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천은 지난달 31일 개인 트위터에 "무능하고 정말로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된다. 진짜로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라는 글을 올렸답니다.
이어 1일에는 "애도를 강제 강요 하지말았으면 한다", "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라는 글을 덧붙였답니다. 해당 글들은 총 1만 3000여 개의 '좋아요'를 얻고 있답니다. 특히나도 그가 31일 올린 글은 약 1.1만 번 리트윗 됐습니다.
영화 '서편제'로 데뷔한 김기천은 그간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영화 '외계+인' 1부, 쿠팡플레이 '안나', tvN '환혼'으로 대중과 만났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155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이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급하며, 이송 비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공무원을 파견할 계획으로,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조문객을 받는 상황입니다.
'명품조연' 김기천, "배우 우현과 쌍둥이로 오해 받아" - 2017. 8. 14
명품 배우 김기천이 사람들이 본인과 배우 우현을 착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김기천은 15일 방송되는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에 출연해 100인의 도전자와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기천에게 “사람들이 다른 배우와 착각을 한다던데?”라고 언급하자, 김기천은 “배우 우현 씨다.”라며 “나도 어떨 때는 TV 보다가, ‘내가 왜 저기 나와서 앉아 있지?’하고 깜짝 놀란다. 정말 나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기천 씨와 우현 씨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질문하자, 김기천은 “내가 조금 더 착하게 생겼고, 우현 씨는 조금 더 강렬한 인상이다.”라며 “실제로 우현 씨와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왜 1인 2역을 시켰냐는 댓글이 있었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습니다.
이 배우가 이 영화에?..韓 대작 속 '신스틸러'를 주목하라 - 2022. 8. 10
올여름 극장가에는 '장면을 훔치는 사람', 즉 '신스틸러'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만큼 때로는 주인공보다 더욱더 빛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역을 일컬어 '신스틸러'라 부른다.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등 한국 영화 대작이 쏟아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대거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훔치고 있습니다.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김우빈)의 파트너 썬더 역에는 김대명이 목소리 출연으로 깜짝 등장해 프로그램인 캐릭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륵(류준열)과 신검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이를 손에 넣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개똥이 역의 김기천은 적재적소의 감초 연기로 허를 찌르는 웃음을 자아냈다. 두 신선과 함께 10년 전 황릉산에서의 사건을 목격한 개똥이가 2부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현상범을 잡기 위해 무륵과 도술 대결을 펼치는 무당도사 역 윤병희, 신검의 행방을 쫓던 이안에게 얼떨결에 신부의 자리를 빼앗긴 본래 신부 역의 심달기는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윤경호와 옥자연은 외계인 죄수의 수감이 진행되는 지산 병원에서 정체불명의 촉수에게 쫓기는 급박한 상황과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 극의 몰입을 높였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이 파죽지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박해일) 옆을 지키는 든든한 장수들도 눈길을 끈답니다.
박훈은 어영담의 제자이지만 이순신을 존경하면서 그와 조선에 충성을 바치는 경상우수영 옥포만호 이운룡의 모습을 강렬한 눈빛으로 보여준다. 이순신 장군 옆에서 용맹스러운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운 역은 김재영이 맡아 카리스마 있게 그려냈답니다.
무엇보다 코미디언 출신 윤진영이 이순신의 옆을 묵묵히 지키는 오른팔 송희립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013년부터 배우로 전향하면서 단역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윤진영은 필살의 전술 중 고민에 빠진 이순신 옆에서 끝까지 믿고 보필하는 송희립을 연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명품 조연 릴레이 '비상선언', 관객들도 못 알아본 배우가 있다?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에도 주목해야 할 신스틸러가 5명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인호(송강호)의 아내 혜윤 역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우미화가 맡았으며, 인호의 딸 민정 역은 권한솔이 맡아 긴박한 상황에서 몰입을 높이는 열연으로 활약했다.
인호와 동행하는 수사 파트너 윤철 역의 현봉식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강호는 "함께 하면 어느 때보다 몰입이 잘된다"라며 그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재혁(이병헌)의 딸 수민 역으로 등장한 김보민 역시 영화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요한 신스틸러로 주목 받는다. 이병헌이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특별한 배우"라고 극찬할 정도로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비상선언'에서 호연을 펼쳤지만 많은 관객이 알아보지 못한 신스틸러도 있다. 바로 사무장 희진(김소진)의 가장 옆에서 고군분투하는 승무원 태은 역의 설인아다. 관객들이 "설인아를 못 알아볼 정도로 '승무원 그 자체'였다"고 극찬할 정도로 설인아는 승무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헌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신스틸러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황정민은 1983년 2월 25일 수도권에 대공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남한으로 온 북한 조선인민군 공군 조종사 이웅평 상위(대위) 역을 맡아 단숨에 시선을 잡아끈다.
이른바 '미그기 귀순 사건'의 주인공인 이웅평은 당시 동해안에 떠내려온 삼양라면 봉지에 적힌 '파손, 불량품 교환' 문구를 보고 귀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 황정민은 이를 그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재현했다.
황정민 외에도 안기부 해외팀 과장 양보성 역으로 열연을 펼친 정만식을 비롯해 이성민, 유재명, 박성웅, 김남길, 주지훈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영화 곳곳에서 어디서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 찾아보는 것 또한 '헌트'만의 관전 포인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