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60년

고향 출생지
충청북도 보은군

데뷔
1988년 그룹 맥킨스

직업
가수

자녀
슬하 1남 1녀

학력
충북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트로트가수 최영철과 '리틀싸이' 황민우가 만났다..'테크노트로트댄스' 들어는 봤나?
- 2016. 1. 7.

트로트 가수 최영철과 ‘리틀 싸이’ 황민우의 만남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영철과 황민우는 최근 ‘해주고 떠나요-앗싸라비아’라는 곡을 발표하며 테크노 트로트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2000년대 초 ‘사랑이 뭐길래’와 ’함경도 트위스트’로 큰 주목을 받은 가수 최영철과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떨친 황민우의 만남을 집중 조명해봤다.

# 1988년 그룹 맥킨스의 보컬로 활동한 최영철과 2013년 댄스곡 ‘showtime’을 발표한 황민우의 트로트 장르에서의 만남이 신선하다.
최영철 : 데뷔 초에는 발라드와 록을 주된 장르로 시도했어요.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가요계의 전체적인 흐름이 트로트 위주인 것을 보고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수입적인 부분을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없었고요. 그래서 트로트로 전향했습니다.


황민우 :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평소에 트로트를 자주 듣고 불러요. 관심이 많다보니 앨범도 내보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고요. 비록 나이는 어려도 트로트를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또 제 나이 또래들도 다양한 음악을 접하길 원했답니다.

# 독특한 곡명 ‘해주고 떠나요-앗싸라비아’가 인상적이다. 곡 소개 좀 바란다.

최영철 : ‘해주고 떠나요’는 트로트에 기반을 두면서도 젊은 층들도 쉽게 접하게끔 테크노적인 요소를 가미해 편곡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인 만큼 모든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고 싶었어요. ‘앗싸라’는 최영철을 ‘비아’는 황민우 군을 의미하는데 이름에서 느껴지듯 저희들의 찰떡호흡을 지켜봐주세요.

# 최영철과 황민우의 나이차가 무려 45세다. 작업하면서 에피소드도 남다를 것 같아 보인답니다.

최영철 : 일단 저부터 민우를 친구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않았어요. 처음 ‘앗싸라비아’를 시작할 때는 ‘내가 과연 저 친구를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고민도 했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맞추고 있습니다.


황민우 : 처음 영철 선배님과 춤을 맞출 때는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방금 전에 맞췄던 안무를 쉽게 기억 못하시고 다른 동작을 하시는 부분이 저는 이해가 안됐어요. 하지만 선배님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제가 옆에서 더 많이 도와드리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답니다.

# 무대에 오를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가.
 
최영철 : 가수들이 좋은 평가를 듣는 건 잠깐이지만,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꼬리표가 따라다닌 것 같아서 조심스럽죠. 제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기분좋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황민우 : ‘앗싸라비아’의 춤이 격렬한 편이라 노래를 할 때 숨이 찰 거라고 예상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연습을 많이 해 와서 인지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진 않더라고요. 또 영철 선배님과 나눠 부르기도 하니까요. 최근 방송국에서 섭외 전화가 자주 오는데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너무나 감사하답니다

# 앞으로 도전하고픈 음악 장르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영철 : 오랜 가수 생활로 느끼는 점은 음악의 흐름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로트에 테크노를 접목시켜서 우리만 할 수 있는 색다르고 독특한 점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답니다.
 
황민우 : 열심히 해서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앗싸라비아’에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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