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서현은 육아·집안일 VS 정대세 "루틴중요
- 2024. 1. 22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이 마찰과 갈등의 연속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서로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인 모습. 이혼을 결심한 순간, 아이들의 반응에 또 한번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을 소개, 아내는 국내 항공사 출신으로 방송에서 ‘골때녀’ 축구로도 활약한 바 있다. 재일 한국인 3세인 정대세는 “작년에 축구를 은퇴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결혼 10년차가 된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작년에 은퇴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가족. 현재 정대세는 처가살이 10개월차라고 했다. 아내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이들 학교, 월세가 너무 비싸더라”며 “근데 엔화와 현금이 없어 빈털터리였다,마침 친정 주변에 아이들 보고내고 싶던 학교가 있어 친정으로 가게됐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그렇게아침 6시부터 일어나 등교전쟁을 시작한 아내. 정대세는 잠과의 찌름 중이었다.그렇게 한 시간 뒤에 깨어난 정대세. 자신의 운동을 이유로 빨리 나가려 했다. 아내는 “아이들 좀 깨워달라”고 하자 정대세는 “시간 없다”고 말하며 외출했다.
결국 아내가 육아를 전담했다. 아침부터 아이들 깨우느라 전쟁이 시작된 것. 등교준비를 하며 아이들이 입을 옷도 챙겼다.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모습이었다. 아침부터 바쁘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집에 돌아온 아내. 정대세도 운동을 끝내고 귀가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겐 개산책을 했는지, 개 밥은 줬는지 묻는 모습. 아내는 “아빠가 시켰다”고 대답하며 “도와주지 못할 망정 혼자 운동간다”며 황당해했답니다.
사실 아내는 타지에 있으며 10년간 떨어지게 된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마음을 전했다 . 아내는 “비로소 함께 살게 됐는데 이 참에 아버지를 챙기고 엄마를 보살펴드리고 싶었다”라며 이제라도 부모님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은부친이 사위를 눈치보는 듯 방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 아내는 “최대한 사위를 배려하는모습이 보였다 내가 불효녀인가 싶더라”며 친정살이를 후회했다.
이후 아내는 정대세가 쉬는 날인 만큼 거실청소를 하자고 했다. 이에 정대세는 “쉬는 날이니 쉬어야한다”고 대답,아내는 “할 게 많다, 빨래부터 해치우자”며 혈압이 오른 듯 답답해했다. 딸의 큰 소리에 부친은 노심초사하더니 직접 손빨래를 시작했다. 속옷 등 사위빨래와 아이들 양말도 다 손빨래 했다. 정대세 아내는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도 그래 나 때문에 고생하시는 것 같아 그 모습이 죄송스럽다”며 울컥했다. 뒤늦게 정대세는 아내의 말을 듣고 “도와드릴 것이 없냐”고 물었으나 부친은 “괜찮다”고 했고 정대세는 바로 사라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