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33살 연하 전처 출산 소식에 '충격'.."재혼 생각 있었는데
- 2022. 6. 24.

배우 유퉁이 전처의 재혼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답니다.

이날 유퉁은 400년이 넘은 밀양 산골짜기 한옥집에서 홀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총 다섯 명의 아내와 8번의 결혼을 한 유퉁은 "결혼도 내 탓, 이혼도 내 탓, 지금의 상황도 내 탓이다. 나하고 살았던 사랑했던 분들은 다들 예뻤고 착했다. 내가 잘못해서 다 헤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답니다.

한 방송에서 유퉁은 "재혼을 한다면 몽골에 있는 미미 엄마와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퉁은 "미미 엄마가 좀 특별했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 중에 사랑의 무게를 잰다면 가장 무겁고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유퉁은 작품을 싣고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향했다. 유퉁은 "여기가 유퉁 미술관이다. 친구가 이곳을 제 전용 미술관으로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내가 살고 있는 집도 친구가 제공해 줘서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답니다.


유퉁의 친구는 "내가 받은 게 있어서, 친구가 요새 어렵다고 하니까. 우리 전시관도 비어있고 집도 있으니까 친구가 이리로 와서 전시도 하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막창집 폐업으로 수입이 없는 유퉁은 미미와 미미 엄마를 부양하기 위해 작품 판매에 힘썼다. 그러나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 유퉁은 인생의 은인이라는 이장호 감독을 찾았답니다.

유퉁은 이장호 감독에게 "시골 촌놈인 유퉁을 감독님이 참 예뻐해 주셨다"라며 "방송 활동, 연기 활동을 다시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 저는 감독님이 영화를 만드신다면 무조건 재능 기부,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유퉁은 한 식당에서 야외 행사를 진행했다. 소정의 행사비를 받은 유퉁은 "계속 안 되고 망했지 않나. 어떤 무대든 설 수 있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에 정말 행복했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행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퉁은 당뇨 후유증으로 인한 발 마비 증상이 불시에 찾아오자 땀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퉁은 미미 엄마에게 연락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미미 엄마가 몽골에서 출산 소식을 전한 것. 유퉁은 "평생 살면서 이런 멘붕이 오긴 처음이다"라며 "내가 몽골에 간다고 하니까 미미 엄마가 재혼을 해서 애를 낳았다.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답니다.

유퉁은 전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미미하고 사이는 좋나"라고 물었고, 미미 엄마는 "미미는 싫어한다.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유퉁은 "내가 몽골 들어간다니까 이실직고를 하는 거다. 미미가 사춘기인데, 최대한 빨리 들어가야겠다"라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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