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는 '용이 될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이용식-가수 원혁, 트로트 신동 최진욱, 가수 신승태-이미리, 코미디언 장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라는 이미리는 "전수자에서 이수자가 되려면 산공부를 수없이 다녀야 한다. 폭포수에 내려가서 계속 노래를 부른다. 내 목소리가 폭포수를 뚫고 찔러서 내 소리가 완성이 돼야 해서 밥 먹고 소리하고 울면서 소리하고 앉았다 섰다 하면서 소리하고 그랬다.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이수자가 됐다"고 말했다.
신승태는 "힘들지만 그만큼 기본기가 있으니까. 저희가 추운 겨울 야외 공연을 할 때 손은 떨어도 소리는 떨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미리 “원래 꿈은 아이돌, SM JYP 오디션서 계속 떨어져 - 2023. 9. 25
9월 25일 방송된 KBS 1TV 코너 '명불허전'은 '국악 스타의 재발견'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악인 강길원, 가수 이미리, 강문경, 김다현, 국악인 조엘라가 출연했다.
어렸을 때부터 자면서 민요를 했다는 이미리는 "자면서 노래를 하고 웃다가 또 노래를 하니까 엄마가 몽유병인 줄 아셨다더라. 원래 부모님이 제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셨는데 잠꼬대를 국악으로 하니까 '얘는 놔줍시다. 시킵시다' 하셨다더라. 그래서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 꿈은 사실 아이돌 가수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려고 국악을 했다.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더라. 보아, S.E.S. SM 쪽으로 너무 가고 싶었는데 너무 예쁘지도 않고 너무 안 예쁘지도 않고 애매한 거다. 실력파로 가자 해서 JYP 오디션을 봤는데 다음날 팝송을 해오라고 했는데 너무 안 외워지더라. 민요는 잘 외워지는데 영어는 안 외워지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