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재운 “제약회사 관두고 가수 할 것, 父·점쟁이는 하지 말라고”
- 2023. 6. 21

아침마당' 정재운이 "제약회사 관두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답니다.

6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정재운이 도전자로 참가했다.


이날 정재운은 "저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당당하게 노래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요즘 제가 가수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제약회사에서 8년 째 근무 중이다. 주말에는 행사장에서 노래한다. 이제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제 모든 걸 받쳐서 가수의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고 운을 뗐답니다.

이어 "응원해주시던 아버지가 극구 반대했다. 아버지는 '이렇게 고난하고 힘든 길을 왜 가려는거냐 직장생활하면서 기회될 때마다 노래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음악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그러다보니 많은 가수들이 힘들게 사는 걸 보셨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가수가 돼 유명해지는 건 1%인데 너는 결코 1%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리고 실력있는 가수가 나오는데 넌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하셨다. 제가 걱정돼 말씀하시는 거 잘 아는데 아버지가 밉다. 기분이 상하고 안 좋다. 결국 아버지와 저는 무려 6개월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답니다.

정재운은 "아버지도 제가 밉다고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어머니도 직장 그만두고 노래하는 걸 반대하신다. 심지어 점까지 보러 갔다더라. 점쟁이가 하지말라고 했던 상황이다. 점쟁이는 제가 연예인을 해도 잘 안 되면 힘들게 살거라고 했다더라.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한 말 아니냐.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잘 되지 않으면 힘들게 살지 않느냐. 이 말을 믿어야 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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