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제임스박, 아이티서 탄생한 영화같은 사랑
- 2018.01.22

이보다 영화 같은 사랑이 또 있을까. 만난지 일주일도 안 돼 결혼을 결심한 선예와 제임스 박의 이야기랍니다.


1월 21일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이방인'(이하 이방인)에서는 토론토에서 절친 원더걸스 출신 선예를 만난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캐나다로 떠난 선예는 어느새 아이 둘을 둔 5년 차 주부가 됐다.

이날 선예 제임스 박 부부는 저녁 식사를 하며 서민정 안상훈 부부에게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건, 제임스가 봉사 차 있던 아이티에 선예가 자원봉사자로 왔기 때문이었다.

지난 2010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섬나라 아이티를 대지진이 덮쳤다. 수십만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던 대참사였다. 당시 선예는 원더걸스 미국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음에도 불구, 기적처럼 얻게 된 일주일이라는 휴식 시간을 아이티 봉사활동에 사용했답니다.

선예는 "제대로 치료도 못 받아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가장 마음이 아팠다. 그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위로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 '내가 내 목소리를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물론 처음부터 두 사람이 호감을 느꼈던 건 아니다. 특히 제임스 박은 선예의 진심을 오해해 유독 차갑게 대했다. 제임스 박은 "간혹 연예인들이 아이들과 사진 찍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원더걸스 선예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미지메이킹 때문에 오는 줄 알았다. 왔는데 만나자마자 'VIP 대우는 필요 없다'고 하더라. 끝까지 이미지메이킹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제임스 박의 마음이 녹았던 순간은 콜레라 클리닉 환자실에서 선예의 모습을 보고 난 후였다. 그는 "콜레나 클리닉 환자실이 장난이 아니다. 침대에 중간에 구멍이 있는데, 그 아래에 양동이가 있다. 거기에 설사를 하고, 옆에는 토를 한다. 그래서 되게 더럽고 냄새도 많이 난다. 또 그 병이 전염성이 강하다. 근데 선예가 없어져서 찾아보니 거기 있더라"고 밝혔다.

위험한 병동에서 선예는 혼자 환자 한 명 한 명을 닦아주고 있었다. 제임스 박은 "벌거벗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을 닦아주고, 눈물을 흘리면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있는 거다. 각종 배설물이 다 묻어있는데 닦아주고, 그때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근데 선예도 저랑 만난 지 2~3일 만에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서로 그 확신이 갑자기 선 거다"고 말했답니다.

아이티를 떠나며 선예는 제임스 박에게 "당신을 아이티에서 만난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것에 대해 고민해볼게요"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남겼고, 이후 두 사람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웠다. 특히 제임스 박은 "저한테 자꾸 이메일이 오더라. 자꾸 제 건강을 챙기더라"며 선예를 놀렸고, 선예는 "그래.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프러포즈도 선예가 먼저였다. 제임스 박은 "나는 돈이 없어서 반지도 못 사준다고 했더니 '반지는 영원한 게 아니다. 더 중요한 건 우리 마음이니까 반지도 필요 없다'고 하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영화 같은 선예 제임스 박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 선예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민선예 (閔先藝, Min Sunye)
출생
1989년 8월 12일 (33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신체 키 몸무게
162cm, 45kg, A형
가족관계
부모님, 조부모님
배우자 제임스 박(1984년생, 2013년 1월 26일 결혼 ~ 현재)
장녀 박은유(Hailey Pak, 2013년 10월 16일생)
차녀 박하진(Elisha Pak, 2016년 4월 22일생)
삼녀 박유진(Madison Pak, 2019년 1월 30일생)

학력
면목초등학교 (졸업)
송곡여자중학교 (졸업)
한국예술고등학교 (음악과 /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학 / 학사)

종교
개신교 (감리회)
데뷔
2007년 2월 10일 원더걸스 

'한밤' 원더걸스 선예 예비신랑 최초공개..'훈남 스타일'
- 2012.11.28

결혼발표를 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예비신랑 제임스 박 얼굴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선예의 시부모가 살고 있는 캐나다에서 예비 시아버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시아버지 박완 씨는 "선예가 착하고 겸손하고 얼굴도 예쁘고 애교도 있고 자랑할 게 많다. 다 좋은 것 같다"며 "선예를 보는 순간 아내와 함께 '선예가 우리 식구가 될 것 같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선예의 남편이 될 자신의 아들 제임스 박의 얼굴을 휴대폰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제임스 박은 영화배우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으며 미식축구와 하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 오늘 결혼 "시부모님이 정말 잘해줘. 복 받은 듯"
- 2013.01.26

원더걸스 선예가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선예는 2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앞서 선예는 오전 10시 30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을 앞둔 선예는 예비 시부모가 '엄마' '아빠'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잘해준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첫날밤 계획을 묻자 선예는 "편안하게 쉬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답니다.

또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이후에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를 아이돌 그룹 출신들의 멤버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자신의 중심을 외부적인 것 때문에 바꾸지 말고 자신의 길이라면 용기 있게 걸어가길 바란다. 미리 축복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원더걸스 멤버들 반응도 궁금하다. 선예는 "멤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축복해줬다. 함께 격려해줘서 그만큼 힘을 얻어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원더걸스의 또 다른 각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을 테니까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멤버 중 다음에는 누가 결혼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의외로 혜림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리지만 가장 먼저 하지 않을까하는 나만의 생각이다. 혜림은 소박한 꿈을 잘 꾸는 친구다. 자기가 살고 싶은 집을 그린다거나 스케줄 표를 미리 다 짠다거나 그런 모습이 있는데 그런 만큼 좋은 아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선예와 예비 신랑 박씨는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지 약 1년 반 만에 결실을 맺는다. 2AM의 조권이 사회를 맞는다. 축가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과 소속 가수들이 맡는다. 신접살림은 캐나다에 차린답니다.

선예 "원더걸스 데뷔 당시엔 긴장..솔로 데뷔는 벅참·설렘"
- 2022.07.26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SUNYE)가 데뷔 15년 만인 26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을 발매했다. '진실한 나의 모습을 찾는 것'에서 시작한 앨범이라고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전했다.

선예는 이날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드러나는 때론 나조차 몰랐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 현재의 나의 모습 속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가감 없이 그린 앨범"이라고 밝혔답니다.

타이틀곡은 리드미컬한 리듬과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댄스곡 '저스트 어 댄서(Just A Dancer)'다. 선예의 자신감 있는 모습과 예술가로서의 본능, 거기에 공존하는 고민과 의지를 복합적으로 담아 주도적인 '나로서의 춤'을 추겠다는 뜻을 담았다.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댄스곡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었던, 혹은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최대한 완성도 높은 댄스곡을 보여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앨범엔 동명곡인 '제뉴인'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나우 아이 플라이(Now I Fly)', '베스트 싱(Best Thing)'까지 총 5트랙으로 채워졌다. 특히 선예가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그녀는 "'제뉴인'(Genuine·진실한)이라는 앨범명처럼 그전에는 기회가 없었거나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현재의 나의 생각과 가치관들을 담아 풀어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금발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 등 이미지 변신도 눈에 띈다. 선예는 "빛이 비쳤을 때 만들어진 나의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준비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직접 프로듀싱하는 앨범은 처음이라 어떤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미쳐 다 따라갈 수 없었던 미디어의 발전과 다양한 신조어, 처음 접하는 수많은 테크놀로지들이 나의 지난 10년의 공백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멤버들과 함께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다. 특히 2009년에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동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원더걸스는 2017년 초 해체했다.

이듬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다. 같은 해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 MBC 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9년 셋째를 출산하면서 본격적인 컴백이 미뤄졌다.


그러다 올해 초 종영한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아이 셋을 둔 엄마임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여전한 기량을 다시 확인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마마돌'의 메인 보컬로 나서면서 이 팀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을 실었다. 또 보컬그룹 '2AM' 임슬옹과 '대낮에 한 이별'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 출연에 대해 "도전이라는 아름다운 일에 제대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엄마'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일이었기에 더욱 용기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컴백 전 원더걸스, 마마돌 멤버들과 2AM 조권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응원 댓글을 다는 등 음악계 선후배 동료들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선예는 "모든 친구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해줬다. 멤버들을 비롯해 (원더걸스를 발굴한) 박진영 PD님도 여전히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셨고, 또 '엄마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너머로 만난 모든 엄마들, 무엇보다 팬분들의 응원이 나를 가장 용기 있게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대중이 앨범에 담은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느껴지는 것"이다. "그대로 온전히 이 앨범을 즐겨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는 마음이다.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조금 오래 걸렸지만 긴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화려한 것이 없어도,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진정성이 담긴 음악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공유해 나가고 싶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

원더걸스 선예, '복면가왕' 하니..컴백 신호탄
- 2018.08.12.

 MBC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8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오른 '하니'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29)로 밝혀졌다. 선예는 12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2,3 라운드를 거쳐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갔으나 '동막골소녀'에 패했다.

유부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선예는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를 가끔 따라 부르면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엄마 그만해'라고 한다"면서 "방송국에 오니 긴장이 많이 된다. 옛날 생각이 난다"고 웃었다.

"(빅스) 라비가 팬심을 전달해주니 '음악을 이렇게 했었지'라는 마음이 들어 고맙다"면서 "한 사람에게라도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5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가수 아이비, 그룹 '레이디스 코드'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했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보인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다. 특히 2009년에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하기도 했답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동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초 해체했다. 선예는 그동안 육아 등 가정에 전념해왔다. 올해 초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 출연, 근황을 알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선예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원더걸스 리더였던 그가 활동을 중단하는데 바람에 팀 활동이 흐지부지됐고 결국 해체에 이르게 됐다는 주장이다. 아직 선예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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