찾아가 항의성 댓글을 남긴 가운데, 류승룡도 이에 동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삭발 헤어스타일의 앤서니 테일러에게 문어 이모티콘을 남긴 류승룡을 향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죄송합니다.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다. 따뜻한 조언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英 BBC “테일러 주심,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
- 2022. 11. 29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한국에 주어진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에 휩싸인 앤서니 테일러 주심을 향해 영국 BBC가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고 지적했답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테일러 주심은 10분의 추가시간을 줬다. 추가시간 막판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강하게 찬 슈팅이 가나 수비수를 맞고 골라인 아웃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이에 한국 선수단은 달려가 항의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벤치에서 뛰쳐나가 거칠게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을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한국은 감독 없이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답니다.

영국 BBC는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분노한 벤투 감독이 테일러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제 벤투 감독은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고 했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한국은 경기 막판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어 벤투 감독의 항의를 부추겼고, 끝내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퇴장시켰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현지 축구팬들이 “테일러는 경기보다 다시 자신을 더 크게 만들었다” “테일러를 보면 왜 모든 사람이 영국 심판을 싫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공효진→제이홉, 스타들도 푹 빠진 가나전…석패 아쉬움도
- 2022. 11. 29

29일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은 가나와 혈투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스타들은 저마다 SNS로 한국 선수들을 응원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 공효진은 극적인 동점 상황을 만든 조규성의 멀티골에 환호했다. 직관 팬들의 생생한 응원 현장을 올리며 "사랑해요 조규성! 나도 저 모습.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아쉬운 패배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멋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글과 함께 경기 중계를 보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김이나 작사가 역시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크다"며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긴다"고 털어놓았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하다.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다.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심경 토로를 넘어, 과몰입한 탓에 주목을 받게 된 스타도 있었다. 배우 류승룡은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댓글로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앤서니 테일러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비꼬아 문어로 조롱한 것이랍니다.

앤서니 테일러는 후반 추가시간 한국의 코너킥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종료 휘슬을 불어 한국 선수단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후 류승룡의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퍼지자, 결국 류승룡은 한 팬의 지적을 받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는 해프닝을 겪었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전은 오는 12월 3일 토요일 0시에 중계된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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