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SEA)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 (2014~2015) 보스턴 레드삭스 (2016~2017) 시애틀 매리너스 (2018~2019) 워싱턴 내셔널스 (2019) 시애틀 매리너스 (2022) SSG 랜더스 (2023~)
계약 1yr / $1,000,000 연봉 2024 / $650,000
코칭스태프는 물론, 동료들도 찍어줬다… 엘리아스는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 2023. 12. 25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SSG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외국인 투수였다. 올해 활약한 로에니스 엘리아스(35)와 커크 맥카티(28)가 계륵 신세에서 확실하게 탈출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랍니다.
SSG는 시즌 마지막까지 두 선수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맥카티는 올해 24경기에서 130이닝을 던지며 9승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24경기에서 13경기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전반기까지의 성적은 나무랄 것이 없었다. 게다가 아직 젊었다. 더 발전할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부터 시작된 부상과 후반기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엘리아스는 조금 더 복잡한 케이스였다. 올해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엘리아스는 시즌 22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재계약이 애매한 성적이었다. 게다가 1988년생으로 나이도 많았다. 시즌 막판 불꽃같은 활약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과연 엘리아스가 내년에 160이닝 이상을 던지는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구단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답니다.
맥카티와 엘리아스 모두 구위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내년에 많은 이닝을 부상 없이 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여기서 SSG는 일단 두 선수를 갈라놓고 생각한다. 맥카티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고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 엘리아스는 일단 보류선수명단에는 묶고, 엘리아스보다 더 나은 투수가 시장에 있는지를 살피기로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맥카티의 대체 선수로는 트리플A 최정상급 투수였던 로버트 더거를 낙점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투수 시장이 얼어붙음에 따라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인 100만 달러로 엘리아스보다 더 좋은 투수를 구한다는 보장이 없었다. 엘리아스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3.70이었지만, 감을 잡은 8월 이후 성적은 더 좋았다. 특히 팀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든든한 이닝이터로 영웅같은 활약을 하며 한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준 터였습니다.
SSG도 대안 없이 그냥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엘리아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상당한 관심 단계까지 갔다. 경력도 있고, 기대할 만한 요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세부적인 협상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또한 여기서 결정적으로 ‘현장’이 엘리아스의 우군으로 등장했다. 바로 코칭스태프와 현장의 동료들이었다. SSG 프런트는 협상했던 새 외국인 선수, 그리고 엘리아스를 놓고 저울질을 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여기서 현장이 엘리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새 선수와 엘리아스 사이의 최종 결정 단계에서 이숭용 감독과 배영수 투수코치 등 현장 코칭스태프가 ‘엘리아스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구단은 선수들의 의견도 물었다. 투수를 상대하는 야수들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상당수 선수들이 ‘타자가 볼 때는 엘리아스가 굉장히 압도적인 투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결국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은 없던 일이 됐고, 엘리아스가 낙점돼 재계약에 이르게 됐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등 최대 100만 달러의 계약이다. 보장 금액은 75만 달러였답니다.
2014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엘리아스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4년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던 유망주 출신의 선수다. 이후 당시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근래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에서는 빠져 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이후 성적과 인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9월 5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고, 자신의 정규시즌 최종 등판이자 가장 중요했던 10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7~8이닝 동안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선수지만 그런 과거를 내세우지 않고 팀에 융화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인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관건은 엘리아스의 2024년이다. SSG가 리그의 주목을 끌 만한 ‘슈퍼 에이스’를 영입하지 못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100만 달러 상한제에서 이것은 쉽지 않았다. 더거는 기대를 모을 만한 구석이 있으나 적응의 문제가 있다. 결국 엘리아스가 외국인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 올해 9월 이후 보여줬던 강인한 인상을 내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과시하며 160이닝 이상을 던져줘야 SSG 마운드에도 숨통이 트인다. 엘리아스를 선택한 이 결정이 내년에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답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윤곽이 나왔다. 기존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와 결별을 택한 두산은 KT WIZ에서 잠시 뛰었던 외야수 헨리 라모스를 영입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원하는 타격과 수비가 두루 좋은 유형의 외야수입니다.
두산은 12월 21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신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칸타라와는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연봉 80만·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칸타라는 2023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 2.67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브랜든과는 총액 113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75만·인센티브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랜든은 2023시즌 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8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 2.49를 기록했다. 두산베어스 대체 외국인투수 최초 10승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와는 총액 70만 달러 (계약금 5만·연봉 55만·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라모스는 다부진 체격(183cm, 97kg)을 갖춘 우투양타 외야수로 좌우타석에서 모두 힘있는 스윙이 가능하며, 강한 어깨와 선구안까지 두루 갖췄다.
헨리 라모스는 1992년생 우투양타 스위치히터로 2022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2시즌 KT에서 KBO리그 데뷔 시즌을 시작한 라모스는 18경기 출전 타율 0.250/ 18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뒤 4월 23일 사구 발가락 부상으로 오른 새끼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4~6주 정도 재활 기간이 예상된 가운데 KT는 결국 라모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뒤 앤서니 알포드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답니다.
올겨울 외국인 외야수 영입 가능 자원들 가운데 헨리 라모스는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한 구단 관계자도 “부상 불운이 있었을 뿐 헨리 라모스는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기량을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헨리 라모스는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가 18경기 출전 타율 0.243/ 1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헨리 라모스는 2023년 마이너리그에서는 투수 친화적인 인터내셔널리그(트리플 A)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출루율 0.411, 13홈런, 55타점, OPS 0.954 를 기록했다. 헨리 라모스는 트리플A 6시즌 통산 440경기, 타율 0.301, 홈런 55개, OPS 0.847를 기록하면서 세부 지표가 계속 상승 중이랍니다.
'Again 알칸타라'... 두산, 라모스도 성공시킬까 - 2024. 3. 22
4년 전, 두산은 kt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해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만들었다. 그때의 기억을 이번엔 외국인 타자에게서 재현하고자 한다. 헨리 라모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산은 2023년 12월 21일 새 외국인 타자로 헨리 라모스와 계약금 5만 달러와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답니다.
라모스를 택한 두산의 상황은 현재로선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라모스는 시범경기에서 9경기 출장해 27타수 9안타 7타점 3득점 타율 0.333 OPS 0.844(출루율 0.400+장타율 0.444)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타율 2위, 안타 공동 3위, 출루율 5위 등 모든 타격 지표에서 본인의 이름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라모스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9경기 중 7경기를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실책 0개를 기록했다. 두산으로선 라모스의 이런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두산은 지난 2년 동안 우익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도 컸었다. 박건우(NC)가 FA로 이적한 이후 두산의 우익수 성적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그런데 라모스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두산의 이러한 고민을 현재로선 해결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이 8승 1무로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이 '무패'로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도 라모스의 활약이 한몫을 했다.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헨리 라모스가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정규시즌에선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kt 출신 외국인 용병 성공 사례가 1차례 있다. 오는 23일 NC와의 개막전에서 선발이 유력한 라울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2019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27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거뒀다. WAR도 2.60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강력한 1선발 카드를 원했다. 결국 kt는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그 자리를 데스파이네로 채웠답니다.
당시 kt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데스파이네는 2020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35경기(34선발)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거뒀다. WAR도 3.21로 괜찮았다. 데스파이네의 활약에 힘을 입어 kt는 정규리그 2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그렇다면 알칸타라는 어땠을까? 당시 외국인 원투펀치였던 린드블럼과 후랭코프가 모두 떠나면서 외국인 선발 퍼즐을 채워야할 때, 알칸타라를 재활용하였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31경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 타이틀 2관왕(다승, 승률), 최동원상 수상 등 상복이 터졌던 해였다. 그뿐만 아니라 팀을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일본을 거친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 두산에 다시 복귀해 31경기 13승 8패 평균자책점 2.67의 성적을 거뒀다. 팀을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며 두산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답니다.
3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5회 말미 예고편에서는 지난 2월 24일 열린 혜은이의 딸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날 예고편에는 최수종, 배철수, 강수지, 민해경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모습이었다. 이는 혜은이의 딸 결혼식이 열렸기 때문. 신부 측 어머니로서 분홍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혜은이는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하객들을 맞이하고 자리를 지켰다.
박원숙은 "큰언니로서 손님 맞이하는 것"이라며 의리 있게 결혼식을 활보했다. 그리고 이내 혜은이는 눈물이 터져 박원숙의 품에 안겨 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는 "너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였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이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답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3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다가 지난 2019년 이혼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는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혼과 함께 첫돌이 된 딸을 보내야 했다는 혜은이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이 짠하다. (딸이 어릴 때부터) 어른 같았다. 어린 딸을 집으로 돌려보낼 때면 '빨리 가, 잘 들어갈 수 있어'라는 말을 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회상했다.
30년 만에 딸과 다시 살게 되었으나 이제는 결혼으로 인해 딸을 보내줘야 한다며 "10년 동안 같이 스쿠버 다이빙 강사 멤버였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저런 애 같으면 (딸이) 편안하게 살 것 같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 친구와 결혼한다더라. 동생이다. 5살 연하"라고 사윗감에 대해서도 전했답니다.
가수 혜은이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과 재결합 의사가 결코 없음을 드러냈다.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4회에서는 배우 한인수가 사선가에 방문했다.
이날 박인수는 혜은이를 유독 '여사'라고 칭했다. 사실 박인수는 혜은이와 이혼한 배우 김동현과 절친 사이. 박원숙은 혜은이 역시 이혼 전 박인수와 제법 돈독하게 지냈다며 "헤어지고 만나기 그런데 이런 자리에서 편하게 동료로 만나니까 좋다"며 흐뭇해했습니다.
한인수는 이에 "(초대받아) 오면서 다 궁금했지만 우리 혜은이 씨가 참 궁금했다"며 "이렇게 TV 나오면 너무 반가워서, 그럴 때마다 동현이 생각하면서 '아유, 동현이 저 녀석 저거'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처럼 김동현과 절친 사이인 한인수는 이후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김동현을 자주 언급했다. 심지어 김동현과 꽤 많은 작품을 같이하기도 했던 것. 안문숙은 "'김동현 씨가'를 한 10번을 듣는다. 김동현 씨 사진 좀 여기 옆에 갖다 놓으라"면서 이후 혜은이에게 "다음번 초대 손님은 김동현 씨 어떠냐"고 장난스레 물었답니다.
한인수는 "그래도 되겠다"며 한술 더 떠 혜은이에게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 다음 시즌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혜은이는 실제 '우리 이혼했어요' 섭외 연락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첫 회에 우리보고 해달라고 했다. 출연료도 엄청 많더라. 그래서 제가 며칠 고민을 했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 되겠는데, 억단위가 넘으니까. (그러다) '안 나가, 안돼!' 했다. 그래서 안 한 거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한인수는 "나갔으면 또 모르는 건데. 심경에…"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혜은이는 "아니요! 저는 한 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안문숙은 "(김동현) 오늘 귀 간지러우시겠다"고 말했다.
그뒤 한인수와 자매들은 추억의 라디오 드라마를 재현했다. 이때 혜은이에게 부여된 대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 주인공 역 혜은이는 남자 주인공 역 한인수가 "언니들은 결혼해서 모두 잘 사나 보지?"라고 묻자 "아니요. 첫째 언니는 이혼했다. 3번. 둘째언니는 2번. 셋째언니는 결혼 안 했다. 근데 아들은 있어요"라고 답했답니다.
이를 듣고 빵빵 터진 자매들. 여기서 첫째 언니는 박원숙, 둘째 언니는 혜은이, 셋째언니는 안소영의 실제 개인사였다. 안문숙은 "어디서 많이 듣던 스토리야, 뭐지"라고 능청을 떨며 한인수가 '콩가루 집안이군요'라고 애드리브 하는 것을 "진짜 콩가루 집안 같으니까 넣어도 된다"고 쿨하게 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3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다가 지난 2019년 이혼했답니다.
3월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아쉽게 탈락한 출연자들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작곡가 이호섭, 개그맨 황기순, 가수 김용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오현이 '도전 꿈의 무대' 1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오현은 "'도전 꿈의 무대' 도전 전에는 많이 다운됐었다"며 "하지만 도전 이후 20년 전처럼 에너지가 좋아졌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들 알아봐 주셔서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오현의 딸은 "전에는 정말 무료하고 무력하시고 방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꿈의 무대' 이후 지인분들에게 연락도 많이 받고 집안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답니다.
우승을 차지한 후 김오현은 "정말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아내는 "정말 제가 더 감사하다"고 떨린 목소리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금님 근황 “방송 출연 후 화순 경찰서 홍보대사 위촉 - 2024. 3. 27
이날 무대에 오른 임금님은 "아버지는 광부로 일하다 발파 사고로 오른쪽 손목이 절단됐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사고로 다리를 절었다. 불편한 몸으로 농사를 짓고 일용직 일을 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임금님은 "철없던 시절 친구들이 우리 부모님을 '병신'이라 놀렸고 나는 그들과 많이 싸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어머니는 1년 전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도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신다"고 밝혔습니다.
임금님은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족사를 밝히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임금님은 근황에 관해 "방송 출연 이후 내겐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라디오 방송에서 연락이 왔고 화순 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 남매 아이들은 '우리 아빠 가수구나!' 하며 인정해 줬다"고 전했다.
멋진 이름으로 눈길을 끈 가수 임금님은 본명은 임영진으로 지금의 이름은 작명소에 가서 만들었다고. 새로운 삶을 살면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바꾸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임금님은 "내 노래를 응원해 줬던 사람이 어머니였다. 살아생전 내 노래를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열심히 노래할 테니 아들 많이 응원해달라"며 '아버지의 강'을 열창했답니다.
19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서는 "독도 출신 뮤지컬 배우 남편과 족발집 사장님 경력 여배우의 부부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윤소이-조성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제주도에서 송윤아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소이는 “예전에 제가 장사를 했다. 족발 가게를 했었다”라며 29~30세쯤 장사를 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송윤아는 “한창 작품 활동 많이 할 때 아니냐”고 놀랐고, 윤소이는 “예전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았다면 그 당시 선택의 폭이 줄었다. 친정엄마가 평생 장사를 하던 분이다. 같이 고민하다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면서, 업장에서 팔 수 있는 걸로 족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소이는 “장사를 하고 있다가 조성윤과 교제를 하게 됐다. 저한테는 남자친구가 아주 든든한 인력이 된 것"이라며 "전단지를 만들어서 아파트를 돌기 시작했다. 신랑이랑 20층 아파트에서 당신은 1호 라인, 난 2호 라인 하면서 손잡고 내려와 1층까지 붙였다. 배달도 둘이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조성윤은 "전단지 돌린 가격이 만 원이었는데, 이후 값이 올렸어 만천 원에 팔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보고 온 손님은 기분이 나쁜 거다. 계산하고 갔는데 분이 안 풀려서 전화가 왔더라. 갑자기 육두문자를 쓰니까 저도 당황스럽더라. 힘들었다"라며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윤소이는 "드라마 하면서 3년을 병행했다. 일련의 사건들이 많아지면서 어린 마음에 ‘안 되겠다. 연기만 해야겠다’ 하고 접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장사 잘되는 걸 접은 게 아깝다. 제가 다시 장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니 남편은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소이와 조성윤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답니다.
윤소이♥조성윤, 결혼 4년 만 부모된다..한지민·김혜수·추자현 축하 - 2021. 9. 13
윤소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습니다. 내내 기다렸습니다. 기대와 설렘으로”라는 글과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윤소이는 “이제 곧 만나러 갑니다”라며 “주변에 많은 응원과 축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끄럽지 않은 부모될 수 있도록 저희 부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성실히 모범적으로 살겠습니다”고 출산을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성윤 역시 “저 곧 아빠가 됩니다. 떨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불러오는 배를 감당해내면서 하루하루 이겨내는 아내의 모습은 존경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예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길 기도해주세요. 좋은 아빠, 좋은 부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아빠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이 두 사람의 2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소식”이라며 “두 사람 행복의 시간을 축복합니다”고 기뻐했고, 한지민 또한 “간절했던 마음을 알기에 더더 감동이야. 너무 축하해”라고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답니다.
추자현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소이야. 진심으로 축복해”라며 “소이 아기 탄탄이가 태어나면 바다가 많이 놀아준대”라며 축하 인사를 전넸다. 이외에도 장나라, 소유진, 이다해, 한효주, 서효림, 채정안 등이 SNS 게시물 댓글을 통해 2세 소식을 축하했다.
한편 동국대 연극학부 동문인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최근 방송인 김어준씨와 '투샷'을 올려 주목받았던 배우 김규리씨의 놀라운 근황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엔 배우 이원종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딸 조민씨와 함께 찍은 '단체샷'이 공개된 것이랍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야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규리의 동원력'이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황교익씨가 공개한 사진엔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조국 대표와 딸 조민씨, 배우 이원종씨, 이번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김규리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0'의 개봉을 앞두고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주목받았답니다.
김규리씨는 해당 방송에서 "2021년에 촬영됐다"며 "개봉을 못 하고 있다가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영화에 등극하는 등 흥행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규리씨는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유롭게 말하는 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한데 모아주면 감사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규리씨는 "시국이 가장 극에 달했을 무렵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기에 무작정 달려가며 만든 영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래서…제 생각만 하면 조용히 있었겠지만…여기. 이 이야기를 좀 들어주세요. 작은 몸부림을 치는 중"이라며 "그래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래서 더욱 응원이 필요한 영화"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규리씨는 "너무나 그 말이 묵직해서 어떠한 말도 잘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조용히 두손을 잡아드렸다. '고생하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라며 "영화 안에서 저는 참 많이 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누군가 타인이…나를 위해서 진심으로 울어준다면…그래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답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1980'에 대해 "저희 영화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다들 잊으라 하지만 잊어선 안 되는 일들이 있다. 그 분들께…위로와 힘이 되는 영화였으면 한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타인이 타인에게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위로가 돼줄 수 있다면…그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필히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영화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김규리 “‘1980’ 대본 받고 라디오 잘려, 내가 가야 할 길” - 2024. 3. 20
3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980'(감독 강승용)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승용 감독,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리는 '1980'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감독님한테 대본을 받았을 때 '김규리의 퐁당퐁당'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다. 근데 다음날 바로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김규리는 "저의 온 시간들을 '퐁당퐁당'과 DJ 역할에 쏟았다. 목포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하다 보니 '이 두 가지를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대본도 읽지 않았는데 마침 DJ 직을 잘려서 '내가 가야 할 길은 이건가보다'라고 생각했다"며 "소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1980'은 1980년 5월,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이랍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영희 변호사를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했다. 2번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받았습니다.
소나무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비례대표 공천 결과를 공개했다. 소나무당 관계자는 "소나무당의 후보들이 총력을 기울이며 당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오늘부터가 진정한 소나무당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며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소신과 실력을 겸비한 분야별 인재들이 모인 소나무당은 나라 걱정으로 우울한 국민 여러분의 희망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당이 이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답니다.
△1번 노영희 변호사 △2번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3번 손혜원 전 의원 △4번 정철승 변호사와 아울러서, △5번 권윤지 작가 △6번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7번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8번 마화용 전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정책자문위원 △9번 이현정 박사.
소나무당' 옥중 창당 송영길, 광주 서구 출마…변희재·최대집 영입 - 2024. 3. 1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을 영입했다. 송 대표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랍니다.
소나무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 대표의 출마 선언식과 인재영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소나무당이 발표한 영입인재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 △정철승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김도현 전 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이다.
황태연 소나무당 대표 권한대행은 송 대표의 출마지역으로 광주 서구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5.18 재단, 광주시청,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당 차원에서 함께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나무당은 호남 전역에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내고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옥중에서 자필 편지를 통해 민주당의 연합비례정당으로의 합류를 공식 제안한 바 있으나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까지도 (민주당의) 공식 대답이 없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대표를 버린 것 같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