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현주엽의 둘째 아들 준욱이 깜짝 등장, 다정한 부자 케미를 뽐냈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느라 심심해하는 준욱을 데리고 나와 외식을 했다.
준욱은 현주엽과 붕어빵 외모는 물론 어른 못지 않은 먹성까지 아빠와 꼭 닮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준욱은 "현주엽TV가 재미없다"며 10대의 솔직한 감상평으로 현주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멘트 없이 먹기만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준욱의 동의하에 식사 모습을 촬영하기로 한 현주엽은 멤버들과 있을 때와는 달리 부드러운 말투로 시작하기 전 인사하는 것 등을 세세히 일러주었다. 곧이어 박광재가 합류했고, 개인 방송 촬영 스케줄이 있었던 현주엽은 식사 후 준욱을 집으로 보내려 했지만 준욱은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현주엽은 만류했으나 박광재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려가자고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에 준욱도 함께 가기로 했다.
그 시각 정호영은 마장동에 위치한 쿠킹 스튜디오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방 촬영이 어려워지자 레이먼 킴에게 부탁해 그가 개인 방송을 촬영하는 곳을 빌렸던 것. 정호영은 새로운 인물 합류 소식에 긴장했지만 준욱을 발견하고는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이날의 촬영 콘텐츠는 '맛지도' 촬영지였던 여주, 평창, 보령에서 인연을 맺은 이장님, 욕쟁이 할머니와 멸치 어선 선장님으로부터 받은 쌀과 메밀, 멸치 등 각 지역 특산물로 만든 건강 밥상이었다.
촬영 시작 전 정호영은 주방 보조가 필요하다고 했고 준욱은 현주엽에게 하라고 권했다. 현주엽은 싫은 내색을 했지만 준욱의 애교에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답니다.
현주엽, 두 아들 먹성에 감탄 "조기교육이 중요해" - 2020. 8. 16
1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두 아들과 함께 식당에서 전현무를 만났다.
현주엽보다 늦게 도착한 전현무는 "먼저 음식을 먹고 있지 그랬느냐"고 말했고, 현주엽은 "사는 사람이 안 왔는데 어떻게 먼저 먹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내가 사는 사람이었느냐"고 물으며 당황했습니다.
전현무가 이어 "내가 사겠다"고 말하자 현주엽은 "큰일 났다. 난 지금 배고픈 상태"라고 밝혔다. 현주엽은 13인분을 주문했고, 전현무는 "작정을 하고 온 것 같다"며 웃었다.
현주엽은 자신을 닮아 잘 먹는 두 아들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현주엽은 "먹는 것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