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父 심상우 의원 아웅산 테러사건 전 마지막 당부"
-2014. 7. 27

심현섭이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아버지 심상우 의원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심현섭은 2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출연해 아버지가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고 심상우 의원이라고 말했답니다.


이날 심현섭은 "(1983년) 10월 6일 아버지가 집을 나섰고 아웅산 테러 사건은 10월 9일 터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심현섭은 중학교 1학년이었다.

이어 심현섭은 "아버지의 마지막 기억은?"이라는 질문에 "비 많이 오던 10월 6일이었다"라며 "아버지 구두를 자주 닦아드렸는데 그 날 아버지가 '전에 꺼 못 줬지?'라며 2천원을 손에 쥐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심현섭은 "신기하게 그 날 따라 안 하던 얘기를 하고 가셨다. '세상에 공 것은 없다. 나중에 네가 하는만큼 대가가 갈 것이다. 나중에 네가 남편 가장이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때는 흘려 들었다. 이제 와 생각하니 암시인가, 복선인가 싶더라"라고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을 회상했답니다.

"하루 수입 3억"…심현섭 근황 "母 빚 15억 갚고 간병 12년
- 2023-08-08

심현섭이 근황을 알렸다.

8일 ‘근황올림픽’에는 ‘[심현섭을 만나다]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까스 파는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남양주에서 돈가스집을 운영 중인 심현섭은 “선을 보면 많이 물어보신다. ‘일 안 하셔도 되지 않아요?’ 이런다. (전성기에) 하루 17개 일을 했다. 라디오 광고 하루에 4개, 체육대회 3개, 나*트*럽 5개, 이거저거 방송 2개, 한 17개까지 하니까. 그러니까 하루에 3억 2천만 원을 번 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별군데 행사를 다 다녔다. 왜? 어머니의 *때문에. 91년에 어머니가 빚이 15억 8천만 원이 생겼다. 어머니가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5남매가 있으니까. 하던 사람이 했어야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어머니를 그걸로 한 번도 원망하지 않는다. 누가 공동투자하자고 해서 투자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없어졌다(돈을 들고 도망간). 7년 만에 *을 다 갚았다”고 말했답니다.

이후 심현섭은 “앰뷸런스도 하루에 두 번을 탄 적도 있고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그러는데 그 말이 너무 싫었다. 한번 해보자. 나중에 뇌경색이 오셨다. 어머니 간병을 길게 12년을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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