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사무엘 페랄타 소사

출생
1968년 11월 12일 (55세)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주 마코리스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신체
183cm / 104kg
포지션
우익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8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TEX)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 (1989)
시카고 화이트삭스 (1989~1991)
시카고 컵스 (1992~2004)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5)
텍사스 레인저스 (2007)

7번의 40홈런 시즌-4번의 50홈런 시즌-3번의 60홈런 시즌을 기록하며 통산 609홈런을 친 거포였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라틴계 메이저리거의 대명사격 존재로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았다. 1990년대 후반 맥과이어와 벌였던 세기의 홈런 레이스는 지금도 종종 회자될 정도랍니다.

새미 소사, 내년 WBC 뛰고 은퇴
- 2008. 5. 29

아직까지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새미 소사(40)가 내년 3월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소사는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일간지 <호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획의 일부이지만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라고 말했다.


소사가 WBC 참가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은 펠리페 알루 감독 때문. 몬트리올과 샌프란시스코에서 14년간 1033승을 거둔 명장 알루는 최근 도미니카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돼 내년 WBC에서 자국 선수들을 지휘하게 됐다. 도미니카 야구의 대부인 알루가 감독으로 임명된 뒤 소사는 그와 함께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공개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소사는 지난 2006년 열린 초대 WBC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그는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지난해 텍사스에 입단, 타율 2할5푼2리 21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지난 겨울 그를 원하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고, 현재까지 그는 '무직'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소사는 지난해 6월 친정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며 역대 5번째 6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 윌리 메이스에 이어 대망의 '6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답니다.

그러나 스타로 떠오른 컵스 시절 금지 먁물 복용 의혹이 일면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사그러져 갔고, 올 시즌 소속팀을 구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소사는 이에 대해 "에이전트에게 소속팀을 구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아직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계약을 구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자존심을 구기면서까지 소속팀을 구하느니 '무소속' 자격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빅리그 18년 통산 타율 2할7푼3리 609홈런 1667타점의 주인공 소사는 98년(66개) 99년(63개) 2001년(64개) 60홈런 고지를 넘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60홈런 이상을 3차례나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돼 있답니다.

'600홈런' 메이저리그에도 8명뿐..일본은 단 2명
- 2016. 9. 14

600홈런은 우리나라보다 야구 역사가 긴 미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이다.

'라이언 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프로야구 통산 441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일본에서 활약할 때 친 159개를 더하면 이승엽이 프로에서 친 홈런은 무려 600개다. 2개의 다른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더한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찾아봐도 600홈런 이상을 때려낸 프로야구 선수는 흔치 않답니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600홈런을 넘긴 선수는 단 8명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라있는 배리 본즈(762홈런)를 비롯해 행크 아론(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 윌리 메이스(660홈런), 캔 그리피 주니어(630홈런), 짐 토미(612홈런), 새미 소사(609홈런) 등이 전부다.

1990년대 홈런왕으로 유명했던 마크 맥과이어(583홈런)도 600홈런 고지는 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 데이빗 오티즈(532홈런)도 마찬가지입니다.

리그가 다르기에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600홈런 자체는 상당한 기록이다.

일본에서는 600홈런을 넘긴 선수를 찾아보기 더 힘들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왕정치(일본)다. 그는 총 868홈런을 터뜨려 최다홈런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왕정치 외에는 노무라 가쓰야(일본·657홈런)가 600홈런을 넘어섰다. 일본을 대표하는 강타자로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누볐던 마쓰이 히데키의 총 홈런은 508개다. 이승엽과의 격차는 상당하다.

이미 전설적인 홈런왕 반열에 오른 이승엽이다. 그러나 아직 그의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다. 만으로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이승엽은 2017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엽이 프로생활을 모두 마무리했을 때 어떤 기록을 남기고 떠날지 기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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