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백신 확보로 곧 코로나19이 종식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답니다.
빌 게이츠는 일부만 미리 공개된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이제 백신이 일상의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게이츠는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나는 전 지구적 차원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게이츠는 지난 2020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2021년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배포되고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답니다. 게이츠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에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가까운 돈을 기부해 왔답니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TED 강의에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미리 경고해 미래를 내다봤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는 강의에서 "만약 앞으로 몇십 년 동안 어떤 것이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인다면 그건 아마 전쟁이 아니라 전염성이 정말로 강한 바이러스일 것"이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했답니다. 그는 또 "전염병의 확산은 전시 상황이 될 것"이라며 "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예전에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음모론의 중심에 서기도 했답니다. 지난 1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과 빌 게이츠가 돈을 벌기 위해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황당한 루머가 퍼졌던 것입니다. 빌 게이츠는 당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러한 루머가 빨리 없어지길 바라는 것입니다"는 심경을 전했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