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모친상…김채임 여사 101세로 별세
- 2023. 11. 29

 가수 하춘화(68)가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29일 하춘화 측에 따르면, 하춘화의 모친 김채임 여사가 101세를 일기로 전날 오후 5시20분께 별세했다. 2019년 7월 하춘화의 부친 하종오 옹이 역시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지 약 4년4개월 만이랍니다.

하춘화 측은 "김채임 여사는 지난 60년여간 둘째 딸인 하춘화를 뒤에서 지극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오신 강한 한국적인 어머니"라고 기억했다.


김 여사는 하춘화 외 춘매(전 라페데 대표)·춘엽(재미)·춘광(경남대 교수) 씨를 유족으로 남겼다. 조문은 30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2일 오전 8시30분입니다.

하춘화 부친상.."딸 가수로 키워, 트로트센터 설립도"
- 2019. 7. 8.

가수 하춘화 씨가 8일 부친상을 당했다.

해당 소속사에 따르면 하춘화를 가수로 키워낸 부친 하종오 씨는 이날 오전 7시 23분 101세 고령에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둘째 딸 하춘화를 1961년 여섯살에 가수로 데뷔시켜 대표곡 '영암아리랑'을 탄생시키는 등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도록 키워냈다.

하춘화는 그간 "저를 가수로 키워주신 유일한 분이 아버지였다"면서 아버지 가르침에 따라 1974년부터 매년 자선공연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지난 2015년, 이듬해 데뷔 55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자선 콘서트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도 "아버지께서 '네가 사랑을 받았으니, 그걸 이웃에게 되돌리는 사람이 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또 하춘화의 약 60년 가요 활동을 모은 자료를 고향 전남 영암군에 기증해 국내 최초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개관은 10월 29일이다.

소속사는 "고인은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후세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물려주는 일을 마지막 업적으로 남기셨다"고 말했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채임 씨와 네 딸 춘매, 춘화, 춘엽, 춘광 씨가 있습니다.

하춘화, '가요계 대모→기부 대모'. 父의 선한 영향력 덕분…영암에는 일명 '하춘화고등학교'까지
- 2023. 9. 25

'가요계 대모' 하춘화가 무려 200억원이 훌쩍 넘는 기부를 해온 사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답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 박준형은 "하춘화 선배님이 지금까지 기부하신 금액만 200억 원이 넘는다"고 언급하자, 박영진도 하춘화를 가리켜 "기부천사"라며 "이런 나눔이 아버님 가르침 덕분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하춘화는 겸손한 모습으로 "내가 기부한 걸 칭찬해주면 굉장히 쑥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사실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해라'라고 늘 교육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기부를 하면 칭찬이 내게 돌아오는데 아버지가 하신 거나 마찬가지"라며 "아버지께서 지난 2019년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아버지의 추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춘화는 "아버지가 육영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셨다"며 "옛날 영암군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을 목포와 광주로 유학 보내야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아버지께서 고등학교를 짓자고 했다. 그때 나는 19~20살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를 설립한다는 소리를 듣고 서울에서 성공한 영암 출신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답니다.

이어 "1976년에 학교가 세워졌다. 과거에 영암을 '낭주'라고 불러서 '낭주고등학교'로 지었는데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하춘화고등학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참고로, 과거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자체 조사 결과, 하춘화는 장나라, 유재석, 아이유, 조용필 등을 제치고 기부천사에 등극,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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