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97억' 추신수, 한국집 최초공개.."미국 집=박물관
- 2023. 1. 22.

야구선수 추신수의 집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2023년 1월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추신수의 집을 방문한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 이대호, 뱀뱀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멤버들은 인천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제작진은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무엇이든 가르쳐주세요’라고 배울점 세가지를 획득하면 바로 하산하는 것"이라며 "오늘 사부님은 이 가르침을 주기 위해 집으로 초대해주셨다. 이 집이 방송 최초 공개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사부의 정체는 야구선수 추신수였습니다. 그의 절친인 이대호는 깜짝 놀라며 반갑게 포옹했고, "친구집인데 나도 처음 간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미국에 본가를 두고 시즌을 위해 홀로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추신수는 "선수들 아무도 안 와봤다. 그전에 살던 집은 몇명 왔는데 저희가 지금 이사왔다. 3, 4개월 됐다"고 설명했답니다.

한편, 추신수의 집은 시작부터 농구화 컬렉션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거실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모습이었고, 추신수는 "한국와서 한게 없어서 상이 두개밖에 없다. 상이 많이도 없는데 다 미국 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미국 가면 박물관이다. 미국 집이 어마어마하다. 텍사스 집 가면 3박 4일 봐도 다 못 구경한다"며 "수영장도 엄청 크다. 수영도 하고"라고 자랑했답니다.

김동현은 "지금 잠깐 한국에 오신거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시즌동안만 생활한다"며 "짐 99프로가 미국에 있다. 여기는 잠깐 생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야구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저녁 6시 경기면 저는 야구장에 오전 10시에 나간다. 가서 운동하고 루틴이 있으니까 준비하고 한다. 경기 끝나면 10시, 집에 오면 11시 12시니까 거의 잠만잔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인천에 거처를 정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연고지가 정말로 인천에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이대호는 "오자마자 5년만에 바로 우승했다. 저는 한번도 못해본 우승이다"라고 부러워했다. 이후 그는 추신수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대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7년 계약금이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400억원)였다. 지금 환율로는 한 2천억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실제로 받는거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반만 받았다. 세금 떼야하니까"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이대호는 "2013년도에 그 계약 따내서 7년동안 텍사스 있다가 한국 돌아온지 2년 정도 됐다. 2019년 아시아 선수 유일하게 200홈런. 그 큰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을 쳤던 진정한 사부님이다"라며 "저는 메이저리그 1년밖에 없었고 추사부님은 10년 넘게 있다. 저는 살짝 발만 담그고 왔다. 나보다 10배 위에 있다. 우리가 상상도 못한다"고 추켜세웠답니다.

이에 양세형은 "몇년지기 친구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사부님이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전학왔다. 32년지기다. 초등학교 전학와서 먼저 야구 시작하고 저보고 계속 같이 하자고 했다. 사부님 아니면 시작 안했다. 리얼 사부님이다. 저도 야구 잘했다고 하면 잘했는데 항상 제 위에 있었다. 한번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선의의 경쟁자 같은 존재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저는 선의의 경쟁을 했는데 거기까지 못갔다"고 털어놨답니다.

뒤이어 추신수의 집안 곳곳이 소개됐습니다. 냉장고 한켠에는 마스크팩이 한가득 들어있었고, 그는 "저는 매일 1일 1팩한다. 어릴땐 피부가 안좋았다. 미국에서는 병원다니기 힘들다. 피부과도 잘없어서 한국 오면 1년치 팩을 사서 미국 가는거다. 그래서 2년전에 한국 왔을때 피부과 소개받아서 일주일 두번씩 야구장 가기 전에 관리받고 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도영은 "나보다 많이 가신다"며 놀랐다. 추신수는 "운동하셔서 알겠지만 음식, 몸관리 이런건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답니다.

아울러, 안방에는 곳곳에 부부사진이 자리하고 있었고, 드레스룸은 옷들이 칼같이 정리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추신수는 "미국집은 색상부터 스타일별로 정리한다. 원래 성격이 그렇다. 어지르는거 너무 싫어한다. 정리 돼있어야하고 집에 두고 온거 있으면 전화했을때 그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안다. 제가 다 정리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희가 섞어놓으면 원위치 할수 있냐"고 도발했고, 추신수는 "그럼요. 너무 쉽지"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비다.

이에 양세형은 "셔츠 접는법 배우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추신수 사부님 불러놓고 옷 개는거 배울 일이야?"라고 황당해 했다. 도영은 "엄청 잘접으실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대호는 "엄청 유명하다. 깔끔한걸로"라고 전했다. 추신수 역시 "후배들이 항상 신수형을 보고 있으면 운동하는거 아니면 락커 정리하고 있다더라"라고 인정했다.

실제 공개된 추신수의 탈의실 락커는 글러브 하나까지 칼각 맞춰 정리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대호는 "질린다 질려. 50살까지 야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직업 특성상 여기저기 경기를 많이 다녀서 집을 싸는게 몸에 베어있다"며 옷이 구겨지지 않게 짐을 잘 싸는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민기 "추신수 동생으로 불리는 것 부끄럽다" 왜?
- 2010. 11. 30

메이저리거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의 동생 탤런트 추민기가 "추신수 동생으로 불리는 것 부끄럽다"고 고백했답니다.


11월 30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는 추신수 선수와 그의 아내, 동생, 두 아들이 출연해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추민기는 "형이 미국가서 그렇게 고생한 줄 몰랐다. 평소 내색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최근에서야 다큐멘터리, 방송 등을 보고 형의 고생담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추민기는 "솔직히 어디 가서 추신수 동생으로 불리는 게 부끄럽다. 동생으로서 형한테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미안함 마음에 눈물을 보여 주위를 숙연케 만들었습니다.

추신수는 가족들이 빚을 내면서까지 야구를 시켜주려고 했다는 물음에 대해 "아버지가 빚을 내서 30만원짜리 글러브와 50만원짜리 스파이크 신발을 사주셨다. 선수는 도구를 좋은 것을 써야 잘 한다고 했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답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