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딸 결혼식 현장 공개, 박원숙 품에 안겨 눈물 왈칵
- 2024. 3. 22.

3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5회 말미 예고편에서는 지난 2월 24일 열린 혜은이의 딸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날 예고편에는 최수종, 배철수, 강수지, 민해경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모습이었다. 이는 혜은이의 딸 결혼식이 열렸기 때문. 신부 측 어머니로서 분홍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혜은이는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하객들을 맞이하고 자리를 지켰다.

박원숙은 "큰언니로서 손님 맞이하는 것"이라며 의리 있게 결혼식을 활보했다. 그리고 이내 혜은이는 눈물이 터져 박원숙의 품에 안겨 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는 "너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였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이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답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3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다가 지난 2019년 이혼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는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혼과 함께 첫돌이 된 딸을 보내야 했다는 혜은이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이 짠하다. (딸이 어릴 때부터) 어른 같았다. 어린 딸을 집으로 돌려보낼 때면 '빨리 가, 잘 들어갈 수 있어'라는 말을 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회상했다.

30년 만에 딸과 다시 살게 되었으나 이제는 결혼으로 인해 딸을 보내줘야 한다며 "10년 동안 같이 스쿠버 다이빙 강사 멤버였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저런 애 같으면 (딸이) 편안하게 살 것 같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 친구와 결혼한다더라. 동생이다. 5살 연하"라고 사윗감에 대해서도 전했답니다.

혜은이 ‘우이혼’ 억대 출연료 섭외 거절 고백 “김동현과 재결합 NO”
- 2024. 3. 15

가수 혜은이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과 재결합 의사가 결코 없음을 드러냈다.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4회에서는 배우 한인수가 사선가에 방문했다.


이날 박인수는 혜은이를 유독 '여사'라고 칭했다. 사실 박인수는 혜은이와 이혼한 배우 김동현과 절친 사이. 박원숙은 혜은이 역시 이혼 전 박인수와 제법 돈독하게 지냈다며 "헤어지고 만나기 그런데 이런 자리에서 편하게 동료로 만나니까 좋다"며 흐뭇해했습니다.

한인수는 이에 "(초대받아) 오면서 다 궁금했지만 우리 혜은이 씨가 참 궁금했다"며 "이렇게 TV 나오면 너무 반가워서, 그럴 때마다 동현이 생각하면서 '아유, 동현이 저 녀석 저거'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처럼 김동현과 절친 사이인 한인수는 이후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김동현을 자주 언급했다. 심지어 김동현과 꽤 많은 작품을 같이하기도 했던 것. 안문숙은 "'김동현 씨가'를 한 10번을 듣는다. 김동현 씨 사진 좀 여기 옆에 갖다 놓으라"면서 이후 혜은이에게 "다음번 초대 손님은 김동현 씨 어떠냐"고 장난스레 물었답니다.

한인수는 "그래도 되겠다"며 한술 더 떠 혜은이에게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 다음 시즌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혜은이는 실제 '우리 이혼했어요' 섭외 연락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첫 회에 우리보고 해달라고 했다. 출연료도 엄청 많더라. 그래서 제가 며칠 고민을 했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 되겠는데, 억단위가 넘으니까. (그러다) '안 나가, 안돼!' 했다. 그래서 안 한 거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한인수는 "나갔으면 또 모르는 건데. 심경에…"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혜은이는 "아니요! 저는 한 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안문숙은 "(김동현) 오늘 귀 간지러우시겠다"고 말했다.

그뒤 한인수와 자매들은 추억의 라디오 드라마를 재현했다. 이때 혜은이에게 부여된 대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 주인공 역 혜은이는 남자 주인공 역 한인수가 "언니들은 결혼해서 모두 잘 사나 보지?"라고 묻자 "아니요. 첫째 언니는 이혼했다. 3번. 둘째언니는 2번. 셋째언니는 결혼 안 했다. 근데 아들은 있어요"라고 답했답니다.

이를 듣고 빵빵 터진 자매들. 여기서 첫째 언니는 박원숙, 둘째 언니는 혜은이, 셋째언니는 안소영의 실제 개인사였다. 안문숙은 "어디서 많이 듣던 스토리야, 뭐지"라고 능청을 떨며 한인수가 '콩가루 집안이군요'라고 애드리브 하는 것을 "진짜 콩가루 집안 같으니까 넣어도 된다"고 쿨하게 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3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다가 지난 2019년 이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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