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한국 레슬링이 도쿄올림픽에서 반전을 꿈꾼답니다. 주인공은 그레코로만형 67㎏급 간판 류한수(나이는 33세, 소속팀은 삼성생명)이랍니다.
한국은 이번 도쿄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출전권을 단 2장밖에 획득하지 못했답니다. 악재가 겹쳤답니다. 최근 수년간 선수 수급 문제로 기량이 하락했으며, 도쿄올림픽 본선 준비 과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선수단이 축소됐답니다. 류한수는 추락하는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희망이랍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김현우(삼성생명)과 함께 한국 레슬링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왔답니다. 올림픽 입상은 없던 것이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차례(2013, 2017년) 우승했으며, 아시안게임(2014, 2018년)과 아시아선수권(2015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 도쿄올림픽은 류한수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랍니다.
지난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8강에서 아쉽게 져 탈락했던 아픈 기억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