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2019년 12월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약 93억원)에 계약했ㄷ바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1100만달러(약 128억원)의 조건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2016년 오승환 계약(1+1년 최대 1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간 600만달러에 계약한 일본 요미우리 출신 야마구치 슌(32)보다는 좋은 조건이랍니다.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100만달러라는 헐값 제의를 받고 실망한 채 돌아선 지 5년 만에 당당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것이다. 이로써 김광현은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4번째로 KBO리그에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답니다. SK는 김광현의 이적료로 보장연봉의 20%인 160만달러를 챙깁니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다수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던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답니다. 바로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을 김광현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빅리그 입성 초반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 강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고 출전기회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김광현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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