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대추나무’ 8년 딸 연기한 노현희 결혼식 혼주석 앉았다 - 2023. 5. 12
전원주가 노현희 결혼식에서 혼주석에 앉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3년 5월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됐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출연진들이 나와 추억을 공유했답니다.
이날 전원주는 "무명이었던 제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8년 동안 고정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어 극중 딸로 호흡을 맞췄던 노현희를 보고서 "제가 친딸이 없다. 노현희가 사근사근한 게, 8년 넘게 딸로 연기를 하다보니 남 같지가 않고 친딸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할 때 정말로 제가 실제로 신부 엄마 석에 앉았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면서도 "너무 예뻐하는데 요즘은 연락이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노현희는 "제가 불효자가 됐다"면서 "엄마의 말괄량이 딸 명자였는데, 친딸처럼 돌봐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971년 8월 23일생 노현희는 올해 52세이고 배우 겸 가수이다. 창문여자중학교를 거쳐 해성여자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한성대학교에서 무용학과 학사를 마치고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답니다.
노현희는 지난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고 지난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에 출연했답니다.
노현희,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한 진짜 이유 공개 "정말로 살기 싫었다 - 2021. 1. 19.
배우 탤런트 노현희가 '내 사랑 투유'에 출연해 전 남편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노현희는 19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 출연해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 속사정에 대해 털어놓았답니다.
앞서 노현희는 지난 2002년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6년 뒤인 2008년 이혼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노현희와 이혼한 뒤 2019년 재혼했으며, 이듬해 5월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MBC를 퇴사한 바 있습니다.
이날 노현희는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연결시켰다. 제가 줏대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리는 편이다"라면서 "어머니도 여러 남자 만나봐야 별 사람 없다면서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현희는 신동진 아나운서와 쇼윈도 부부였다고 고백했다. 노현희는 이에 대해 "결혼하면서부터 진짜로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답니다.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한 계기는 아버지의 조언 때문이었다고. 노현희는 "아버지가 미국에 살고 있어서 10년에 한 번 씩 본다. 한국에서는 모두가 제가 행복한 줄 알고 있어서 말 못했는데 아버지에게는 결혼 생활이 쉽지 않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면서 "아버재가 아나운서실에 '내 딸과 헤어져야하는 이유'라고 정리해서 편지를 보내셨다. 그러니까 바로 결혼생활이 정리됐던 상황이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 노현희는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노현희는 "저만 욕을 먹으니까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이미지 좋은 사람과 결혼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욕을 먹었던 것 같다. 있지도 않은 루머가 일파만파로 퍼지더라. 세상에 있는 욕을 혼자만 먹어야 하니 진짜 살기 싫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답니다.
그러면서 노현희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노현희는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 후 대인기피증도 생겼다고 밝혔답니다.
노현희는 "안 좋은 일 때문에 조금은 캐스팅도 안 됐다. 그런 일이 없었다면 탄탄대로를 걸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노현희는 "이제는 시청자들도 지겨워하실 것 같다"면서 MC인 홍서범 조갑경을 언급하며 "이야기하지 말아야지 마음먹고 나왔는데 친했던 분들이 계시니 이야기를 오늘 처음 꺼내는 것이다"고 이혼 속사정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답니다.
노현희는 "얼마 전에 유튜브에 '노현희 인생 전 남편 때문에 망했다'는 식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오더라.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현희는 "그래도 한 때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라 잘 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신동진 아나운서의 행복을 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