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이 밝힌 특별한 가족사.."자녀 2명 입양한 계기는"
- 2019. 12. 26

레전드 가수 송창식이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송창식은 "딸 2명을 입양하게 된 계기는 처형과의 인연이었다."고 밝혔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송창식은 이날 방송에서 출산을 한 달여 앞둔 딸 내외와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자녀를 공개 입양하게 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답니다.

송창식은 "집사람의 쌍둥이 언니가 미국에서 아기를 가지고 싶어 해서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려고 저희 집에 딸을 잠시 집에 데리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입양법이 바뀌면서 딸을 우리 집에서 입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창식은 "처형이 미국에서 아이를 인공수정해서 낳았다. 미국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못 기르면 뺏긴다고 하더라. 그런데 처형이 아이를 못 기르는 상황이 되니까 저희가 미국에 갔다가 처형의 아이를 우리가 데려오게 됐다. 쌍둥이 언니 때문에 저희는 아이가 둘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1977년 서울예고 동창 한성숙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날 방송에서 송창식은 사업 때문에 부인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그는 "아내와는 사업한다고 떨어져 산 지 20년 정도 됐다. 1년에 1~2번 본다. 다른 사람들처럼 문제가 생겨서 하는 게 아니다. 졸혼도 아니고 그냥 결혼 상태"라면서 "그래서 이런 집 이야기가 나오면 곤란하다. 대답을 안 할 수도 없고. 집 이야기에 대해서 방송이 나갈수록 밖에 사는 집사람은 굉장히 자존심이 상할 테니까"라고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불후' 송창식특집, 장미여관 최고점수 경신 '최종우승
- 2014. 11. 29.

장미여관이 '불후의 명곡2' 송창식특집 최종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1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 영원한 청춘의 노래 송창식편 2부에서 이지수, 노을, 자전거 탄 풍경, 손승연 김기리, 장미여관, 에스가 각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불후의 명곡2-영원한 청춘의 노래' 첫번째 무대는 에스(강타 신혜성 이지훈)의 '담배가게 아저씨'로 꾸며졌다. 뮤지컬 퍼포먼스를 연상시키는 원조오빠들의 폼나는 무대는 관객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고 418점을 획득, 1부 우승자 조장혁을 단숨에 눌렀다. 이어 노을이 완전체 4인조로 '불후의 명곡2' 무대에 올라 '우리는'을 감미롭게 열창했지만 에스를 꺾지는 못했답니다.


'불후의 명곡2' 세번째 무대는 손승연 김기리가 '토함산'으로 꾸몄다. 손승연 김기리는 보컬과 랩이 하나로 어우러진 시원한 무대를 꾸몄고 419점을 획득, 1승을 거뒀다. 이어진 무대는 더원에게 사사받은 BTL의 리더 이지수가 '비와 나'를 열창하며 꾸몄다. 이지수는 성대염증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으나 손승연 김기리의 419점 벽을 넘진 못했다.

'불후의 명곡2' 다섯번째는 장미여관이 '한번쯤'으로 꾸몄고 송창식의 자유로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특히 육중완은 완전히 자신을 내려놓은 모습까지 보였고 송창식으로부터 "노래가 이렇게 신나고 즐거워야 한다"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결국 장미여관은 430점을 획득하며 송창식 특집 1위로 단숨에 올라서는 동시에, 자신들의 '불후의 명곡2'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불후의 명곡2' 마지막 무대는 자전거 탄 풍경이 '나의 기타이야기'로 꾸몄다. 송창식의 '나의 기타이야기'는 과거 아내 한성숙과 아들 송결의 이름으로 발표했던 개인적 애착이 담긴 노래였다. 이에 자전거 탄 풍경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고 다듀 최자로부터 "사람 냄새 나는 무대"라는 호평을 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전거 탄 풍경은 1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결국 '불후의 명곡2' 송창식 특집은 혼신의 힘을 다한 장미여관 최종우승으로 마무리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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