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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선수 캐스퍼 루드 나이 키 국적,카를로스 알카라스 프로필

uihjet35 2022. 9. 10. 13:10

테니스 신성' 루드, 세계 1위로 방한?
- 2022.09.08

남자 테니스 ‘신성’들이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에서 맹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24세 캐스퍼 루드(7위·노르웨이·사진)가 세계랭킹 1위가 돼 방한할지도 주목된답니다


테니스 불모지 노르웨이의 희망인 루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14위 이탈리아)를 3대 0(6-1 6-4 7-6)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이자 자신의 첫 US오픈 준결승 진출이다.

루드는 4강에서 카렌 카차노프(31위·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차노프는 ‘악동’ 닉 키리오스(25위·호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7-5 4-6 7-5 6-7 6-4)로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답니다.

이번 대회에선 강자들이 일찌감치 탈락한 반면 신성들이 치고 올라오며 세계랭킹 1위를 둔 경쟁도 치열해졌다. 빅3의 한 축인 나달(3위)은 16강에서 미국의 프랜시스 티아포(26위)에 발목을 잡히면서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810점을 받는 게 확정됐다. 현재 라이브랭킹 1위다.

하지만 젊은 피들의 도전이 거세다. 루드는 준결승 진출로 라이브랭킹 2위에 올랐다. US오픈에 우승하면 역사상 첫 노르웨이인 세계랭킹 1위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루드는 “대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았다”며 “운이 좋다면 세계 1위로 뉴욕을 떠날 수 있겠지만 이를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루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19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는 ATP 랭킹 역사상 최연소 1위(19세4개월)에 도전한다. 알카라스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15분 8강전을 치른다. 라이브랭킹 3위인 그는 4강에 진출하면 루드를 제치고 라이브랭킹 2위에 오른다. 대진표 상 루드와 알카라스는 결승에 올라야 만날 수 있답니다.

- 캐스퍼 루드 프로필 이력 누구??

카스퍼 루드
(Casper Ruud)
나이 생년월일
1998년 12월 22일

국적
노르웨이
고향 출신지
노르웨이 오슬로

신체 조건 키 몸무게
183cm, 77kg
프로데뷔
2015년
ATP 싱글 랭킹
최고 5위 / 현 6위

개인전 통산 성적
155승 83패
단식 타이틀 획득
9회

노르웨이의 테니스 선수. 한국보다도 더 심한 테니스 불모지인 노르웨이에서 세계 랭킹 Top 5를 기록하며 자국의 인기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 중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 커리어

2022년 6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149승 80패
단식 타이틀 획득 : 8회
복식 통산 성적 : 15승 26패
복식 타이틀 획득 : 0회
상금 획득 : $ 7,591,179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 오픈 : 4라운드 - 2021
프랑스 오픈 : 준우승 - 2022
윔블던 : 2라운드 - 2022
US 오픈 : 3라운드 - 2020

기타 대회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준우승 1회
ATP 파이널스 : 준결승 - 2021

- 선수 경력
- 2016년
2016년 1월, 만 17세에 주니어 랭킹 1위를 찍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다.

프로 데뷔 이후 퓨처스 대회에서 연승하고 9월에는 처음 챌린저 대회에 나가 바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ITF 주니어 마스터스[6]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홍성찬에게 패배한다.

1년간 퓨처스와 챌린저에서 점수를 끌어모으며 1년만에 1000위 바깥에서 연말랭킹 225위로 랭킹을 수직상승시키며 시즌을 마친다.

-. 2017~2019년

2017년 리우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면서 보르나 초리치 이후로 3년만에 최연소 500대회 4강 기록을 세웠다. 2018년에는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하면서 노르웨이 사람으로선 17년만에 본선에 올랐다.

17-18 시즌동안 다소 더디게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랭킹도 한동안 정체되었다.

2019년에는 리우 오픈 8강, 상파울루 오픈 4강에 연달아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권 안에 진입한다. 이후 휴스턴 오픈에서는 투어 대회 첫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서는 크리스티앙 가린에게 패배.

그 이후로 로마 오픈 16강[7], 롤랑가로스 3라운드[8], 키츠뷔엘 오픈 4강 진출 등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며 50위권으로 2019 시즌을 마감했다.

연말에는 넥젠 파이널에도 참가했으나 묘미르 케크마노비치, 알렉스 드 미노에게 밀려 리그전에서 탈락했답닏

- 2020년

연초 ATP컵에 출전해 존 이스너, 파비오 포니니를 연파했으나 다닐 메드베데프한테는 패배하였다.

호주 오픈에서는 1라운드 탈락했지만, 2주 뒤 열린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2주 뒤에 열린 칠레 오픈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브라질의 유망주 티아고 세이보스 와일드(182위)에게 패배했다.

이후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반 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8월에 신시내티 오픈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디에고 슈와르츠만과 1라운드부터 만나서 탈락.

9월에 열린 로마 오픈에서 두각을 크게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카렌 하차노프, 마린 칠리치, 마테오 베레티니를 잡고 생애 첫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의 노박 조코비치에게 밀려서 패배.

클레이 마스터스에서 활약하면서 롤랑 가로스에서의 성적이 기대됐지만, 3라운드에 클레이 황태자 도미니크 팀을 만나 초반 분전했으나 3:0으로 셧아웃 당했다.

이후 연말까지 1승도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한 해동안 랭킹을 많이 끌어올렸고(연말 27위) 노르웨이 선수로서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처음 알렸다.

- 2021년

호주 오픈에서 4회전까지 진출하며 개인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16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부상으로 인해 남미 클레이 코트 시리즈를 통째로 스킵하고 3월 아카풀코 오픈에서 복귀하였으나 부상이 재발해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기권하였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파비오 포니니를 연달아 잡아내며 커리어 두 번째로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는 루블레프에 밀려 패배.

그 이후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니시오카 요시히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알렉산더 부블릭을 연파하며 4강에 또 진출하며 클레이 대회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성적을 연달아 거두었다.

마찬가지로 클레이 대회인 제네바 오픈에서도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꺾으며 커리어 두 번째, 올해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렇듯 앞선 클레이 대회들에서 꾸준히 대단한 성적을 거두며 다가오는 롤랑 가로스 오픈에서도 우승 배당률 5위 안에 드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정작 3라운드에서 스페인의 클레이 스페셜리스트 다비도비치 포키나(46위)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는 이변을 당하였다.

반면 별로 큰 기대가 없었던 윔블던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이후 7월에 열린 바스타드 오픈을 시작으로 그슈타드 오픈, 키츠뷔엘 오픈까지 3주동안 3개의 대회를 모조리 우승하였다! 셋 다 우승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은 대회긴 했지만, 그래도 3주 연속으로 백투백투백 우승을 한 건 매우 대단한 일. 3주간 3개의 대회를 우승한 사례는 2011년의 앤디 머레이 이후로 10년만이다.

그러다가 캐나다 마스터스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패배하며 14연승의 기록이 그제서야 끊겼다. 그 다음주 신시내티 오픈에서도 8강에 진출하였으나 여기서는 즈베레프에게 패배. 클레이 코트가 아닌 다른 코트에서는 양학은 잘하지만 탑랭커들에게 맥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US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하였으나 앞서 착실하게 벌어놓은 포인트들 덕분에 세계 랭킹은 10위로 오르며 처음으로 톱텐에 진입한답니다

9월에 열린 샌디에이고 오픈에서 앤디 머레이를 잡고 올라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4강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캐머런 노리를 2:0(6-0, 6-2)로 압도하며 생애 첫 하드 코트 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고 시즌 5번째 우승을 기록하였다. 이제 하드 코트에서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모습.

그 이후로도 비엔나 오픈, 파리 마스터스에서 8강에 가며 꾸준하게 성적을 냈고, 덕분에 랭킹이 8위까지 올라 투어 파이널에 진출한다.

투어 파이널에서는 노박 조코비치한테는 패배했지만, 캐머런 노리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뒀다. 그 이후 4강 진출 여부가 서로 결정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와의 경기에서 끝판 승부 끝에 루블레프를 잡아내며 파이널 4강에 진출했다! 다만 준결승전에서는 극강의 폼을 보여주던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밀려 패배.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톱 10안에 진입하였고, 한 해동안 무려 5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6회 우승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이은 시즌 2위 우승횟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즌을 끝마쳤다.

- 2022년

호주 오픈 이틀 전에 발목 부상을 입어 결국 호주 오픈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2월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복귀하였고, 몇 개월만의 복귀전임에도 안정적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홈 코트 버프받은 디에고 슈와르츠만을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7번째이자 올해 첫 번째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다. 다만 이 경기로 다시 부상이 생겼고 본래 다음 주 출전 예정이었던 리우 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3월에 열린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서는 대회 초반에 닉 키리오스라는 트럭에 치여 광탈했으나,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는 알렉산더 부블릭, 캐머런 노리 등의 강자들을 모두 2:0으로 누르며 파죽지세로 8강까지 진출했고, 8강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결승까지 진출하며 첫 마스터스 파이널에 다다랐다. 결승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 이제 하드코트에서도 탑랭커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줌에 있어서 고무적이다.

이렇게 하드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원래 강했던 클레이 시즌의 기대가 하늘을 찔렀으나, 몬테카를로 오픈 16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패배하는 이변을 당했고,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8강에서 부스타한테 8개의 매치포인트를 모두 날려버리며 탈락하였다. 뮌헨 오픈에서도 2라운드 탈락, 마드리드 오픈에서까지 1회전 탈락하면서 의외로 클레이에서 엄청나게 부진하고 있다.

그러다가 로마 오픈에서 젠슨 브룩스비,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연파하며 4강에 오르며 어느 정도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9] 그 다음 주에는 제네바 오픈에 작년에 이어 또 참가하여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커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랍니다

이어 곧바로 출전한 롤랑 가로스 1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를 만나 의외로 타이브레이크를 세 번이나 가며 고전한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송가의 은퇴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후반부에는 울컥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4라운드에서 좋은 폼을 보이던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커리어 첫 슬램 8강에 진출한다. 8강에서는 치치파스를 업셋하고 올라온 신예 홀거 루네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3:1로 승리하며 롤랑가로스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는 마린 칠리치와 맞대결을 하게 됐는데, 첫 세트를 내주었으나 다음 세 세트를 내리 획득하며 또 3:1로 승리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10] 에이스를 16개나 작렬하며 서브에서도 신들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승 상대는 자신의 우상이자 스승인 라파엘 나달. 둘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맞대결을 슬램 결승에서 펼칠 예정이랍니다

나달과의 롤랑가로스 결승전에서는 이따금 장기인 포핸드 톱스핀 스트로크의 위력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 중반부터는 내리 열 한 게임을 나달에게 내주며 어마어마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백핸드를 집요하게 공략한 나달의 작전에 완전히 말려 들어갔고, 4강에서 많은 에이스를 꽂았던 서브도 나달의 차원이 다른 리턴으로 사실상 무력화되며 애이스 0개를 기록. 후반부에는 나달에게 정신없아 위너를 얻어 맞으며 전의 상실 상태로 내몰렸다, 결국 3:0(6-3, 6-3, 6-0)으로 패배하여 준우승하였다.

그래도 이번 롤랑 가로스에서의 호성적 덕분에 ATP 랭킹이 6위로 올라가 본인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 다음 주에는 현 랭킹 5위 치치파스의 지난해 롤랑가로스 준우승 점수가 빠지는데, 치치파스가 슈투트가르트 오픈에서 결승에 오를 경우 랭킹 유지가 가능했지만 8강에서 앤디 머레이에게 패배하며 루드의 ATP 랭킹은 5위로 한 계단 더 상승할 예정이다.

시즌 첫 출전한 잔디 대회인 퀸즈 클럽에서는 1회전에서 영국의 와일드카드 리안 페니스톤(26세, 180위)에게 패배했다. 역시 여전히 잔디코트에서는 별로 힘을 못 쓰는 중. 윔블던에서도 2회전 탈락하며 별 성과 없이 잔디 시즌을 마쳤다.

7월에는 작년처럼 클레이 250대회인 바스타드 오픈에 출전하였다. 작년에 루드는 해당 대회에서 우승했다. 만약 올해 바스타드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루드는 치치파스를 제치고 자력으로 세계 랭킹 4위 달성이 가능했지만 16강에서 아르헨티나의 클레이 강호 프란시스코 세룬돌로(39위, 23세)에게 접전 끝에 2:1로 패배하고 말았다. 잔디는 몰라도 클레이 대회에서 첫 경기 탈락은 오랜만의 일입니다

그래도 바로 다음 주 그슈타드 오픈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무실세트로 결승까지 진출하였고, 결승전에서는 마테오 베레티니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를 가져오며 2:1로 역전승, 커리어 통산 9번째 ATP 250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백핸드/포핸드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 커리어 두 번째 하드 마스터스 4강 진출이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후르카츠에게 2:1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8월 US 오픈 8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커리어 첫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다. 이로써 루드는 노르웨이 국적의 남녀 선수 가운데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역대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또한 이번 4강 진출 포인트로 세계 랭킹 최소 3위를 확보하며 자신의 최고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라파엘 나달이 16강에서 탈락하며 세계 랭킹 1위 가능성도 굉장히 커지게 되었다. 4강전에서는 카렌 하차노프를 3-1로 꺾고 커리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답니다

- 플레이 스타일

라파엘 나달의 영향을 많이 받은지라 탑스핀을 엄청나게 많이 섞어서 샷을 날린다. 그 덕에 역시나 클레이 코트에서 상당히 강점을 보이는 중이다.[15] 이 탑스핀을 구사하는 능력 덕분에 클레이 코트에서는 루드가 웬만한 중상위권 랭커까지도 양학하는 게 가능하며 톱랭커들에게도 애를 많이 먹인다. 2021년부터는 하드 코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포핸드와 풋워크, 나쁘지 않은 백핸드, 그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등이 장점이며 멘탈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멘탈붕괴로 자멸한 경기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기복 없는 꾸준한 플레이가 가장 큰 무기지만 파워가 엄청 세지는 않고 많이 공격적인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톱랭커들을 만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답니다

서브는 안정적이고 강한 편이지만 네트 플레이, 특히 발리 실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잔디 코트에서는 많이 부족한 모양새. 경험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 여담들

아버지인 크리스티안 루드도 프로 테니스 선수였다. 최고랭킹 39위, 투어레벨 통산 115승을 기록했었던 중견 선수였고 덕분에 현재까지도 루드의 코치를 도맡아 하는 중이다.

라파엘 나달이 우상이라고 한다. 2018년 9월부터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는 중이다. 정식 대회에서는 서로 이상하리만큼 마주치지 못하다가, 2022년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되었다. 결과는 나달의 3-0 승리.

또한 라켓을 절대 부수지 않는 나달의 철칙을 따라 본인도 라켓을 부수지 않는다. 이 덕분에 루드는 현역 선수들 중 라켓을 부순 적이 없는 몇 안되는 선수다.
2021년부터 2년간 ATP 250 시리즈에서만 8번이나 우승을 기록하며 250 수집가, 250 GOAT, 250 나달이라는 별명을 획득했으며, 해외에서는 King of Clay 250s, 250 벌처로 통한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 이력 프로필

카를로스 알카라스 가르피아
( Carlos Alcaraz Garfia )
생년월일 나이 생일
2003년 5월 5일 (19세)

국적
스페인
출신지
스페인 엘 팔마르
프로데뷔
2018년

신체 조건
183cm, 74kg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4위 / 현 4위

개인전 통산 성적
75승 25패
개인전 타이틀 획득
5회

스페인 국적의 테니스 선수. 현지에서는 Carlitos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본인이 그렇게 불리길 원한답니다

ATP 투어에 일찍이 데뷔하여 빠른 페이스로 성적을 끌어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로 불과 18세에 2021년 US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였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한 것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슈퍼 유망주이다.

2022년에는 한 층 더 성장하며 마이애미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만 19세에 출전한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연달아 잡아내고 우승하며 현재 ATP 투어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 커리어

2022년 7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72승 24패 (74.4%)
단식 타이틀 획득 : 5회
복식 통산 성적 : 3승 3패
복식 타이틀 획득 : 0회
상금 획득 : 6,269,850달러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 오픈: 3회전 - 2022
프랑스 오픈: 8강 - 2022
윔블던: 4회전 - 2022
US 오픈: 8강 - 2021

- 2022년 성적

시즌 휴식기를 거치면서 피지컬적으로 멘탈적으로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월, 호주 오픈에서는 무난하게 1, 2라운드 상대들을 3:0으로 잡아내며 3라운드까지 진출하였다. 그러나 3라운드 상대였던 마테오 베레티니(7위)에게 처음 두 세트를 빼앗기며 고전하였고, 다시 3, 4세트를 가져오고 마지막 세트까지 접전하며 분투했지만, 작년 US오픈과는 달리 마지막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하며 호주 오픈에서의 여정을 끝마쳤다.

2월, 리우 오픈에 출전해 8강에서 1번시드인 마테오 베레티니를 격파하며 지난 호주오픈의 패배를 설욕했고, 일정이 밀려 같은 날 진행된 4강 경기에서는 어느덧 노장이 된 파비오 포니니를 2: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디에고 슈와르츠만에게 초반 밀렸으나 이내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2:0(6-4, 6-2)으로 승리, 생애 첫 500대회를 우승하였다. 이는 라파엘 나달 이후로 최연소 기록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20위에 진입했는데 랭킹으로는 나달보다도 더 빠른 페이스.

3월,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 출전하여 19번 시드로 출전하여 바우티스타 아굿, 몽피스, 노리와 같은 까다로운 선수들을 모두 2-0으로 압살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라파엘 나달을 맞아 3시간 10분간의 접전 끝에 패퇴하고 말았다. 알카라스가 강력한 스트로크와 함께 광범위한 수비 범위, 드롭샷, 로브, 네트플레이 등 다채로운 전술로 나달을 괴롭혔음에도 나달의 관록을 넘지는 못했다. 1세트에서는 나달이 브레이크 포인트만 무려 17개나 만들어내며 알카라스를 압박한 끝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74분간 이어진 2세트에서는 코트에 강풍이 몰아쳐 변수가 많은 상태에서 나달의 실책이 잦아지면서 알카라스가 세트를 가져왔으나, 3세트에서는 나달의 네트플레이와 관록있는 게임 플랜에 당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7] 4강 진출이라는 호성적 덕택에 ATP 랭킹 역시 16위로 상승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다음 주 개최되는 마이애미 마스터스에는 조코비치, 나달의 불참으로 14번 시드로 출전을 확정지었다. 32강에서 난적 칠리치를 2:0으로 손쉽게 꺾었고, 16강에서는 작년 US 오픈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3번 시드 치치파스를 이번에도 제압하였는데, 치열했던 지난 US 오픈과는 달리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가볍게 제압. 이번 토너먼트에서 알카라스에게 가장 어려웠던 승부는 8강에서 벌어졌는데, 상승세의 유망주 묘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마지막 한 포인트까지 치열했던 2시간 반의 접전 끝에 2:1(6-75, 6-3, 7-65)로 역전승하며 2개 마스터스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8번 시드인 후르카츠를 상대하여 두 번의 타이 브레이크를 모두 따내며 2-0으로 승리, 커리어 첫 마스터스 시리즈 결승에 진출했으며, 역사상 네번째로 어린 마스터스 시리즈 결승 진출자로 기록됐다. 결승전에서는 카스퍼 루드마저 2-0으로 꺾으며 커리어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을 달성했다! 마이애미 마스터스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역사상 세번째로 어린 우승자로 기록되는 순간. ATP 랭킹은 11위로 상승하여 이제 어느덧 탑텐을 노리게 되었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는 8번 시드로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8강까지 올라간다면 노박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이 예상될 수 있었지만, 첫 경기인 32강에서 2021년 넥젠 파이널 결승 상대였던 세바스찬 코르다에게 1:2로 패퇴했다.[9]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패배긴 했으나 알카라스 본인은 이 경기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500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에 5번 시드로 출전하여, 1라운드는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32강에서 대한민국의 권순우를 상대하여 2-1로 승리했다. 16강에서 하우메 무나르를, 8강에서는 1번 시드 치치파스를 지난 마이애미 마스터스에 이어 또다시 꺾으며 4강에 진출하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ATP 랭킹 톱 10 진입도 확정하였다.[10] 4강 알렉스 드 미노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지연되어 이틀간 진행되었는데, 타이 브레이크 두 번의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11] 같은 날에 치룰 결승에선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할 예정. 결승전에는 부스타를 상대로 2-0(6-3, 6-2)로 승리하면서 바르셀로나 오픈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우승 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전통적으로 하는 축하 세레머니로 수영장에 뛰어들었답니다

5월,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는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 캐머런 노리를 연파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3번 시드 라파엘 나달과의 경기가 예상대로 벌여졌고, 알카라스가 그 나달을 제압하며[12]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나달의 서비스 게임을 3개나 따내며 힘으로 나달을 윽박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에서는 경기 중 알카라스의 발목이 삐끗하는 일이 생겼고, 나달의 경기 운영에 말리며 맥없이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 알카라스가 결정적인 순간 나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시간 27분간의 명승부 끝에 2-1(6-2, 1-6, 6-3)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이 부상에서 갓 돌아온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1년전 마드리드 마스터스의 완패, 2개월전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4강전에서의 석패를 깨끗이 앙갚은 쾌승이었답니다

4강에서는 산너머 산으로 ATP 랭킹 1위의 톱시드 노박 조코비치가 버티고 있었지만,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를 포함해서 3시간 36분간의 명승부 끝에 2-1(6-7, 7-5, 7-6)로 조코비치를 제압했다. 대단히 치열한 경기가 전개되었는데, 언포스드에러는 조코비치보다 많았지만, 스트로크 힘대결에서 조코비치에게 압승하며 엄청나게 많은 포핸드 위너를 때렸고, 박빙의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역대 최고의 리턴을 가졌다는 조코비치가 애드코트에서 빠르고 위력적으로 떠오르는 알카라스의 킥서브에 고전했고, 어렵사리 백핸드 리턴을 하더라도 바로 이어서 작렬했던 알카라스의 포핸드 또는 발리에 조코비치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점이 팽팽했던 승부에 미세한 균열을 가져왔다. 참고로 이 경기 승리로 나달과 조코비치에게 클레이 코트에서 연이어 백투백으로 승리한 역사상 첫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답니다.

10대 선수가 ATP 랭킹 1위을 제압한 것은 2005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가스케가 페더러를 제압한 뒤, 17년만에 나온 기록.[14]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2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했고, 1시간 2분만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마드리드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8강 나달전, 4강 조코비치 전에서 접전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인 부담 하나 없이 즈베레프를 완전히 몰아넣으며 압승을 거두었답니다

이번 마드리드 오픈 우승으로 시즌 4승을 달성하여 나달, 루블레프를 제치고 시즌 최다 우승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아직 이르긴 하나, 올시즌 랭킹 포인트에서도 나달의 턱밑까지 추격.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1,2,3번 시드를 모두 제압하고 우승했다는 점을 볼 때, 2022시즌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약 20년간 ATP 투어를 지배하다 못해 사실상 점령해왔던 BIG 3의 장기독재를 종결시킬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우승 직후, 알카라스는 대회 도중 당했던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서 로마 마스터스 데뷔를 포기한다고 밝힘으로써 이제 롤랑 가로스를 겨냥하게 되었다.

롤랑 가로스에는 라이징 스타로서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채 출전했다. ATP 랭킹 6위로 6번 시드를 받았는데, 8강에서 즈베레프, 4강에서 나달 또는 조코비치를 만나는 험난한 대진운을 받았다. 차례로 후안 론데로, 알버스 라모스-비뇰라스, 세바스찬 코르다, 카렌 하차노프를 차례로 꺾고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는데, 클레이 코트 전문인 라모스-비놀라르에게는 3:2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그 외 경기는 모두 완승을 거두며 예상대로 8강까지 올라왔다. 8강에서는 예상대로 몇 주 전 마드리드 오픈 결승전에서 만났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나 1:3(6-4, 6-4, 4-6, 7-6(7)) 패배하며 탈락했다. 즈베레프의 정확하고 스피드있는 강서브에 다소 고전하였고, 그라운드 스트로크 에러들이 잦았던 점이 패인. 본인도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해준 경기라고 깨끗이 패배를 시인. 카스퍼 루드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은 7위로 한 계단 하락.

6월, 잔디코트 대회인 퀸즈 클럽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전 기권하였다. 알카라스의 올해 첫 잔디 대회는 윔블던이 될 예정이다. 커리어동안 잔디 대회를 단 5전도 치루지 않았음에도 네트 플레이가 좋아서인지 우승 배당 5순위 안에 들었다. 실제로 4라운드까지 무난하게 올라갔으나, 4라운드에서 만난 야닉 시너에게 스트로크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3:1로 패배하였다.

7월, 클레이 ATP 500 시리즈인 함부르크 오픈에서는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무려 5개의 매치포인트를 세이브하고 세트를 따내는 등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무세티의 우주방어와 깊은 각도의 스트로크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경기 내내 에러를 많이 범하며 결국 2:1(4-6, 7-66, 4-6)로 패배하였다. 이 패배로 커리어 첫 준우승을 경험했고, 5연속 투어 대회 결승전 승리 기록이 끊겼다. 앞선 리우, 바르셀로나에 이어 함부르크까지 우승하면 ATP 500 클레이 대회를 싹쓸이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도 놓쳤답니다.

그래도 ATP 랭킹에서 카스퍼 루드를 제치고 만 19세 2개월 만에 커리어 첫 5위를 기록하며, 2005년 나달(18세 11개월), 2007년 조코비치(19세 11개월) 이후 처음으로 10대에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250 시리즈인 크로아티아 오픈에 톱시드로 참가 예정인데, 결승에만 진출해도 치치파스를 밀어 내고 ATP 랭킹이 4위로 상승한다. 쉬운 대진으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야닉 시너에게 2:1로 역전패하여 2주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첫 세트를 이겼는데 역전패를 당한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북미 하드코트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2라운드에서 미국의 토미 폴(34위, 25세)에게 매치포인트까지 잡아놓고 2:1로 역전당하여 3시간 20분의 경기 끝에 충격패하였다. 연초에 비해 포스가 많이 꺾인 모습.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는 16강에서 마린 칠리치를 2:0으로 누르며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캐머런 노리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한다 3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했음에도 역전당하여 패배했다.

9월, US오픈에서는 4라운드에서 칠리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야닉 시너와의 8강전에서 US 오픈 역대 2번째로 긴 시간인 5시간 14분의 혈투 끝에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다.

-  플레이 스타일

굉장히 강력하고 위력적인 포핸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강력한 포핸드로 유명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마테오 베레티니조차 알카라스만큼 세게 포핸드를 치는 선수는 본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라켓 헤드 스피드가 정말 빠르며 찍어치는 샷은 총알 같은 속도로 상대 코트로 날아가 상대가 반응조차 못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투어 최고의 포핸드 속도를 자랑한다. 실제 atp 투어 평균 포핸드 스피드 1위 선수이기도 하답니다

단순히 플랫성 포핸드만 강력할 뿐만이 아니라 평균 3,400rpm에 달하는 헤비탑스핀도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포핸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코트에서는 공격적인 테니스가 유리하기에 플랫성 포핸드를 주로 구사하여 빠른 템포의 경기운영을 하고 클레이코트에서는 헤비탑스핀으로 상대방을 베이스라인 한참 뒤쪽으로 밀어낸 뒤 네트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드롭샷이나 네트 대쉬 후 발리로 마무리짓는 포핸드 운영을 자주 보여준다.

백핸드 역시 강하고 공격적이며 크로스와 다운더라인, 플랫과 탑스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상대가 좀처럼 공략할 구석이 없게 만든다. 사이드라인을 타지 않고 어중간하게 알카라스의 백핸드 쪽으로 공이 간다면 여지없는 백핸드 위너를 맛보게 된다.

하체가 굉장히 탄탄하고 균형이 잘 잡혀있어 밸런스가 좋다. 발도 빨라서 넓은 코트커버력을 자랑하며 수비력도 좋다. 하지만 역동적인 그의 테니스가 자칫 무릎 부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다. 실제로 2022년 마드리드 오픈 8강 나달 전에서 발목이 꺾이는 아찔한 부상장면을 연출했다. 부상을 줄이고 오래 선수생활을 유지하려면 신체능력에 의존하는 수비보다는 경험과 예측을 통해서 미리 볼이 오는 경로에서 기다리는 수비를 하면 더 좋을 것이다. 결국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랍니다

알카라스는 다른 상당수의 탑랭커들과 달리 공격에 있어서 다양한 옵션들이 많다. 이러한 다양한 옵션들을 바탕으로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강력하고 주도적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레벨로 평가받는 드롭샷, 로브샷, 절묘하고 과감한 네트 플레이까지...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플레이들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네트 앞 반응속도가 굉장히 좋아서 발리에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드롭샷의 완성도는 18살의 나이에도 이미 역대 최고를 다투는 수준. 드롭샷을 굉장히 자주 구사하는 편인데도 성공률이 엄청 높다. 그 나달과 조코비치조차 알카라스의 드롭샷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포핸드 드롭, 백핸드 드롭을 가리지 않는 정확도와 네트를 살짝 넘기며 백스핀이 걸리는 볼터치감 자체도 대단하지만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기술을 고르는 능력, 소위 샷 셀렉션이 뛰어나다. 기본적인 스트로크의 위력이 워낙 좋기에 상대방이 드롭샷을 예상하더라도 이지선다에 걸려버린다. 즉 알고도 못막는 것입니다

다만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 받는 다른 부분들에 비해 서브는 개선이 좀더 필요하며 스핀량이 많은 킥서브의 정확도와 속도는 상당히 높아서 세컨드 서브의 위력은 정상급이지만 플랫서브는 최고속력 230km까지 나옴에도 그 정확도와 코너웍은 아직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서브에서도 그 성장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단지 시간문제라는 평이 많답니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같은 국적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본인의 아이돌인 라파엘 나달보다 로저 페더러와 더 비슷하다고 스스로 언급한 적이 있다. 페더러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경기를 보면 젊었을 적 나달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커리어 초창기 나달은 굉장한 수비력과 괴물 같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상대 코트에 공을 받아넘기는 스타일이었다면[20] , 알카라스는 빠른 타이밍에 위너를 따내는 공격적인 스트로크, 드롭샷과 로브샷, 네트 플레이 등을 나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실제로 알카라스는 atp 투어 선수들 중 압도적으로 위너샷의 횟수가 많으며 2022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역대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나달과 조코비치를 상대로 그들보다 2배 가량 많은 위너샷을 꽂아버리며 수비를 무력화 시키기도 했다.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긴장을 하기보다는 긴장이 되는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며 2022년 시즌을 통해 클러치 상황에서 자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멘탈 또한 타고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또한 관중을 환호시키는 제스쳐를 통해 경기장 안의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 다만 권순우나 기타 랭커들을 상대로 할 때 나타나듯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정신이 나태해지면서 세트를 내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결국 경기를 승리하는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역전패까지 끌려가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을 뿐더러, 3세트 경기에서는 체력소모가 적어서 문

- 여담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 중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정된 오심을 본인이 바로잡는 등 페어 플레이 정신이 뛰어나다. 라켓도 일절 부수지 않는다. 코트 바깥에서도 자국 선수인 카레뇨 부스타, 라파엘 나달은 물론 여자 테니스의 오사카 나오미, 에마 라두카누까지 수많은 동료 선수들에게 진실되고 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