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과 투샷’ 김규리, 마당발 정치권 인맥 ‘입이 쩍’…조국·조민·유시민까지?
- 2024. 3. 23

최근 방송인 김어준씨와 '투샷'을 올려 주목받았던 배우 김규리씨의 놀라운 근황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엔 배우 이원종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딸 조민씨와 함께 찍은 '단체샷'이 공개된 것이랍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야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규리의 동원력'이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황교익씨가 공개한 사진엔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조국 대표와 딸 조민씨, 배우 이원종씨, 이번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김규리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0'의 개봉을 앞두고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주목받았답니다.

김규리씨는 해당 방송에서 "2021년에 촬영됐다"며 "개봉을 못 하고 있다가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영화에 등극하는 등 흥행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규리씨는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유롭게 말하는 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한데 모아주면 감사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규리씨는 "시국이 가장 극에 달했을 무렵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기에 무작정 달려가며 만든 영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래서…제 생각만 하면 조용히 있었겠지만…여기. 이 이야기를 좀 들어주세요. 작은 몸부림을 치는 중"이라며 "그래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래서 더욱 응원이 필요한 영화"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규리씨는 "너무나 그 말이 묵직해서 어떠한 말도 잘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조용히 두손을 잡아드렸다. '고생하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라며 "영화 안에서 저는 참 많이 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누군가 타인이…나를 위해서 진심으로 울어준다면…그래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답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1980'에 대해 "저희 영화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다들 잊으라 하지만 잊어선 안 되는 일들이 있다. 그 분들께…위로와 힘이 되는 영화였으면 한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타인이 타인에게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위로가 돼줄 수 있다면…그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필히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영화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김규리 “‘1980’ 대본 받고 라디오 잘려, 내가 가야 할 길”
- 2024. 3. 20

3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980'(감독 강승용)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승용 감독,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리는 '1980'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감독님한테 대본을 받았을 때 '김규리의 퐁당퐁당'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다. 근데 다음날 바로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김규리는 "저의 온 시간들을 '퐁당퐁당'과 DJ 역할에 쏟았다. 목포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하다 보니 '이 두 가지를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대본도 읽지 않았는데 마침 DJ 직을 잘려서 '내가 가야 할 길은 이건가보다'라고 생각했다"며 "소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1980'은 1980년 5월,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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