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은?

본명 이름은?
알리나 마라토브나 카바예바

나이 출생
1983년 5월 12일(39세)
고향 출생지
소련 우즈베크 SSR 타슈켄트

국적
 러시아
신체 키 몸무게
166cm, 50kg

현재 소속
MGFSO Dynamo
정당
통합 러시아

은퇴
지난 2007년

러시아의 前 리듬체조 선수 출신 정치인이자 현직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정부(情婦). 통합 러시아 소속 국가두마 의원으로서 2007년부터 일했으나, 2014년 9월 15일 사퇴하고 현재 친 정부 성향 최대의 민간 언론사 내셔널 미디어의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하지는 않았으나 활동을 하지 않은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은퇴랍니다


2007년 직후 여당인 통합 러시아의 공천을 받아 7년 동안 국가두마 의원으로 재직하였다. 2014년 푸틴의 후원자인 유리 미란추크가 설립한 언론사 내셔널미디어그룹의 회장으로 추대되었답니다.

- 그녀에 대한 평가는??

원래 기계체조 레오타드 스타일이었던 리듬체조 레오타드에 치마를 도입하게 한 선수이다. 이 선수가 하도 심판 앞에서 다리를 쫙쫙 찢는 바람에 리듬체조 레오타드에 선정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지금과 같은 치마 형태로 바뀌었다. 유연성에 기반한 컨토션에 가까운 기술들을 구사했으며, 오늘날 리듬체조에서 일반화된 기술들도 알고 보면 카바예바가 최초로 구사했거나 유행시킨 것들이 몇 개 있답니다.

프리레그를 손으로 잡고 정수리에 바짝 붙여서 돌던 특유의 백스플릿 피봇은 해설자들 사이에서는 아예 '카바예바'라고 불릴 정도였다. 프리레그의 발을 어깨에 걸어 링 포지션을 만든 상태에서 턴을 도는 것도 그녀의 시그니처 기술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착하는 백스케일 피봇은 그녀가 최초로 선보인 기술이랍니다.

워낙 유연성이 쩔었던 만큼 점수도 잘 나왔고 덕분에 안티도 많았다. 사실 카바예바의 가공할 유연성에 기인한 것이기에 굳이 탓을 하려면 규정 탓을 해야지 심판들 탓만 하기엔 좀 그런 감이 있다. 그리고 이런 불평이 예브게니야 카나예바가 4년 동인 리듬체조계에 원탑으로 군림했을 무렵엔 더 커져서 2013년부터 적용되는 룰에는 신체난도가 대폭 줄어들었답니다.

흔히들 이 선수 때문에 비녜르는 유연성이 좋은 선수만 뽑는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비녜르는 당시 규정상 몸이 많이 유연한 선수가 앞으로 유리해질 것이라는 걸 간파했고, 카바예바가 나타나기 전부터 유연성을 중요시했답니다.

카바예바보다 먼저 야나 바티시나라는 거의 똑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존재했었다. 이 선수의 루틴을 보면 미친 유연성, 그 유연성에 기반한 컨토션을 연상시키는 신체 난도, 고난도의 오버스플릿 점프와 립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미소 등 카바예바의 스타일과 거의 동일하다. 거의 카바예바의 프로토 타입인 선수로서 이 선수 이후로 리듬체조 규정이 신체난도를 높게 평가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바티시나 이후로 유연성을 중요시하던 비녜르의 눈에 카바예바가 들어온 것이랍니다. 카바예바가 발탁될 쯤에는 이미 룰이 바뀌어 있었고, 덕분에 카바예바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러시아 체조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는 바티시나와 카바예바라고 해야 맞답ㄴ다.


흔히 카바예바 전후로 리듬체조 시대가 나뉠 정도로 리듬체조계에 굉장한 영향력을 끼쳤던 전설적인 선수이다. 그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을 비롯해 14개의 세계선수권 메달과 25개의 유럽선수권 메달을 땄다. 이 중 유럽선수권 메달 최다 소유자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99년에 16세의 나이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2013년에 야나 쿠드랍체바가 15세로 경신하기 전까지 최연소 금메달이었답니다.

사진처럼 특유의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선수였다. 비록 안티들에게는 루틴 내내 표정 연기를 미소로만 일관해서 까였지만 아직도 러시아인들에게는 그 미소로 기억되는 선수이다. 그녀의 라이벌인 이리나 차시나가 특유의 무표정으로 기억되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랍니다.

난도에 걸맞은 표현력이 부족했다는 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카바예바의 루틴 대부분은 특유의 쿵짝쿵짝한 업템포 음악이며, 카바예바가 하는 연기라고는 루틴 내내 미소를 짓는 게 다이다. 모든 연기를 미소 연기로 일관했던 점은 신체적 표현력이 뛰어났던 이리나 차시나와 표정 연기가 뛰어났던 안나 베소노바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카바예바의 이 연기 스타일을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가 그대로 이어받았다.

안티들 사이에서는 예술적 스포츠인 리듬체조를 기예나 곡예 수준으로 전락시켰다는 비난을 듣기도 한다. 위 사진만 봐도 설명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카바예바의 대두와 리듬체조를 하기에는 영 좋지 못한 비율이 그 유연성을 더 기괴하게 보이게 하는 것도 있다. 카바예바의 링 발란스와 카나예바의 링 발란스를 비교해 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답니다.

특히 말년에 하던 다리 사이에 리본대를 끼우고 흔드는 등의 연기는 팬들을 불편하게 하였고, 정석적인 연기를 선보이던 차시나와 더욱 비교되게 하였다. 거기다가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게 싫다고 인터뷰를 하는 등, 선수들과 팬들 돌려까기 신공을 보여주어 겸손함이 부족하고 자기 객관화가 약간 떨어지는 성격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수구 조작, 실시, 표현력은 난도에 비해 훨씬 더 부족했으며, 그런 부분이 카바예바보다 월등한 선수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공개석상에…“푸틴 계단 낙상” 소문엔 ‘묵묵부답’
- 2022. 12. 4.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직 러시아 하원(두마) 의원이기도 한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려왔답니다.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이 설립한 새로운 리듬체조 훈련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이 암에 걸려 건강 문제를 앓고 있고 며칠 전에는 크렘린 관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ㄷ바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병에 걸렸다고 밝혀온 러시아 독립매체 제너럴SVR은 앞서 이날 일부 경호원을 인용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의 주치의가 그를 도우러 왔고 미골(척추 아래 부분 3~6개의 작은 뼈)에 멍이 들었고 위암에 걸린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굴러떨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오줌까지 쌌다고 주장하기도 했답니다.


외신은 또 카바예바가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여겨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고 밝혔다.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화·홍보하는 데 앞장서는 국영 매체 내셔널미디어그룹 수장이기도 하다.

대신 카바예바는 해당 센터에서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디바인 그레이스라는 국제 리듬체조 대회의 참가 선수들에게 희망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리듬체조를 하던 선수 시절에는 제대로 된 훈련센터는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삶이 보여주듯 불가능은 가능하다”면서 “그리고 러시아는 큰 기회를 주는 국가”라고 말했답니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2008년 처음 나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습니다.

카바예바는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러시아군 사열을 하던 도중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해 푸틴 대통령이 역정을 냈다는 내용이 러시아 현지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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