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1월 30일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동은(개명 전 이름은 김선민)의 과거 커리어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동은은 지난 2010년 경에 신고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야구계 '비정규직'으로 불리우고 있는 신고 선수는 정식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못한 뒤에, 구단 테스트까지 보고 합격한 선수를 의미한답니다. 정식 선수가 아니라 계약금도 없으며, 신분 보장 역시 안 된답니다.
동은 선수즌 정식 선수로 승격되지 못해 지난 2014년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로 둥지를 옮겼답니다. 1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 이듬해 kt wiz로 둥지를 옮겼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팀에서 방출됐ㅡㅂ니다. 새 팀을 찾지 못한 김동은은 결국 현역에서 은퇴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그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 유소년·사회인 야구 교실에서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로 재기에 나섰답니다. 특히나도 그는 유소년 선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답니다.
하지만, 결혼 10개월 만인 지난 11월 30일에 안타깝게도 그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30살 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당시에 그의 차량은 시내 도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들어서는 진입로에서 '높이 제한'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던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